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조사를 받던 의사 '스가'가 의심스러운 장소에서 죽음을 택하면서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곳에 거울이 어울리지 않게 많았기에 조사에 나선 경찰들은 내심으로는 불륜을 의심하는데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기는 했지만 성추행이라는 죄목이 괴로워 죽음을 택했을거라는 주변인들의 반응과는 달리, 심문을 맡았던 키요마사 검사는 그럴리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