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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 - 3년 만에 시세 차익 24억 벌어들인 외벌이 직장인의 정말 쉬운 아파트 투자 이야기
신준섭(사월) 지음 / 아라크네 / 2018년 9월
평점 :
지금 우리가 제일 궁금해하는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집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집에 관한 궁금증이 하나 이상씩 있는
요즘일겁니다. 얼마전까지는 집값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거 같아서 우물쭈물하고 지금은 너무 올랐다 싶어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싶은데요.
3년만에 아파트 투자로 시세차익 24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를 알려주는 사월 신준섭님은 그 분이 투자를 시작했을때 내가
알았더라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까 궁금해지게 합니다.
"부동산은 개별성이 강하다."-
언론에서 말하는 2018년 공급 폭탄, 정부의 강력한 규제 등을 듣고 절대로 평균의
오류에 빠지면 안 된다. 같은 단지를 비슷한 시기에 사더라도 조건에 따라 누구는 적은 돈으로 투자하고, 어떤 사람은 큰 돈이 묶이는 투자를
하는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이다. ... 매수 시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매도 시점에 따라 너무나도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 바로 부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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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부동산 아니라 주식, 돈이 따라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듣는 말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런 중에 누구는 대박을, 또 누구는 쪽박을 내는데 그 차이가 어디에 있을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선은 시기가 굉장히 좋았다
싶은데요. 2014년 가을부터 집에 관심을 더 두고 사게 됐다고 합니다. 막연한 생각에는 그 시기라면 무조건 사면 이익이 아니였을까 싶지만 그
때도 때로는 약간의 손해를, 아니면 팔자마자 호가가 올라가는 일도 있었다고 하니 역시나 부동산은 팔고 사며 도장 오가는 그 짧은 시간에도
가격을 종잡을 수 없다 싶습니다.
그렇지 않기 위해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하는지도 알려줍니다. 데이타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로 손실을 줄일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요가 높은 지역, 입주물량의 확인, 전세가율 추이 등
종합적으로 흐름을 살펴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다보면 "골든 타이밍"이 온다고 하는데요. 왔다 싶을때 신준섭님은 잡았지만
대부분 지금이 그 때가 맞는지, 아닌지를 고민하느라 또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세상에 좋은 물건은 넘쳐 난다."-72
지금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투자는 체력이라는 말도 해줍니다. 길게 그리고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는 게 부동산이라면서 말이죠. 내가 살만한 적당한
집은 이제 사라졌을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면 아직도 아무도 모르는 곳들이 여전히 있고, 부동산은 우리가 겪어봤듯이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올라가는 시기가 반드시 있기에 기회도 여전히 있다고 주목해야 할 곳을 어떻게 보는지도 알려주는데요.
사려거나 전세를 얻을 때도 이 비슷한 눈으로 집을 본다면 실패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그동안은 너무 짧은 생각으로 집을 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살 동네의 과거와 지금, 앞으로의 흐름이 어떨지 생각도
안했고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만 잠깐 잠깐씩 관심을 두곤 했으니까요.
부동산의
개별성, 위험성, 책임성 이 모든것들을 염두해야 한다고 하는데, 신준섭님의 말처럼 흐름을 보는 눈을 키워야겠다 해봅니다. 똘똘한 집 한 채를
다들 가지고 싶어하는데 사람이 먼저 똘똘해지면 그 시기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