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집콕 다이어트 - 혼자서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신예담 지음 / 보아스 / 2020년 7월

 "다이어트"를 생각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나 역시 생각은 늘 하고 있다. 그러나 몸무게는 한해도 빠짐없이 1년에 1키로씩은 느는 걸로, 더 넘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큰 위안을 삼지만 왜 빼지못하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이 없다. 아마 먹는 걸 너무 좋아하니까란 말 밖에는...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 는 말을 하는 저자 신예담님은 혼자서라도, 평생 중 어느 순간이더라도,집에서도 별반 운동기구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게 다이어트라고 한다. 본인도 결국은 해냈으니 다른 이도 원하는대로의 모습이 되는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면서 자신이 지켜본 수많은 다이어터들의 실패와 성공이 어디서 왔을지를 분석해주고 있다.

성공 확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름길은 있다는 걸 발견했다는 것이다. 마인드와 일상생활 몇 가지, 그리고 나만의 규칙을 지킬 수 있는 꾸준함만 있다면 말이다. 이것이 정답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지만 지켜갈 수 없는 건 확신이 없기 때문일것이다. 만일 지금 시작한 운동과 식단으로 "당신이 생각한 그 몸을 가질 수 있습니다."라는 것이 언제 몇 시라는 확신만 있다면 하루 더,, 하루 더하다 끝까지 갈 수 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이랬다면 처음 다이어트의 시작이 잘못된거라 한다.

다이어트룰로 3B "블루서클 3요소"가 있다 한다 . 운동의 목적을 명확히 살려줄 동기부여의 Believe, 몸과 마음에만 필요한 게 아닌 운동과 영양의 균형 Balace, 제일 중요한 섭취보다 소모가 많아야 한다는 기본 Basic이다. 기본이란 운동 몇 가지와 챙겨야 할 음식, 영양소를 잘 챙겨보라는 것인데 이렇게 생각하면 뭘까 싶은데 그것으로 '시드바디'를 갖게 된다고 한다. 시드바디를 갖기 위한 필요한 초기 한 두달의 운동은 단순하고 가짓수가 적어도 된다고 한다. 스쿼트, 팔 굽혀펴기, 플랭크,슈퍼맨을 그 운동으로 정하고 있는데 시간도 10분에서 30분 사이로 정해주고 있어 그거면 될까 싶지만 운동으로 10분을 챙긴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너무 잘 알기에 매일이라면 어느거라도  쭉 해도 가능하겠다 싶다. 3B설명을 보면서 대부분 많이하는 실패의 원인은 운동 시작하면서 외관상의  빠른 효과가 나오지 않아서   포기한 거 아니였을까  싶다.  진짜 중요한 걸 놓친것이다.

집콕 다이어트는 어떤 게 올바른 걷기인지, 어느 운동을 먼저 하는게 좋은지,  부분별 운동은 뭐가 있는지, 음식은 뭘로 하면 될지등의 운동이나 식단,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도 알려주지만 제일 강조하는 건 왜, 어떻게가 살을 빼기위해서 중요한게 아니라 이렇게 챙겨가는 것이 자신을 위한 것이기때문이라는 것이다.

"몸이 바뀌니 삶이 달라진다."

한혜진님이 그랬다 한다. 자신이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건 자신의 몸밖에 없다고,,, 운동 성공으로 인생 역전한 사람들의 방법을 부러워만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내 방법이 왜 실패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내 몸을 바꿀 습관 찾기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