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몸속 시계'의 비밀
이토 히로시 지음, 정미애 옮김 / 한문화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이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드는. 즉 생로병사는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일이건만  가끔씩 오랜 세월이 흘러 만나도  예전과 같거나 심지어는 더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을 꼭 보게 된다.  도대체  그들의 비결이 뭘까 부럽기만 한데,  어떻게 그렇게 잘 지내냐는 질문에 돌아오는 답은 그저 약간의  운동에 먹는 걸 잘 챙겨먹는다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들뿐이다.

 

젊어보이는 건 고사하고 아침에 일어나 예전같지 않은  찌뿌드드함을 느끼는 요즘이라서인지, 장기의 시간을 늦춰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릴수 있다는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게 된다. 우리가 흔히 내장이라 부르는 각각의 장기에는  저마다의  수명이 있고 그 다양한 기능에 의해 건강이 유지된다는 것이 '장기의 시간'이다. 어떤 한 부분은 약할 수도 또, 어떤 부분은 강할 수 있는게 각자 몸의 특징이겠지만 안타깝게도 안 좋은 장기가 있다면  다른 장기의 소모 시간도 덩달아 빨라지게 된다고 한다. 그걸 모른채 지내기에   어느 날 아침, 몸이 갑자기 너무 안 좋더라 하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몸이 안 좋은 이들에게는  시작되는 증상이 있다. 변비나 아침에 일어날때의 피곤함, 손목이나  허리등 관절의 고통으로 생각해보면 어딘가 몸 안쪽에서의 불편함이 먼저 시작되게 된다. 그런 불편함은   일정한 나이가 지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그걸 시작으로  더 심각한 병명까지  가지게 되는 게 사람 몸이 겪는 과정이겠지만  쉬운 방법으로 장기의 빠른 소모가 시작되는 시간을 늦출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장기의 시간을 늦추는 10가지로 천천히 먹는 것이나 소식, 야참 금지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과 함께 갓난아기와 같은 밝은 웃음과 넓은 마음, 그리고 많은 친구 사귀기등이 나와있다.

 

'내 몸이 꼭 내 몸만이 아닌 게',  습관으로 이루어진 적응이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춘다는 이야기가 있어 음식 선정이나 운동등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전쟁때 임신중이였던 아이들은   잘 살고 있는 시대에서 부러울 것 없이 살게되도  식탐으로 비만등 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유전자를  조상으로부터 받았을뿐 아니라  후대에게 물려주기도  한다는 당연한 이야기가   좋은 생활습관과 좋은 먹거리, 그리고 내 행복한 기분으로 만드는 게  지금의  건강한 나와  눈앞의  아이들, 거기에 미래의 내 아이들까지라는     책임감을 주기에    가볍게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지만  어제, 오늘, 내일의 내 습관의 무거운 중요성을   새삼 알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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