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미움받을 용기' 란 얄미운 제목아래에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이란 부제가 놓여있습니다. 아무래도  나만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려하다보면 당연히 남들에게 미움받을 것이고  그러다보면 생기게 되는   괴로운  남들의 이목, 그것에서 다시 자유로워지기 위해 용기를 내서 나만 바라보자 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반은 맞고 맞은 틀리다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단순한 것이며  인간은 오늘이라도  당장 행복해질수 있다는 철학자와 그의 말을 뻔지르르한 사기꾼의  말처럼 여기는 청년의 묻고 대답하기가 시작됩니다.  인간이란, 행복이란 등등의 이야기가 오고가는 중에 '심리학 제3의 거장'이자 '아들러 심리학'을 만들었다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과 의사 알프레드 아들러가 주장한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누군가의 이상스런  심지어는 내 이상한 행동에도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주곤했던,  '트라우마'가  존재하지 않는다 부터 잠자려하는 내 승~질을 욱하게 만드는 외부 요인들이 사실 '나에 의해 지어진 거짓된 분노'라는  흥미있는 풀이부터 눈을 끌게 됩니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로 시작한 이야기는 남들의 눈치를 보면서 얻을 수 없는 진짜 행복은 내가 찾아가는 거라는, 개인의 의지나 결심을 강조하기에  이제껏 들었던 이야기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결론아닐까 싶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개인을 강조하면서도  내가 이 세상 중심이 아니라,  단지 내 인생의 주인공일뿐이라는 건 확실히 해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철학자와 청년의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내 세상 중심을 차지하고  있을뿐인, 작은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또 결정할 것도 많은 책임 막중한 인물인지를 알게 되는 시간이 되어가게  됩니다.    인간 이해의 진리이자 도달점이라 극찬받는다는 아돌러의 개인 심리학은 이렇게 평범하지 않게  보이는 이야기로 누구나 아는 결론이기도 한   내 안 행복찾기를  자기수용,타자신뢰,타자공헌등으로 같이하며 느끼게 되는 자신의 존재로 들여다보게 하고 있습니다.   

 

 가진게 없어서 지킬것도 없다는 실망감에   빠지곤 하는  우리에게 "내가 변한다면,  용기를 내본다면, 나의 인생은 '지금', '여기'에서 결정된다" 가  지금,  행복하고 싶다면서도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뭐였는지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지않을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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