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빵부터 디저트까지 재료가 없어보이는데 맛을 보장할 수 있을까 싶은데요. 사진만봐도 식욕을 자아낼만큼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보입니다. 그 과정을 보면 역시나 발효의 과정이란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데요. 정성만 더해지고 갯수가 한정적이라면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걸 만들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에 기본 빵만 만들어본다면 응용이 잘 되지 않을까 해보게 됩니다. 가던 빵집에서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합니다'란 문구에 동물성이 왜 좋은 걸까 갸우뚱했는데 식물성 생크림에 유화제나 안정제같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등의 여러 설명들이 빵 역시도 달콤한 걸 골라야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재료로, 어떤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게 좋은건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발효 원종을 만들기 위해 우선은 발효 액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이게 천연 발효종 빵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하는데 그게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그 과정을 보여주는데 잘 할 수 있을까 싶어지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요즘은 나가서 누가 뭘 넣었는지 알 수 없는 걸 먹느니 그냥 내가 만들어놓고 무슨 맛이 되든 먹어보자 하는 중이기에 조만간 도전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생기긴 합니다. 스콘이 제일 간단하다기에 만들어 먹고 있는데 백밀가루 대신 베이킹용 쌀가루와 흑미가루, 호밀, 현미등등의 좋은 가루는 어떨까 싶어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