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늘중으로 휴가계획서를 내라한다.

휴가계획을 짜려면 달랑 나혼자 떠날수 있는 홀몸도 아니구만 다짜고짜 그것도 오전중으로 여름철 휴가일정을 내라니요...

다른 사람들이 대충 적어눟은 날짜를 보고 겹치지 않는 날짜로  적어 놓은후 제주도쪽에 부랴부랴 콘도를 신청했다.

성수기라 제주도 콘도가 1박2일밖에 안될거라는데 무대뽀정신으로 2박3일을 신청하고 나머지 날짜는 시댁에 가서 자고오기로 했다.

건우가 좋아하는 바다낚시를 하고 연우는 모래장난을 실컷 하게 해주어야지.

건우아빠는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가면 으레 집(시댁)으로 가려니 하고 있을텐데, 말도 안하고 홀랑 콘도신청을 해버렸으니 오늘부터 살금살금 눈치를 봐야하게 생겼다.

시아버님계신곳이 워낙 제주도 시골이고 교통도 불편하고 더워 시아버님을 콘도로 모셔나올 생각이긴한데 글쎄 이게 계획대로 될런지 모를 일이다.

어쨌거나 나도 낼모레면 사십인데, 마구잡이로 똥배짱이 일어나는 비내리는 여름 초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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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7-1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는 잡고 보는 것이 상책입니다.
자~~~알 하셨습니다.
일정잡고 숙소 잡았으면 만사 OK!
남편분도 그냥 넘어갈 겁니다.

물만두 2006-07-12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똥배짱에 BJR이 최고죠^^

Mephistopheles 2006-07-12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라는 건 일단 저질러보고 나서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면 되더라구요..^^

건우와 연우 2006-07-12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하
전호인님 물만두님 메피스토님 캄사합니다.
용기를 주셔서..
저도 휴가는 저지르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치유 2006-07-12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셨어요..
제주도가 시댁이시군요..^^&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많이 그리워 하겠어요..물론 어른들도 그러시겠구요..

2006-07-12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7-1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도,,전 고등학교 졸업여행으로 한번 댕겨왔는뎁,,^^
암튼 휴가~~즐겁고 신나게 보내세요~이 뜨건 여름을 확 날려버리도록 하셔요^^

건우와 연우 2006-07-12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나침반님 제마음을 이리 꼭집어내시다니 ㅎㅎㅎ
저의 시댁식구들이 무지 호인인데다 좋은 사람들인데도 쪼금은 불편한구석이 있지요^^ 알아주셔서 감사^^

건우와 연우 2006-07-12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삼순님 사골냄새는 잘 수습하셨구요?^^
삼순님도 멋진 휴가 준비하세요^^
배꽃님 저의 시댁이 제주도에서도 깡촌이랍니다. 다녀오면 추억이 쌓이지요^^

건우와 연우 2006-07-12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속삭이신님. 그러시면 제가 죄송하여요^^
그래도 없다고 말씀드리는 이 뻔뻔함..^^

2006-07-12 18: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7-12 1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우와 연우 2006-07-12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ㅎㅎㅎㅎ 감사..
님은 실수도 귀여워요^^

해리포터7 2006-07-13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시댁이 제주도라니 정말 좋으시겠어요..남편이 좋아하시겠습니다.님께서도 즐거우셔야 할텐데요.ㅎㅎㅎ

건우와 연우 2006-07-1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우님, 넵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포터님, 남편은 제주도만 간다면 저렇게 싱글벙글이네요...^^

또또유스또 2006-07-13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간만에 왔어요 ㅎㅎㅎ
저는 이번 생일에 제주도 가려다 뱅기표가 없는관계루다가 못갔네요...
가을 쯤에 함 가보려 하는데 ...
제주도가면 숙박에 돈이 너무 많이 깨지는지라 제주에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 말만 들으면 눈이 번쩍 하는 접니다요...
재미있고 행복~~한 휴가 되시길...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죠?)

건우와 연우 2006-07-13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또또님도 건강하시죠?
제주도 비수기에 가면 그런대로 비용줄이며 갈수도 있어요. 한여름이나 봄 이런때말고 여름 끝난 직후 이런때면 바다낚시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물에는 못들어가도 바다는 보는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한번 확 ~ 다녀오세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07-14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만 틀혀박혀 있는 대학생 백조라서 휴가계획은 아직 없답니다,,ㅠ
사골국물,,ㅎㅎ 그럭저럭 넘기고 이젠 백숙이 있는데 조심해야겠어요^^;;

2006-07-14 1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우와 연우 2006-07-14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삼순님, 멋스런 치미를 날리며 님이 와주시면 너무 좋아요..^^
여름더위엔 백숙이 쏠쏠하죠.
오늘은 맛있게 드세요^^

달콤한책 2006-07-14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제주도는 좋은데....거기가 시댁이시군요. 흠....참으로 거시기합니다.
직장맘이신 것 같은데...진짜 푸~욱 쉬셔야 하는거 아닌가요...네 식구만 달랑...
오지랖도 넓지, 별걸 다 참견합니다.

건우와 연우 2006-07-16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책님, 와주셔서 고마워요.
제주도 좋긴한데, 님은 정말 예리^^하시군요. 제맘을 쪽집게처럼 ㅎㅎㅎ
그래도 꿋꿋하게 시집에서도 개길려구요^^

2006-07-20 0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우와 연우 2006-07-20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속삭이신님 제주도 좋은곳 많아요. 비싼데 가지 마시고 천천히 돌아다니시면 좋은데가 쉽게 눈에 뜨일거예요.
따뜻한 바닷가에서 즐겁게 보내시구요. 저희는 제주도가면 물때 맞춰 바다낚시에 올인합니다. 재미있어요^^

씩씩하니 2006-07-2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시댁이 제주도시구나,,부러운거 맞죠???ㅎㅎㅎ
제주도 바다가 그리워요,여름휴가로 가면 참 좋을꺼 같애요,,아이들 놀기에 수심도 좋아서,그쵸??
콘도 구석 혹 조금 안남아요,건우님???

건우와 연우 2006-07-21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콘도 뽑기해서 덜어졌어요..ㅠㅠ 제가 성수기에 과욕을 부렸나봐요
아무래도 딴 숙박시설 알아봐야할까봐요. 그래도 방하나쯤은 비워드릴수 있는데, 생각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