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마늘을 삼겹살과 같이 구운적이 있었는데요. 마늘이라면 질색하던 아이가 "아, 이래서 마늘을 구워 먹는가보네!"한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과 달리 고소하다는 겁니다. "오, 그래!! 정녕 네가 마늘 맛을 알았겠다.!!" 싶어 몸에 좋다는 마늘을 어디든 많이 넣어 먹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활용할 수 있게 아는 마늘 요리가 많지 않더라구요. 그런지라 "마늘이 다한 요리"가 눈에 확 들어오게 되는데요. 맛과 건강면뿐 아니라 다양해서 저같은 마늘 미활용자에게 여러 모로 도움이 되어줄듯합니다.
마늘의 장점을 우선 알려주는데요. 강한 냄새만 빼면 백 가지 이로움이 있다 해서 '일해백리'라 한다는데 생각보다 효능이 엄청나다 싶네요. 진작 많이 좀 먹어둘걸 싶어질만큼입니다.이렇게 좋은 마늘은 쪽수가 적은 것이 좋다던가 통통하고 끝부분이 뽀족한것이여야 한다는 등의 팁과 함께 마늘 보관법도 알려주는데요. 이건 진짜 몰랐다 싶네요. 생 통마늘 잘라 볶는 걸 좋아하는데 오래 둘 수 없다는 게 불편했거든요. 밀폐용기에 설탕을 1센치정도 깔고 키친타월을 깔아두면 수분을 잡아 마늘이 무르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니 이번에 마늘을 좋은 거 사면 꼭 사용해봐야겠다 싶어집니다.
마늘과 검은깨를 함께 사용하면 저혈압에 효과가 있다던지 손발이 차고 쉽게 피로한 경우 찐 마늘과 꿀을 섞어 물에 타던가 잼처럼 활용하면 좋다는데요. 얼마전에 자연식품의 효용에 대해 읽고 제대로 먹어보자 싶었던지라 가족들에게 필요한 마늘의 효과라니 욕심 좀 부려보자 하게 됩니다.
마늘 매콤소스와 오일소스,간장소스,마늘 브런치,마늘이 큼지막하게 들어가는 요리도 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음식 안에 넣으면서도 어딘가 부족하다 느꼈던 맛이 있었다면 이번에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알 수 있게 됩니다. 마늘 매콤소스 하나만 있으면 누구라도 금세 매콤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가 나만의 느낌대로 가감을 하는 양념이였는데 이번은 어느정도 비슷하게 따라해봤더니 매운 맛이 필요한 곳곳에 활용할 수 있겠다 하게 됩니다.
쭈꾸미요리에 햄과 마늘을 더한 스파게티를 해봤는데요. 마늘 매콤소스가 있으니 역시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