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으면 무조건 행복하라 - Just married를 위한 결혼 생활 가이드북
릴로 & 제라드, 수잔 셀리거 지음, 강성희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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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서 결혼한지 8년째가 되었다.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내가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힘들길로 접어드는데 말리고 싶다' '솔로를 더 즐겨라' 등등 결혼에 대해 반대하는 말들을 쏟아냈다. 막상 결혼을 하고나니 '나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고 주말에 늦잠을 자고 일어났을때 함께할 사람이 항상 곁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그러에도 신혼초에는 말도 안되는 것으로 많이 싸우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 사소한 일로 싸웠다는게 참 어처구니 없기도 하다. 그렇다가 아이가 생기면서 서로 힘든나날이 시작되었다. 어른들은 '이제 좋은 시절 다 갔다'라고 하지만 둘째가 4살이 된 지금 너무 행복하다. 내가 어떤 잘못을 해도 항상 내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3명이나 생겼으니 말이다. 연예와 결혼은 차이점도 많지만 공통점도 많은 것 같다. 애인이 생기면 예전보다 내 시간도 줄어들고 자유롭지도 못하다. 많은 일에 통제를 받고 집에서 쉬고 싶어도 데이트하러 나가야 한다. 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실수도 없으며 선물도 사줘야 하고 챙겨야 할 것도 많다. 그래서 애인이 생기면 단점이 훨씬 많다. 애인이 생기면 장점은 하나뿐이다. 물론 결혼도 마찬가지이지만 말이다. 유일한 장점은 그래도 애인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다(결혼을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낫다) 이다.

 



 

 

  결혼하기 전에 인사드리러 찾아갔을때 한 교수님께서 괜한 일로 짜증을 부린다는 것은 몸이 좋지 않거나 피곤하다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라고 하셨다. 실제로 나도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통제하지 못해 너무 힘들었기에 사소한 것으로 짜증을 부렸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와 사소하게 많이 다투기도 했다. 그러면서 점차 서로를 알아가고 지킬것은 지키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다. 소위말하는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으며 서로의 영역을 지켜주는 것이다. 아이들 앞에서도 항상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다정하게 행동하니 편안하게 생각하고 행복해 하는것 같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기에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네 부모님들의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면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께서 자리에 앉고 나서야 찌게를 들고 와서는 자리에 앉으셔서 식사를 하시고 아버지가 식사를 마칠때면 식사를 하다가고 자리에서 일어나 물을 가져와야했다. 혹은 아버지께서 '물 가져와' '어제 먹던 술 가져와'하면 시종처럼 움직이기 마련이다. 자식들이 여자 친구나 남자 친구 데려와서 인사시키는데 사소한 말한마디 행동하나로 자존심이 무너졌다고 부부싸움을 하기도 한다. 사소한 배려의 부족때문이다. 예전에 어른들이 우리들 보고 '재네들은 싸울일이 없겠다'라며 부러워하셨다. 아내가 혹은 남편이 함부로 말해도 받아 줄 수 있는 포용력 혹은 먼저 상대방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는 배려가 담긴 말 한마디가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이렇게 상대 배려하지 않아도 쇠고랑 안차ㅗ 경찰 출동 안하는 것이다. 다만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줄 때 원만한 결혼 생활이 유지가 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지극히 단순한 이야기를 책에서 장황하게 풀어놓은 것 같지만 먼저 결혼하신 선배 100명 이상의 충고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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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파괴의 경영 트렌드 28
김상훈.비즈트렌드연구회 지음 / 원앤원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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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는 천재이자 고집불통의 독불장군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나는 신세에 이르렀다. 그러나, 다시 화려한 재기를 하였고 애플은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져가나 싶었는데 다시 5손가락안에 드는 IT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이 만들어낸 신화와 더불어 많은 것이 바뀌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활성화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남는다. 사실 아이폰 덕분에 안드로이드 폰도 같이 빛을 발하고 스마트폰 시장도 활성화되지 않았나 싶다. 실질적인 SNS의 선두주자였던 싸이월드의 경우도 만약 카메라폰이 없었더라면 유명세를 타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카메라폰과 디카의 보급으로 사진을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찍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리다보니 금새 많은 친구들과 알게 되었다. 하지만 네이트 해킹사건 등으로 점점 기억에서 잊혀져간다. 사실 원조격은 아이러브스쿨이었는데 지금도 명맥은 유지하지만 과거의 명성은 이어가지 못하고 불륜의 온상지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어쩌면 처음의 시작은 좋았으나 시대의 변화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린 격이다. 잘만했으면 전 세계를 지배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예전에는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상사의 말 잘 듣고 시키는 대로 잘 따르는 사람들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또라이 취급을 받던 튀는 인재들의 세상이 온 것이다. 상식을 뒤집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가 주도해나가는 시대가 온것이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의 경쟁력은 신제품을 발명하거나 개발하는 능력이 아니라 열심히 잘 보고 배껴서 평일에는 야근을 주말에는 특근을 하면서 양산해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어르신들이 기업체에 많이 존재한다. 가끔은 정치계에서도 보이는 것 같다. 그러면서 우리는 왜 닌텐도나 아이폰 못 만들어내냐고 질타를 날리며 그 이유에 대해 밤새 고민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보고서를 그럴싸하게 만들어오라고 한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그렇게 보고하고 '아 이래서 우리는 창의적인 제품을 못 만들어내는구나'라고 고개를 끄덕하고 끝이다. 아직도 20세기 방식으로 경영을 하고 있으니 기업이 발전하기는 커녕 적자에 허덕이는 것이다. 대안으로 원가 절감이니 비상경영이니 구호를 외치지만 그 틀을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말하는 28가지 경영 트렌드는 중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한번 이상은 생각을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왜냐면 기존 방식대로 해서는 그 틀을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영원히 선진국을 베껴야 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성격 급하고 일 많이 하는 민족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시대는 바뀌어서 버블소트를 머리속에서 생각해가며 코딩하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검색하면 10초내에 프로그램 언어별로 답이 나온다. Copy&Paste하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IT엔지니어들이 천대를 받는지도 모른다. 너희들은 누구나 절차만 알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이다. 하지만 가장 핵심을 무시한채 마케팅이니 전략에만 의존하다보면 답이 없다. 경영트랜드 어설프게 따라하려 하지말고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를 선도해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마케팅 혹은 광고에만 집중해서는 안된다. TV를 보면 유사한 제품에 대해 대기업에서 엄청난 비용을 들여 연얘인이나 유명인들을 내세워 광고를 한다. 하지만 이제 알만한 소비자들은 안다. 저렇게 엄청난 돈을 들여 광고한다는 것은 실상 제품간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성능이나 품질에서 차별점을 가지지 못하니 광고로서 승부할 수 밖에...

 

  그렇다고 책에서 해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아니 알려 줄 수가 없다. 왜냐면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많은 없지 않은가? 신입사원의 철없는 시도를 무시하지 말고 무조건 일 많이 하는 것이 좋은게 아니라는 사실을 회사 내의 어르신들께서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상식파괴의 경영트렌드]읽고 각성들을 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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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꼭 가봐야 할 100곳 - 언젠가 한 번쯤 그곳으로
스테파니 엘리존도 그리스트 지음, 오세원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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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일 근무제의 확대 적용과 예전과 달리 점차 즐기자라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해외여행이 많이 자유로워졌다. 그래서 남녀노소 그리고 지역과 국경을 넘어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도 좋지만 혼자서 떠나는 여행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으니... 여행지마다 여자들끼리 가면 좋은 곳 , 혹은 남자와 함께 혹은 단체로 가면 좋은 곳은 꼭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그러것이 정해졌나보다. 볼 거리가 많은 중국 북경이나 시안 혹은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는 효도 관광으로 인기가 높고 필리핀의 세부나 보라카이 등은 휴양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경주는 신라의 천녀고도를 즐길 수 있으며 통영은 바다의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여행지이다. 광광지와 여행지 굳이 구분을 할 필요는 없지만 이왕떠나는 것 의미를 가지면 더욱 좋을 것이다.

 

  중국의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보기 위해 찾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찾아왔다면 크고 넓다는 생각외에는 하지 못할 것이다. 만리장성이 춘추전국시대를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의 황제 진시황이 이민족(흉노족)의 공격을 막기 위해 세웠다고 하지만 수많은 오랑캐중 왜 하필 흉노족인지 그리고 막상 징키즈칸은 성을 지키는 병사를 매수하여 쉽게 통과하였다고 하지 않은가? 약간의 배경지식을 갖춘다면 가령 말은 토끼와 같은 작은 동물이 앞에 있어도 쉽사리 뛰어 넘지 못하므로 일렬로 쭉 연결된 토성은 기마부대를 막기에 적절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지금의 만리장성은 진나라때 쌓은 토성이 아니라 명나라에 증축한 것이다. 자금성을 찾아가면 나무가 없다는 것에 놀랄지도 모르며 999개나 되는 방을 보며 왜 999개인지 - 중국인들은 8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 배경지식이 없다면 단지 그 규모에 놀라기만 할 지 모른다. 청나라의 3대 황제인 세조 장황제는 암살을 두려워하여 자객들이 나무뒤에 숨을까봐 나무를 모두 없애고 바닥 50cm 이상을 파서 모두 바위돌로 채웠다고 한다. 혹은 자금성이 네모모양(口) 이므로 가운데 나무(木)가 들어가면 困(곤할곤)이 되므로 나무를 없애버렸다고도 한다.

 

  이렇듯 해외든 국내든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간다면 여행이 훨씬 즐거워진다. 그런 의미에서 [여자라면 꼭 가봐야 할 100곳]은 다른 여행 서적과는 다른 것 같다. 항상 여행을 다닐때 내가 어디쯤에 있는지 그리고 이곳이 무엇으로 유명한지는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사전에 관광안내 책자를 참조하고 관련된 영화나 다큐멘터리 보고 온다면 사정은 달라지겠지만 그런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말이 100곳이지 실제로 소개된 곳은 100곳을 훌쩍 뛰어넘는다. 소개된 곳 중에서 내가 다녀와본곳은 손에 꼽을 듯하다. 아니 다녀왔다기 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역을 따져보아도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꼭 여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상식으로라도 알고 있어야할 만한 여행지를 소개가 되어 나름 만족을 한다. 우울증으로 약물 복용하거나 입원하는 돈 보다 마음 맞는 사람과 훌쩍 여행을 다녀오는 돈이 더 저렴하다고 하지 않는가? 삶이 무기력하고 우울증에 시달릴 것 같다면 짧게라도 여행 한번 다녀온다면 재충전의 기회가 제대로 될 것이다. 안되면 책을 읽으며 상상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도 좋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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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
밈 아이클러 리바스.크리스 가드너 지음, 이다희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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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때다. 어릴적부터 수없이 들어왔던 말이다. 그만큼 실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겠다. 못난 사람들은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아 내가 그때 OO했더라면..'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OO를 하지 않아던 것이다' 등 수많은 핑계거리를 만든는 것이다. 그렇면서 나는 이미 나이가 들어 늦었으니 우리 자식들은 나보다 잘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기싫어하는 공부도 억지로 시키고 유학도 보내기도 한다. 일종의 대리만족인 것이다. 그런데 과연 늦었단 느낄때는 언제일까?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며 배웠던 것이 평생학습이니 늦었다는 때는 없다느니 하는 것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실천해야할 42가지는 무엇일까? 늦었다고 생각할 때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할까? 아무래도 무엇을 해야할지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바로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저자도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현재라는 소중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나 자신은 스스로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목적의식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명언을 들었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니 말이다.

 

  현재에 충실해서 미래를 계획하며 살아야 하지만 결코 과거를 잊어서는 안된다. 물론 암울했던 혹은 너무 힘들어서 잊고 싶었던 과거나 있는지 모르지만 굳이 피하려 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정면돌파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나도 학창시절 힘들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다시는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않는다.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남들에게 위로를 받고 싶다는 철부지 같은 생각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나 스스로 힘들었던 과거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발전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스스로 힘들었던 과거를 극복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과거에 집착하여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이겨나가야 하는 것이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시작하였고 과거의 실패에 대해 극복하였더라도 현재에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재능이 있는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하였다. 물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지만 말이다. 그렇게 하여 내면의 자아를 일깨우고 역량을 발전시켜 나자신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나는 안된다라고 포기하지 말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나의 장점을 찾아서 발전시키고 현실에 충실하여 노력을 하는 것, 무작정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목표를 설정하여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 이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42가지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42가지가 구체적인 행동강령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찾아가야할 추상적인 의미일 수도 있어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어짜피 내 인생 내가 살아가는 것이니 방법도 찾아가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 길로 가기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를 해준것일테고 말이다. 그 가이드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적절히 수정하여 자신의 현실에 맞게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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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김용만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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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개토대왕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 고구려의 임금, 위대한 정복가, 젊은 나이에 요절한 영웅? 아무래도 우리는 학창시절 영토를 가장 많이 넓힌 왕을 배워왔다. 뒤를 이은 장수왕은 남하정책을 펴서 영토를 많이 넓히지 못했다. 장수왕도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어 북진정책을 펼쳤더라면 훨씬 많은 영토를 확보하였을 것이다라고 배웠다. 하지만 정복전쟁이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전쟁을 치르는 군인 한명을 먹이 살리기위해 10명의 백성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는가? 수많은 전리품을 챙기지 못할봐에는 전쟁은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한다. 또한 원한을 갚기위해 명분만을 앞세워 무조건적으로 벌이는 전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구려를 수차례 공격했다가 그에 따른 영향으로 망한 수나라를 봐도 그렇지 않은가? 저자는 광개토대왕대신 광개토태왕이라는 불렀고 왕이 아닌 황제이며 나라가 아닌 제국으로 불렀다. 수많은 국가를 다시리는 왕을 거느린 나라를 제국이라 부르고 제국의 왕이 황제가 아닌가? 수많은 속국으로 부터 조공을 받았으나 당연히 제국이라 불릴만하다. 또한 고구려의 문화를 널리 퍼뜨렸으니 더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땅따먹기 일인자라 불리는 광개토태왕이 정복한 국가는 알렉산더 대왕이나 나폴레옹. 징기즈칸이 확장한 영토에 비하면 보잘것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후에는 오래가지 못했다. 광개토태왕은 자신이 확장한 영토를 후대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그 기반을 공고히 한 것이다. 또한 이미 황무지를 개간하여 인간이 살 수 있는 땅을 정복하게 되면 백성들은 고스란히 복속할 수 있지만 고대국가에서는 만만찮은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전후 사정을 고려한다면 다른 영웅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국사시간에 삼국시대를 배울때 백제는 같은 동족인 신라에 의해 멸망했으므로 문화유산이나 기록이 파과되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고구려는 이민족인 당나라에 의해 멸망되었으므로 철저히 파괴가 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시절에도 같은 동족이나 민족이라는 개념이 있었을까?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고구려가 백제와 신라를 대하는 것과 왜를 대하는 것이 달랐다고 한다. 그렇다면 신라는 왜 당나라를 끌어들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려 했을까? 애당초 신라는 고구려의 영토에 관심이 없었고 원수를 갚기 위해 백제를 멸망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신라에 대해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갖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게다가 여태까지 식민사관의 영향으로 철저히 고구려 역사에 대해서는 왜곡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하면 수나라와 고구려의 전쟁도 중국내의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의 싸움이라고 한다. 책을 읽어보니 일본은 당시 왜가 백제와 신라를 속국으로 삼았다고 하기도 한다는데 역사 왜곡에 대해 흥분하면서 일본제품이나 중국산 불매운동 벌일 것이 아니라 우리부터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겠다. 자칫하다간 우리도 억지로 끼워맞춘 이야기로 역사를 왜곡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고구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근데 한가지 의문점이 있으니 고구려나 고려의 '麗'자를 나라 이름이니 '려'로 발음하면 안되고 '리'로 발음해야 한다고 누가 그러던데 어떤게 맞는 말인지 그리고 어디책에서도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어 궁금증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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