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동물 이야기 신통방통 과학 1
유다정 지음, 신지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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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 방통 시리즈가 드디어 과학도 나왔답니다.~~

동물 이야기는 초등 교과 3학년 1학기 3. 동물의 한살이와   2학기 2. 동물의 세계 편과  연계가 된다고 하네요.

동물들을 자세히 보게되면 조금씩 다른 모양을 가지게 된게 사는 환경에 따른 것이라는 것과 그 동물들이 어떻게 적응해서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쁜 그림으로 나타나 있답니다.


북극 여우와 사막 여우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북극 곰은 들어봤는데, 북극 여우는 새삼스럽네요.~~ 진작 이런 이쁜 그림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책을 만났더라면 , 지금보다는 조금 더 과학이나 동물에 제가 관심이 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환경에 적응하느라 제각각인  모습을 가지게 되는 동물들의 예를 들면서 나온 설명, 무서운 선생님이 계실때와  그렇지 않은 선생님이 계실 때  아이들이 하는 행동만 봐도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환경에 적응'이란 적절한 설명에 웃음이 빵~~ 제가 이렇게 쑥 이해가 잘 되니 아이들도 '아하~~그렇구나.' 하지 않을까 하네요.


중간 중간 나와있는 과학 노트가 아이들의 상식뿐 아니라 살짝 읽어 본 저의 상식까지 높여주네요. 왜 북극이 남극보다 더 따뜻한지 말해보라고 누가 그런다면 아마 '그냥, 그런거 아닌가.' 하지 않았을까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이유를 말해줄 수 있겠네요.  사막에 사는 동물이 물을 구하거나 더위 피하는 방법이 더 신기하더라구요.  땅다람쥐의 멋진 더위 피하는 방법, 사막꿩 수컷이 물을 적셔 새끼들에게 먹이는 방법, 가시도마뱀이 물을 빨아들이는 곳, 자칼의 끔찍한 물.  우리 나라도 점점 물 부족국가가 되어가는데 사막이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물을 구해야 하나 아이와 이야기도 하게되네요. 아이는 가시도마뱀처럼 하겠다는데, 그런 일은 없어야겠죠?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이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이라는데 전 이름도 처음 들어봤답니다. 약 2000만년 동안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데, 그런 곳을 이 나이 먹어서 지금 알다니...  세상은 넓고, 신비한 곳이나 신비한 동물의 세계는 엄청나네요. 

 

 

바다에 사는 동물편에서는 신기한 물고기들이 왜 이런 눈과 빛, 입을 가지게 됐는지도 나온답니다. " 먹을 수 있을 때 무조건 먹어!"라는데, 울 아이들 이런 바다물고기 옆에 놔둬야 있을때 먹어야 한다는걸 알게될지~~ 한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과 귀여운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어, 아이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다음에 어디에선가  동물을 만난다면 아마도 이런 환경이라 저런 모양으로 변하게 되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않을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다양한 환경, 그리고 그 곳에서 적응하며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된  다양한 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우리들, 어울림이 있어야 할  우리의 관계를 아이들에게 생각하게 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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