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기술 저자 이해황의 국어 1등급 절대비기
이해황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불수능 중심에 국어가 있어서일까요? 부쩍 국어 성적 올리기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립니다. 그래도 진짜 올리지 못하는 과목이 국어더라... 이런 한탄까지도  귀에 쏙 들어오는 건 우리 집에도 국어가 어렵다는 학생이 있어서 일겁니다.

 

이미 "국어의 기술"을 선보인 이해황님은 이번에도 누구나 알면 실천할 수 있는, 그래서 국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36가지 비법을 적어놨는데요. 우리가 흔히 하는 질문들과 그것에 맞는 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불국어를 다스릴 수 있는 내공을 길러야한다고 하는데요. 80분 단위로 공부하기가, 지문을 읽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틀린 문제 분석하는 흐름을 타야하는 국어에 맞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것도 아침이 더 좋다고 합니다. 수능 1교시 국어 시험를 대비한다는 생각으로요.

 

영역별 대처법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문제를 풀다보면 이 소설의 줄거리만 알았어도... 하고 아쉬워지는 소설파트에서도 소설 줄거리 암기가 꼭 필요한게 왜 아닌지도 알려줍니다. 이렇게 영역별에 필요하거나 그렇지 않은 부분들의 이유를 '실전문제에서는 이렇게' 라는 문제풀이와 함께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나와있는 문제를 '그래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수능시간에 풀듯 짧은 시간에 쓱 읽고 풀어보니 틀리는 게 꽤 되서 국어가 만만치 않다는 걸 또 느끼게 됩니다. 문제만 잘 읽어봐도 빼고, 놔둘 수 있는 답이 왜 나오는지에 대한 설명들을 보면서 나는 왜 이걸 답으로 생각했을지 되짚어보게 됐는데요. 그러면서 역시나 국어가 더 이상 '감'이 아니라 '분석'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수학만큼이나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알게 됩니다.

 

'국어 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테크닉'과 '발등에 불 떨어진 고3을 위한 필살기'까지 국어를 너무 어렵게만 바라보지 말것을 강조해주고 있는데요. 하나씩 들여다보면 꼭 국어를 잘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원하는 점수를 갖기 위해선 내 점수가 지금 어디이고 영역별로 쪼개보면 뭐가 문제인지, 그리고   빠져있다고 여긴 부분을 채워가는 시간이 모든 과목에 필요할테니까요.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했지만 그럴 시간이 아까운 이들에게 나눠 놓은 부분들이 많기에 나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게 나은지 궁금해지는 부분이 한 군데 이상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앞으로도 쭉 어려울 거라는 무시무시한 예상을 하게 하는 국어의 "절대 비기", 궁금해했던 부분들을 놓치지말고 방학전에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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