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사자 아저씨 어깨동무문고
이소라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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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책 #빨간사자아저씨

책을 선택한 이유

3년정도 매일 딸과 함께 회사 직장 어린집을 셔틀버스를 타고 다닌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30분동안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으로 시도해보았다. 그 중 2년 넘게 지속하고 있는 방법이 바로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기이다. 덕분에 아이는 동화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다. 출근할때 2권 퇴근할때 2권을 읽고 집에서도 자기 전에 읽는다. 동화책을 좋아하는 딸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책 서평을 신청했다.

우리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우리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딸과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책 총평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나와 다름"이라는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다. 지금 6살인 아이는 친구들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리고 그 평가와 자신의 감정을 같이 한다.

어린이집을 다녀 온 아니는 "OO는 뚱뚱하고 못 생겼어" 라고 말했다. 그리고 머리 숱이 없는 할어버지에게는 "머리 없어서 바보같이 생겼어"라고 이야기 했다. 이런 상황에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던 차에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아이에게 타인의 감정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다름이 나쁨이 아닌 특별함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은 내용도 좋았지만 각 장마다 그림이 예뻐서 아이와 함께 즐겁게 동화책을 읽었다


책 내용

회사에서 퇴근하고 딸과 함께 집에 도착하니 동화책이 도착해있었다. 딸은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그 자리에 앉아 책 책을 뜯고 읽기 시작했다. 아직 혼자서 글을 읽지는 못하지만 한장 한장 넘기면서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버스에서 딸과 함께 책을 읽었다.

 

 

딸과 함께 책을 읽어보니 한장 한장 그림이 너무 예뻤다. 딸은 이 책에서 나오는 토끼를 좋아했다. 자신이 토끼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아빠는 누가 좋냐고 물어본다.

책의 곳곳에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 자주 보였다. 앞이 안보이는 두더지, 휠체어를 타고 있는 닭과 고양이등과 같이 우리가 길을 지나면서 가끔 볼 수 있는 모습이였다. 일전에 딸과 같이 길을 지나다가 시각 장애우를 위한 돌출형 블럭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다. 딸에게 우리와 조금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같이 조화롭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 와중에 이런 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빨간 사자는 왼쪽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토끼 꼬마가 그 이유에 혼자 상상을 했다.

"뜨끈 뜨끈 머리에서 열이 나나?

"톡톡톡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나?"

등등

그리고 그 궁금증을 참지 못해 사자에게 물어보았다. 사자의 대답에도 토끼가 계속 물어보다가 결국은 자신의 울퉁불퉁한 머리를 숨기기 위해서였다고 말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여기를 읽어줄 때는 딸에게 물어봤다. "이 사자가 왜 우는 걸까?" 하고 말이다.

딸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나는 "조금 다르게 생겼다고 속상해서 우는 거 같은데?" 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딸이 나중에 조금 더 큰 사회집단에 소속이 되었을 때 이렇게 나와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나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잘 조화롭게 지내야 할 것이다. 그 교육을 나와 와이프가 해야할 몫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결말은 사자의 친구들이 사자의 다른 모습을 특별하다고 이야기해주고 다름을 인정해준다.

이 책의 목적은 장애를 가진 주변 사람들에대한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가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삶의 태도를 알려주는 것 같다. 바로

"다름을 인정하기 그리고 그대로도 괜찮다라는 것"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아주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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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이야기
수잔 섀들리히 지음, 알렉산더 폰 크노르 그림, 조연주 옮김 / 니케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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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사회문화

 

 

책을 선택한 이유

내 기억으로 작년부터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난민 문제가 큰 이슈가 되었다. 난민들은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향을 떠나야만 했는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이 책을 통해서 난민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역사적으로 우리 나라도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가 있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독립을 위해서, 강제 노역을 위해서, 일본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서 중국, 러시아, 동남아, 하와이, 아메리카 대륙까지 이주하였다. 또한 한국전쟁당시 고향을 떠나 피난을 가거나 외국으로 가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그 때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의 도움을 받아 지금 대한민국이 예전보다는 더욱 더 살기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도 세계의 한 공동체로써 이 난민 문제를 덮고 지나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총 평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충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인 듯 하다. 어려운 정치적인 상황보다는 쉬운 말로 쉬운 예시로 난민이 왜 발생했는지, 난민의 생활이 어떠한지를 알려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 아직은 6살인 딸에게 이 책을 읽어주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언젠가는 난민에 대한 그리고 더 넓게는 우리나라에 이주한 외국인들에 대해 궁금해 할 때 같이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

책 내용

책 내용은 그리 길지 않다. 난민이란 어떤 사람들인지, 왜 난민이 되었는지, 어디로 또는 어떻게 고향을 탈출하고 목적지로 가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의 사례를 들어 이동한 배경과 경로 그리고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연도 포함 되어 있었다.

아빈의 여행: 37일간의 공포(Page#7)

시라아 남부에서 살았던 아빈은 내전으로 인한 고통으로 시리아를 떠났다고 한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죽음을 무릎쓰고 독일로 향했다. 그 과정은 정말이지 어린 나이인 아빈이 겪기엔 너무 가혹한 여정이였다. 스마트폰의 지도을 의지해서 망망대해인 지중해를 건너야만 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시리아 내전(Page#14)

국가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내용이다. 국가가 국민을 위한 국가로써 있어야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다. 시리아 정부는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도시에 폭탄을 터뜨려 수십만의 자국민을 죽게 만들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시리아인을 난민으로 떠나 보내고 있다. 나라가 힘이 없고 정치적으로 불안하면 국민들은 너무나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지난 백년동안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고향을 떠나거나 더 멀리 나라를 떠난 국민들이 많았다.

독일로 들어오는 사람들(Page#33)

독일에 들어온 난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있다. 비록 무사히 독일로 들어왔지만 불편한 점이 많다. 새로운 삶에 적응해야하고, 차별에 맞서야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이겨야한다. 또한 망명 신청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 국가의 시민이 된다.

나는 운 좋게 내전이나 정치적 독재 및 국민을 탄압하는 곳이 아닌 곳에서 태어나서 이런 걱정을 하지 않음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런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 아이들과 난민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아주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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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권하는 사회 - 주눅 들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을 생각하는 심리학 공부
모니크 드 케르마덱 지음, 김진주 옮김 / 생각의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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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인문 # 심리

책 선택 이유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은 교류를 하면서 살고 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말이다. 페이스북 친구, 인스타 팔로워, 블로그 이웃 등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고 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쓴 유발하라리는 '인지혁명 결과 사람은 150명정도의 관계가 적당한 집단의 규모'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이를 훨씬 뛰어 넘는 수의 친구, 팔로워, 이웃 또는 카톡 친구들이 있다. 이렇게 사람들은 온라인상에서의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살고 있다. 하지만 현실세계를 본다면 어떨까? 베이비 부머 세대 이후 핵가족화가 가속화되고 지금은 1인 가족시대의 비율이 30퍼센트를 육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점점 혼자 있게되는 사회로 변화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혼자를 권하는 사회속에서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알아보고 싶었다. 이 책이 그에 대한 좋은 지침이 될 듯하다.

총평

이 책을 보고 나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고독이라는 문제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큰 이슈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1인 가족의 증가와 사람들의 소통 방법이 직접 만남이 아닌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간접적인 방법으로 점차 더 확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딸을 가진 아빠로서 이러한 걱정스러운 미래에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아이가 나중에 살아가야할 사회에 고독을 긍정적으로 이겨낼 수 있게 자존감이 높은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처음에는 고독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하고 있다. 고독이 왜 시작되는지, 고독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고독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독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져 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큰 요인은 부모와의 관계로 부터 시작되는 애착관계이다. 이 유야기 때 형성된 애착관계를 통해 아이는 성장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불행한 고독을 잘 이겨 나가기 위한 마음가짐과 부모로서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계 맺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소외감을 가지거나 고독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고독이 무엇인지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인 듯 하다.

책 내용

프롤로그에서는 고독의 양면성을 말하고 있다. 자발적 고독과 어둠과 의심, 절망의 얼굴을 가진 고독. 자발적 고독은 자기를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두 번째 고독은 고통이 따른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고독을 변화시키고 길들이며, 긍정적인 방법으로 겪어내면 아름답고 만족스러운 감정으로 진정한 만남을 준비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말한다.

분석에 따르면 고독한 사람 집단에서는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의 활동이 증가한 데 반해 염증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활동은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Page#44)

이 책은 비록 고독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답이 되지는 않겠지만, 자아 성찰을 통해 자아실현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할 수는 있을 것이다.(Page#46)

고독의 비극은 자신의 고독을 말하지 못 하는 데서 온다.(Page#51)

현대사회는 개인이 고독을 자각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그래서 우리는 구체적인 고독이 정말 존재하는지 의문을 품게 됐다. 실제로 갈수록 많은 내담자들이 고독을 소외감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들은 모든 것에 성공한 듯 보이는 무리에 속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고통받는다.(Page#54)

아동의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적극적인 부모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정신분석가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거울 뉴런이 확인시켜주는 것이다.(Page#94)

신경학자 필립 베르니에는 자신의 모든 연구에서 사회과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분석을 통해 이를 증명하며, 청소년들이 휴대폰이나 컴퓨터, TV를 과용하는 것, 특히 이것들을 학습 수단으로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고발했다(

거듭 말하지만, 유아기 때의 애착 관계는 조화롭게 형성되어야 한다. 만약 어릴 때 회피하거나 '불안한' 아이였다면, 그는 자신이 경험했던 것만 추구하며 애정 관계도 자신에게 친숙한 방법으로 만들어가려고 할 것이다. (Page#210)

아이들은 부모로부터의 고독 훈련 덕에 정서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정서적 성숙을 통해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단절이나 배신을 병적으로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로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Page#217)

소중한 사람을 가까운 존재로 남기기 위한 노력

1. 인터넷에 중독되어 지나치게 접속하지 않는다

2. 현실에서 타인들과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자보다 전화를 이용하고, 대형 슈퍼마켓을 이용하기보다 되도록 작은 가게를 방문해 상인들과 담소를 나눠보려 해본다.

3. 텔레비전을 집안 곳곳에 두고 보지 않는다.

4. 아주 긴 산책에 지쳐 쓰러질까 봐 두려워하지 않는다. 산책하며 삶의 리듬을 되찾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며 존재와 소유의 관계를 생각해본다.

5. 물질적으로 정말 필요한 것들의 목록을 작성해본다. 그리고 친구들이나 자녀들, 배우자와 가족과의 대화를 미루면서까지 무엇을 하는 데 돈을 퍼부었는지 적어본다.

 

 

부모가 취해야 할 태도들

1. 자녀와의 소통방식을 재검토한다. 부부간에 감정적으로 대립하거나 권위 경쟁을 하지 않도록 한다.

2. 자녀가 자기 의견만 내세우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가르친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노는 주변 친구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도록 가르친다.

3. 텔레비전, 컴퓨터, 휴대폰 등의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인다.

4. 자녀들에게 보드게임과 바깥 외출을 권장한다. 그리고 빛과 하늘, 꽃, 자연 등과 감각적으로 접촉하기를 권유한다.

5. 자녀들 스스로 외출을 계획하거나 주도하게끔 한다.

6. 부모의 권위를 부드럽게 행사한다. 하지만 자녀에게 권위를 양보해서는 안 된다.

관계를 맺는 법

1. 경청하기

2. 상대를 평등하게 대하기

3. 책임 인정하기

4. 비난 멈추기

5. 현실에 집중하기

6. 거짓자기 끊어내기

7. 대화를 시작하기

그리고 이 책 마지막장에는 저자가 어린왕자와 여우와의 대화를 통해서 사랑과 우정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시했다.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길들여야하고 길들이기 위해서는 참을성을 가져야한다.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서로 이해해야하고 경청해야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아주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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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 인생을 바꾸는 꿈의 1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야기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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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책을 선택한 이유

 

아이의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KY캐슬이라는 드라마가 유행했었다. 입시를 위해서 코디가 있고 서울대를 가는게 온가족의 일생일대의 목표가 되어버리고 그 꿈을 이루려는 목적으로 많은 것을 잃은 모습을 보았다. 이렇게 아이를 입시에만 매달리게 키울 수 없다. 우리 아이가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크는 것을 반대한다. 아이가 커서 우리 부부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벤자민영재학교의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와이프와 나는 좋은 대학을 나오진 않았지만 서로 하는 일에 만족하며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있다. 이걸 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 이 책이 아이을 어떻게하면 행복하게 잘 키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할 수 있는 책이라 믿는다.

총평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제목처럼 일단 우리나라에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북유럽에서나 있을 만한 학교가 우리 나라에 있다는게 그리고 5년이나 되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내 딸을 여기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였다. 정규 교육과정을 다 포기할 생각은 아니다. 다만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시도 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듯 히다. 1년이라는 기간이 결코 짧지만은 않지만 그 1년동안의 시행착오가 나머지 80년의 인생을 자기의 인생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딸의 의견을 무조건 따르겠지만,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공교육의 미래를 보았고, 나 또한 부모로서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었던 책이였다.

 

책 내용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아이들이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오게 된 사례들이 나와 있었다. 이 장에서 마냥 청소년들이 이렇게 깊은 생각을 가졌다는 것에서 대해 놀라웠다. 나의 학창시절에는 과연 이런 생각을 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도 안했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여러분은 스스로 결정해 본 적이 있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참으로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높은 울타리 안에서 부모가 결정해주는데로 살아간다. 이에 반대하는 입장에서의 나는 이 질문이 참으로 가슴에 와 닿았다.

 

2장은 내가 정말 달라질 수 있을 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 한다. 보호관찰 대상자였던 아이가 벤자민 학교라는 곳에서 자기의 꿈을 이뤄나가고, 최연소 드론 자격증을 도전해서 성공한다는 사례들이 나와있었다. 여기서 나의 질문은 있다. 이 책에 나온 아이들 대부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름의 성공을 이룬 아이들이다. 하지만 전교생이 다 자기의 꿈을 스스로 잘 찾고 있는지 조금 궁금하긴 하다. 성공 사례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여기 학교의 교육 방침이 괜찮은 것 같다. 스스로 하고 싶은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고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해서는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교육 방침이 아주 마음에 든다. 나도 이런 학교를 다녔으면 내 인생이 어떻게 변했을지 너무 궁금해진다.

3장은 학교 설립자의 학교 설립 배경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람의 가치를 살리고 교육의 본질을 찾기위한 사명으로 이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명의 학생과 모의학교를 만들었고 이 아이에게 스스로 계획하고 스스로 찾아서 배우고 용돈은 아르바이트로 일해서 마련하게 했다. 저자도 대단하지만 이를 승낙한 학생의 부모님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문대에 간다고 해서 남다른 인생이 보장되는 거은 아니지 않는가. 인성을 깨워서 사람들과의 관계라든지 정서적인 문제를 풀어나가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으면 더 진취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이화가 인성영재 과정을 통해 그렇게 성장하도록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

0기 모델 이화의 부모님을 설득하는 저자의 말( Page#71)

 

고등학교 과정에 완전자유학년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을 보지 않고, 학생 참여형 수업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포함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창조성이 미래 인재의 핵심 능력이라고 말하면서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3가지의 요건을 말해준다. 첫번째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신감, 둘째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형태의 관계를 관찰하고 대상과 소통하는 능력인 사회성.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나와 연결된 관계를 넓혀서 보는 인식의 확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중에서 두번째의 요건이 마음에 와 닿았다. 창조성이란 것이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결국 사회적으로 연결이 되어야 창조성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교육이 해야할 일이라고 말한다.

벤자민 학교에는 5가지가 없다고 한다. 5무 학교의 별칭이 있다고 한다. 교실, 교과목을 가르치는 수업, 교사의 일방적인 숙제, 시험, 성적순으로 등수 매기기. 이는 상당히 파격적이다. 그럼 학교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학교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공부를 일과표에 넣어서 스스로 공부한다고 한다.

4장은 부모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벤자민 학교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학교 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말한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부모의 역할 또한 벤자민 학교의 책무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모로서 느꼈던 학부모님들의 이야기가 담아져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변화로 느꼈던 것이 아이와의 대화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5장은 졸업생들의 다시 학교로 돌아가거나 자신의 꿈을 향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일반 고등학생과는 다르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명확했다. 자신의 꿈이 명확했고, 그 꿈을 어떻게 실현해 나가는지에 대한 계획과 실천 검토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아갔다.

내가 학교 다닐 때는 목적 없이 공부를 했다. 무엇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어떤 대학을 가고 싶어서 공부를 했었다. 결과는 원하는 대학에 가지도 못했다. 그리고 한동안 스스로 '난 실패자'라고 낙인 찍고 살았던 것 같다.

6장은 뇌활용의 솔루션을 제시해준다. 뇌 교육의 5단계인 각 단계를 실천함으로써 뇌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말해주고 있다. 또한 BOS(Brain Operating System)의 법칙으로 자기 주도적인 생각과 행동을 말해주고 있다. 이 장에서는 뇌교육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아주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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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 세대차이를 성장에너지로 바꾸다
이은형 지음 / 앳워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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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세대차이

 

책 선택 이유


책에서 이야기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학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1980년대 중반 출생부터 1990년대생을 말한다고 한다. 나는 1983년 생으로 나도 어떻게 보면 밀레니얼의 초창기 세대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같은 사무실에 있는 신입사원이 1994년생이라고 한다. 이 책은 밀레이널 세대인 갓 입사한 신입사원과의 나와 비슷한 또래들과의 어떻게 일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소개해주는 듯 하다. 하지만 나 또한 나의 앞의 세대인 회사 선배들 넓게는 차장부터 임원들이 어떻게 우리를 바라보는지 그리고 이러한 시각 차이에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역지사지로 나의 선배들은 어떻게 우리를 바라보고 생각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총평

일단 이 책은 술술 읽혔다. 그리고 아주 잘 써진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다양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전달되는 느낌이였다. 이 책에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의 기준으로 보면 나도 밀레니얼 세대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최고령자일 것이다. 그래서 나를 바라보는 나보다 선배인 부장, 이사, 상무, 전무, 그리고 우리 부모님의 마음을 읽고자 이 책을 보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오히려 내가 꼰대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뚫어져라보고 게임을 좋아하는 동료나 후배를 보고 한심하다라고 생각하고 서스름없이 조언이랍시고 해준거나, 신입사원의 행실을 신입사 원 답게해 야하지 않겠니라고 생각하는 나의 사고 방식이 꼰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요즘 세대의 문화와 사고방식에 대한 놀라움과 이렇게 몰랐나라는 반성이 있었다. 나 스스로가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변화하는 세대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 딸이 조금 더 크면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또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질 것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협력하여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직장에 다니는 관리직군에 있는 사람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어린 자녀를 두거나 자녀와의 세대차이를 줄이고자 노력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일단 왜 다른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책 내용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두 파트로 되어 있다. 첫 번째는 파트는 밀레니얼 세대가 일으키는 변화, 전반적인 특징을 알아보며 이해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두 번째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경영의 관점에서 9가지로 정리해서 소개한다.

 

 

 

 

파트 1: 우리가 알아야 할 그들, 밀레이얼 세대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여러가지의 해석을 하고 있다. 여기서는 신인류의 탄생이라고 할 만큼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세대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경제관념은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보다 가난해지는 첫 번째 세대라고 한다. 부모세대보다 치열하게 일한다고 해도 그만한 보상이 따르지 못하기에 미래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기보다는 현재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이를 대변해준다.

밀레니얼 세대는 개인의 생활을 희생하는 삶은 선택하려 들지 않는다. 자신들은 휴가를 내서 여행을 다니고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리는 등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살고 싶어 한다.(page#31)

밀레니얼 세대는 소셜미디어에서의 연결을 중시한다. 그들의 선배는 부모, 친척들이 좋은 직장이라고 인정하는 곳에 취업하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소셜미디어에서 친구들이 '좋아요'라고 반응하는 곳을 선호한다.(page#33)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의 특징

1. 가시적 보상을 중요시 생각: 이직의 큰 이유는 임금이나 복리후생등의 보상 조건

이유는 성장배경이다. 3~4인의 핵가족에서 부모와 조부모의 사랑과 지원을 듬뿍 받고 후원적 태도에서 자랐다.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자랐기에 같은 수준의 경제적 윤택함을 위한다.

2. 성장을 중요시

3.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함

4. 수평적 의사소통(어린시절부터 네티즌과 오픈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자랐기 때문)

5. 선택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

 

 

파트 2: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는 9가지 특징

1. 내게 선택의 자유권을 달라

밀레니얼 세대는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제품의 기능까지 공부하며 적극 홍보해주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지만 이윤만 추구하고 고객을 속인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각종 패러디와 이벤트로 가차 없이 혹평한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직장은 헌신할 대상이 아니다. 대등한 계약관계라고 이야기기한다. 따라서 팀웍을 중요시하는 CEO의 등산 모임, 독서모임, 가족 모임을 대부분 거부한다. 이런 성향의 밀레니얼 세대를 상대해야한는 기업의 CEO를 위한 경영 레슨으로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 고객으로써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피드백의 대처이다. 그리고 직원으로써는 직원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근무시간 및 장소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 너의 취향도 옳고, 나의 취향도 옳다

밀레니얼 세대의 직장에서의 모습과 직장 밖의 모습에 대한 관리자의 놀라움을 소개한다. 그리고 일과 취미활동의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에 한 번 더 놀란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는 안정된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의 개인 생활을 중요시 하고 취미 생활을 중요시 한다. 취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에 대한 CEO의 대응으로는 고객일때는 고객을 세분화해서 취향을 섬세하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이를 위해서 회사 내의 밀레니얼 세대 사원에게 진심 어린 자문을 구하길 조언한고 있다.

3. 진정성이 있을 때 마음을 연다

밀레니얼 세대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기업은 이익 추구가 최대의 목적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보다 재활용을해서 옷을 만드는 파타고니아, 토스, 로빈후드, 오뚜기 LG등의 기업들의 세금, 윤리경영, 사회적 선행, 환경등의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들을 응원하고 더 많은 구매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한 CEO의 경영 레슨으로는 밀레니얼 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고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수직적인 의사소통이 아닌 수평적 의사소통으로 현실성있게 알려주고 최대한 서로 맞춰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4. 재미와 의미, 어느 것도 놓칠 수 없다

게임을 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례를 살펴 보고 있다. 가상 현실과 진짜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게임이 밥 먹여주냐가 이젠 밥 뿐만이 아니라 큰 부를 가져오는 시대이다. 덕후와 덕질 덕업일치등 재미로 시작하는 일이 업이 되는 일 또한 일어나는 세대이다. 이를 대응하기 위한 CEO의 경영레슨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좋아하는 것으로 보상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봐라고 한다.

5. 소유보다는 공유, 혼자지만 협업은 잘한다.

부모세대만큼 부를 축적할 수 없는 밀레니얼 세대는 공유라는 방식으로 누릴 것을 누리려고 한다. 애어비엔비, 위워크, 우버, 자동차공유서비스를 시작한 도요타, 그리고 타다 까지 여러가지 공유 서비스의 인기를 이야기해준다. 기업에서 소비자를 위한 진정성있는 제품이라면 소비자들은 그 제품과 회사를 위해 프로슈머로 참여해 홍보도 해주고 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기업조차도 소비자와의 공유를 통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저자가 말하는 CEO의 경영 레슨은 고객의 피드백에 대해 진심으로 응대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심을 애써야 한다고 한다. 커뮤티티를 만들고 그 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판을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밀레니얼 직원에게는 세대간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6. 성장을 중시하고 열심히 학습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일을 통해 성장하는 것, 그리고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학습할 기회를 갖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유료 독서 클럽, 유료 시청 서비스등 성장과 학습이라면 지갑을 충분히 열 수 있다고 한다. 경영자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피드백을 해주어라고 조언한다. 칭찬 할 때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했는지 칭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7. 속도와 혁신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

디지털네이티브인 밀레니얼세대는 속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주문한 물건이 빨리 배송되기를 원하고 언제 어디쯤 오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궁금해한다. 이런 속도와 혁신이 수평적 문화로 이어져야한다고도 이야기한다. CEO에게는 밀레니얼 고객들의 요구에 응하는 속도를 점검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밀레니얼 사원에게는 일의 하는 이유에 대한 진솔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투명하게 공개된 정보를 통해서 소통하라고 말한다.

8. 공유 가치가 최우선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초연결사회적 존재라고 말한다. 소셜미디어로 공유할 거리가 필요한 이 세대는 공유, 친구 추천, '좋아요' 등은 그들에게 소중하다. 7080세대 느낌을 주면서 10대의 취향을 살린 뉴트로콘셉트도 각광을 받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이 디지털세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조짐도 보인다고 말한다. 감성을 살려 현재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팬을 만들어내고 열광하게 하는 사례도 있다. 라이카라는 카메라와 일광전구가 그 예이다. 이런 공유가치를 최우선으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고객으로 둔 CEO라면 시대적가치와 부합하는지, 스토리가 재미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그래야 프로슈머인 고객층들이 자발적으로 홍보 및 구매를 촉진 시킬 수 있다고 한다.

9. 이제는 모두가 전문가이자 글로벌인재

밀레니얼 세대는 철저한 조사능력을 가진 세대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익숙하다고 말한다. 특히 유튜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유투버로 성공한 사람들과의 기업의 협업을 통해서 시장에서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한다. CEO는 전문가 수준의 고객을 조직원으로 참여시키고 ,연결함으로써 팬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 사원을 채용할 때 업종에 따라, 기업에 따라 덕후를 뽑아 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조언은 한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적은 아주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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