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면역력을 키우려면 가공식품을 버려라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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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음식을 드셨습니까"-37

오늘 뭘 먹었나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역시나 인스턴트를 빼고 지나가지 않았네요. 주변에 대사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늘어가는 걸 보면서 먹는 것의 중요성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됐고 조심하자 했는데도 며칠이 지나면 어느새 도로 과자봉지 옆에 있곤 하는데요. 빵이나 과자를 자주 찾으며 농담처럼 탄수화물, 설탕 중독인가봐 했는데 설탕이 주는 혈당의 위험뿐 아니라 설탕이 영양분 도둑이라니 또 놀라게 됩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같은 미량 영양분까지 가져가 결국은 현대병, 면역력 약화를 불러오는 거라는데요. 쉽게 뜯곤 했던 봉지나 맛이나 윤기를 내기위해 주르륵 붓던 간장이나 설탕의 위험을 보면서 식탁을 다시 정비해야겠다 하게 됩니다. 가족들의 라면먹는 횟수를 줄이는 것만으로 그래도 어느 정도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더 자주 먹는 간장이나 뒷면 원료명을 표시한 식재료들,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등 곳곳에 숨어있는 것들을 미처 돌아보지 못했거든요.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재료들에 숨어있지만 찾아봐야 하는 걸 알게되는데요. 합성감미료중에서 사카린도 다시 보게 됩니다. 얼마전부터 사카린 위험성이 없다는 말을 저 역시 들은 거 같았는데 사실은 그와 다르다는거죠. 동물실험 결과에서는 명확히 나타나지 않았지만 미국공익 과학센터에서는 여전히 '꼭 피해야 할 첨가물'로 지정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생각과 다른 막걸리 안에 있는 아스파탐의 위험성, 물엿에 있는 GMO당류가 왜 안 좋은지를 보고 봉지에 쓰인 재료들 중에서 뭘 피하는 게 좋은지도 알게 되는데요. 천연발효식초나 차라리 '엿기름'을 사용해 전통적으로 만든 조청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니 뭘 고르는 게 나은지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음식들의 당지수를 어떻게 하면 내릴 수 있는지도 알려주는데요. 예전에도 밥을 냉동실에 넣어뒀다 데워먹는 게 당지수를 내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당지수 높은 감자도 소금이나 설탕을 피하고 식은 후, 야채와 같이 먹거나 샐러드에 식초를 첨가하면 사과보다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C 흡수는 올리고 당지수는 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호르몬 레시피라 해서 호르몬 식생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데요. 10개의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식단을 바꾸는 게 맞구나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입맛만 중요하게 여기지 말고, 맛있는 가공식품 속 식품 첨가물에 건강을 저당잡히지 말라고 하는데요. 누구에게나 중요한 면역력키우기, 밥상바꾸기로 우선 그것도 얼른, 시작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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