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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3어휘, 매일 3단계로 공부하는 수능.내신 빈출 국어 어휘(개념) - 매3비.매3문.매3문법은 물론, 수능.내신 국어 공부를 할 때는 매3국어 어휘(개념) ㅣ 고등 매3 국어/영어
안인숙 지음 / 키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아이입에서 언제인가부터 국어 어렵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 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 국어를 어느 정도 쉽게 넘어가는 구나 싶었는데
자기가 배우는 국어 교과서에서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그것도 한시등의 고전 문학, 시대가 다른 1930년대 소설등의 짧은 예문들이 섞여
있는 곳에서 속뜻을 잡아내야하는 문제를 맞추기가 쉽지않다고 한다. 그래도 단순히 배우고 있는 내용이 아니라서, 짧은 문장만으로 주어진
문제를 풀어내기에는 아직 아이의 시야가 확대되지않아서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이가 구사하고 있는 문장속 단어들의 쓰임새가
생각보다 다양하지도 않고 자주 사용하고 있는 단어의 뜻 역시나 모호하게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이건 나에게도 해당되는...) 국어 어휘에
대한 공부가 따로 필요한 것일까란 생각을 하던 중이였다.
매일 3단계로 공부하는 국어 수능 내신 빈출
어휘는 필수 어휘라 부를만큼 많이 사용되는 어휘에 대해 정확히 짚어 보고 싶은 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다. 국어책을 보다 보면 선생님의 설명에서 자주 만나게되는 관념, 구체적, 현학적 등이나 제고,지양등의 알고 있지만 정확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살짝만 낯익은 단어나 자주 나오고 꼭 알아야 할 사자성어들, 그리고 고전 시가와 고전 소설에서 뽑아 낸 빈출
어휘등을 1단계에서는 사전적 의미와 쉬운 풀이로 2단계에서는 역대 수능 기출 문제와 전국 단위 국어 시험 문제에 나온 '기출 문제 속
용례' 문장들과 함께, 3단계에서는 그 어휘가 들어간 문장이나 설명이 다시 주어지고 짧은 '어휘력 일취월장 노트'로 또 다른 단어들이
나와있어 함께 단어를 익히게 하고 있다.
들여다보면서 알고 있다 생각했음에도 정확하지 않게 알았던 것이 뭔지, 비슷한 모습이지만 전혀 다른 뜻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지만
무엇보다도 읽어가며 다양한 기출 예문을 볼수 있다는 게 장점 아닐까 싶다. 30분정도의 자투리시간으로 공부할 양을 미리 정해주고 국어 시험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빈출 어휘들을 3단계로 나누어 4주동안 익힐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일주일째마다 복습문제와 복습 체크리스트로 익힌 것을 다시
확인해볼 수 있게 되어있다. 거기에 부록으로 나와있는 고전 어휘에서는 고전 어휘 쉽게 읽는 법부터 그 어휘가 들어있는 작품 예시와 함께
현대어로 풀어낸 설명도 있어 시험 실력을 쌓는데에도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아이와 서로 질문을 하기도 하며 실력을 올려가고 있는데 이렇게 4주하다보면
또다시 낯선 문장에서 생소한 어휘를 만나더라도 어휘공부를 하기 전처럼 무작정 감에 의지하는 추측이 아니라 조금은 정확한 유추가 되지않을까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