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 - 해외진출1호 학습코치 정형권이 말하는
정형권 지음 / 라온북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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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이라면   일정 수준까지는   여러 방법을 써서 성적 올리는 게 가능하지만   내용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중학교부터는  하고자 하는 아이의 의지가 없다면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해결해 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래서인지   초등 고학년 엄마가 되면서부터 엄마들도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지만  그런 엄마의 마음이 읽혀지는건지,  아이들 역시  그 즈음이면   공부는 왜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부터   끝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해도 잘 오르지 않는 성적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보이게 된다. 

 

그렇기에 아이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를 공부하게 만드는 건 좋은 선생님도, 모범을 보이는 부모님도, 좋은 교재도 아니고  아이의 강한 의지가 제일 중요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학습코치 정 형권님은 아무래도 자기주도 학습을 잘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선 우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그런 생각에서  긍정적인 결론이 나오도록 이끌어 주는 건 역시나   기다릴 줄 아는  부모라는 말을 해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들 이웃집 엄마와 나누는 고민속에 등장하는 여러 아이들이나 부모들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끌어주는 학습코칭, 학습 동기를 높여주는 학습 동기 강화 코칭, 기초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리딩 코칭, 공부전략과 훈련을 통한 공부습관 코칭, 부모와 자녀를 하나로 이어주는 부모 코칭까지 5 쳅터로 나누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성적이 내 맘 같지않거나 계획했던 대로 공부가 잘 되지않는 아이들에게는 시간을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지, 각 과목을 공부하는 기본 방법등  여러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가   도움이 될것이고  부모들에게는  결과보다는 과정이나 시도, 그리고 인생의 넓은 면을 볼 수 있게 하라는 이야기가  와 닿지 않나 싶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마시멜로에 대한 여러 실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른들이 마시멜로를 보지 않도록 도와주거나 기다리는 방법에 대한 코칭을 해 준 아이들이 더 많은  절제력을 보였는데  신뢰할만한 행동을 보인 어른이 있는 경우에는 그 시간이 더 길어졌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꾸는 꿈은 자기 자신만의 꿈이게 하되 그 바탕에는 보이지 않게 아이의 여러 면을 지켜볼 줄 아는  현명한  부모의 여러 방향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아이들보다 부모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의 진정한 뜻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괴테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소유할 수 없다,"라고 했다.

교과서를 읽는 것은 이해의 출발이요, 공부한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 소유의 출발이기도 하다. -159

 

미래를 그렇게 궁금해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나의 하루를 돌아보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어제 하루 행동한 일들을 돌이켜보면 거의 동일한 패턴으로 오늘도 반복하고 있고,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다.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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