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돈은 몽땅 써라 - 먹고 놀고 마시는 데 목숨 걸어라, 다시 살 수 없는 것들에 투자하라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윤지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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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유명 기업인의 어제와 다른 한 마디가 오늘을 시끄럽게 만드는 세상인데요. 이제껏 몰랐던 호리에 다카루미 역시 일본에서는 그런 인물인가 봅니다. 그는 "내가 이제까지 번 돈을 전부 저축했다면 일본의 ... 손에 꼽히는 부자가 됐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 나는 지금까지 저축 대신 경험에 투자했고 .. " 이런 말을 합니다.


아,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실패를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라 여기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로구나 하고 생각하겠지만 좀 더 색다른 사람입니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과다하게 넘치는 사람이고 인생에 있어 중요한 건 재미와 집중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일을 하기 위한 미친 행동력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멋진 말을 합니다. 당신의 통장 잔고는 지금까지 놓친 기회의 총액이다 라구요. 대부분은 당신 통장의 잔고가 기회의 발판이다,, 라고 했을텐데 말이죠. 일본도 저축과 성실의 중요성을 그가 어렸을 적에는 중시했나 봅니다. 그는 한번도 어른들의 그런 말을 지켜 본 적이 없었다 하는데요. 그래서 지금의 자신이 있었다는 겁니다. 여러 사업의 기반은 통장을 불리기보다 재미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데 돈을 마구 썼기에 생긴거라면서요.


"내 인생의 목표는 어떻게든 돈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원 없이 즐기는 것이다. 겨우 그런 곳에 힘쓸 여력이 없다."-79

이런 낭만적 이상주의자...라고 한마디해주고 싶지만 그는 자신이 철저한 현실주의자라고 합니다. 불확실한 부동산이나 주식, 보험등을 싫어해서뿐 아니라 이 모든 것 또한 많은 실패도 포함한 자신의 경험에서 만들어졌기때문이라는 겁니다 . 자신의 가장 큰 무기가 젊음과 패기가 아니라 압도적인 경험의 양이기 때문이라는데요. 지나친 부분도 있지만 (감옥에 가게 만든 사건이나 인터뷰등에서) 그의 인생에 지루할 틈은 없었겠다 싶기는 합니다. 그런 면이 부러운 것도 맞구요.


"다시 살 수 없는 것들에 투자하라" 고 하는데요.. 보다 나에게 집중하라는 것같아 이 부분이 와닿게 됩니다. 좋아하는 일이라 집중했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는 적을거같기도 하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짜 후회하는 건 잘못한것보다 안한거라는데 그를 직접 만나면 어떨까 싶어집니다. 사람을 만나면 어떤 사람인지 금세 파악을 한다니 말이죠. 모든 걸 잊게 할 만큼  좋아하는 일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너무 잊고 살아가는 거 아니신지?   인생 가치가  너무 물건으로만  가고 있는 거 같은데요? 라는 분석이 나오는 거 아닐까 싶은데요. 내 인생 길에서 놓치고 있는 게  뭐가 될까 지금의 나를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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