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 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이재익.김훈종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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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7 톨스토이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의 첫문장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닮아있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에서 힌트를 얻어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명명한 법칙, 성공의 이유를 보통 한가지에서 찾지만, 대부분의 큰 성공은 수 많은 실패요인을 모두 피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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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 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이재익.김훈종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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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0 글을 써보면서, 즉 자신이 스스로 저자의 스탠스에 서보면서 아이는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P270 우리는 남의 말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사람의 말을 통해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유혹하는 말하기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유혹하는 말하기를 시전할 때만큼은 상대는 평가할 타이밍을 놓쳐버리거든요. 즐겁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유혹하는 일도 즐겁지만 유혹당하는 일도 즐겁습니다.

P266 독서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라면 글쓰기는 나를 세상에 이해시키는 방법입니다.

P272 대화라면, 상대의 말을 함부로 끊지 않아야 합니다. 내 말을 너무 길게 해서도 안됩니다.

P278 하브루타 havruta 라는 말의 어원은 ‘우정’이나 ‘동반자 관계’라는 말에서 파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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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 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이재익.김훈종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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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의 기본을 배우는 과정
P42 "왜 아이가 공부를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갖고 있나요?

P43 한일 양국에서 영화로 제작된 베스트 셀러 소설 ‘링’의 작가 스즈키 코지 ‘공부는 왜 하는가’라는 책을 썼습니다.
스즈키 코지는 ‘우리는 왜 공부하는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프랑스 혁명을 예를 들며 대답합니다. 프랑스 혁명에 대한 공부가 세계사 지식의 단순한 암기에 그친다면 혹은 그저 대학입시를 위한 외우기에 그친다면 ‘무슨 소용이냐?’는 주장에 수긍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스즈키 코지는 세계사를 통해 어떠한 능력의 배양이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그 능력이란 이 해력, 상상력, 표현력입니다. 요컨대 공부라는 것은 이해라는 인풋(input), 표현이라는 아웃풋(output) 그리고 그 사이를 이어주는 상상력, 이 세가지를 함양하는 훈련이라는 말이지요.

P45 인풋과 상상력과 아웃풋으로 이루어진 일들이 결국 우리의 ‘지겹지만 소중한 밥벌이’가 되는 과정입니다.

"독서, 과부하와 불량함도 필요하다" "결국은 문해력이 좌우한다"
P203 ‘문해력이 높다, 낮다’고 할때의 문해력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른다’는 뜻의 문맹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넘어 ‘읽기, 듣기, 말하기’를 아우르는 모든 언어 능력을 동원해 글이나 말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맥을 파악하고 응용하는 힘을 말합니다.

"문해력을 높이려면 능동적 독서가 필수"
P205 강의를 들을 때 우리의 뇌는 TV 를 시청할 때와 마찬가지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됩니다. 교감신경이 비활성화되면서 우리는 편안한 심리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읽고 필사하고 요약하라"
P208 능동적 독서를 위해 필요한 스쿼트 머신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요약하기"입니다.

P210 본문을 뜯고, 씹고, 맛보고,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합니다. 요약문의 문장은 모두 자신의 표현입니다. 물리적 요약이 화학적 요약으로 변모하는 데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간의 시간이 오롯이 필요했습니다.

P216 요약은 중요한 정보와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P236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라는 음성이 일단 귀에 들리면, 대뇌피질 측두엽 가운데 일차 청각 영역으로 전달됩니다. 청각피질로 들어온 음성은 좌반구에 위치한 베르니케 영역 (Wernicke’s area) 으로 넘어갑니다. 바로 이 베르니케 영역에서 소리를 언어로 인식하게 됩니다. 베르니케 영역에 문제가 생기면 ‘진달래’라는 소리가 귀를 통해 뇌까지 전달되어도,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베르니케 영역이 인풋이라면, 아웃풋에 해당하는 위치가 브로카 영역(Broca’s area) 입니다.

사람이 말을 못하게 되는 경우는 크게 베르니케 실어증과 브로카 실어증으로 나뉩니다. 베르니케 실어증에 걸리면 말은 유창하게 잘합니다. 다만 발화자는 자신이 또렷이 내뱉는 발화내용이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합니다. 반면 브로카 실어증에 걸리면 ‘지..인… 다알…래… 꼬…옷’과 같이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불분명한 발음으로 말하게 됩니다. 청자는 알아듣기가 쉽지 않겠지만, 발화자는 정확히 진달래 꽃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말하고 있는 겁니다.

P239 우리 뇌는 결코 두 가지 음성을 동시에 집중해서 들을 수 없습니다.
묵독을 하더라도 베르니케 영역은 활성화된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진달래’를 묵독을 해도 머릿속에서는 ‘진달래’라는 음독의 형태로 베르니케 영역에 이르게 됩니다.

판서를 읽으며 동시에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글도 잘쓰고 말도 잘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른가"
P251 아이가 쓴 감사카드나 편지는 일정기간 이상 벽이나 책상에 꼭 붙여두세요. 가장 좋은 칭찬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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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더불어 - 신영복과의 대화 만남, 신영복의 말과 글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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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2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를 보면 ‘산티아고’라는 목동이 나오는데, 이 목동이 가진 것이 별로 없죠. 가죽 물푸대와 무화과나무 밑에서 펼치고 잘 담요 한장, 책 한권, 그리고 양떼가 전부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죠? 마지막엔 무화과나무 밑에서 보석상자를 캐내죠. 그 때 독자는 묻습니다. 연금술은 실제로 있는가? 코엘료가 말하는 연금술은 바로 이런 거죠. 삶에서 겪는 고난의 긴 여정이, 매 발자국 그 순간 순간이 황금의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소설이 보여주는 연금술 같아요.

P340 에르되시 팔 (Erdős Pál , 1913 ~ 1996) 이라는 헝가리 수학자가 있었어요. 세계적인 수학자인데, 그 사람이 죽기전에 이렇게 묘비명을 써놓았답니다. "마침내 나는 더 이상 어리석어지지 않는다." 하루하루 깨달아가면 모르는게 더 많아지거든요. 점점 깨달을수록 어리석어 진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중략-
바로 이런 깨달음이 기약없는 무기징역을 견디는 힘이었지요.

P341 책이 중요하지 않고, 많이 읽는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삶 속에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자기 재구성 능력이 훨씬 중요하지요.
깨닫는 다는 것은 다양한 수평적 정보들을 수직화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지요. 절대로 많은 정보를 얻는다고 깨닫게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 많은 정보를 수직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자기인식을 심화시키면서 재구성능력을 높여 가는게 바로 공부이고 학습입니다.

P343 감옥에 있을때, 결코 많은 책을 읽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일체의 실천이 배제된 조건 아래서 책을 읽기보다 차라리 책을 덮고 읽은 바를 되새기려고 했지요. 지식은 넓히기 보다 생각을 높이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P346 중국 명나라때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친구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스승이 될 수 없고, 스승이 될 수 없는 사람은 친구가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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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더불어 - 신영복과의 대화 만남, 신영복의 말과 글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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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9 힘에 있어서 절대적인 우열의 격차가 있는 경우에 중요한 것은 잘 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패배의 과정과 자세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 하는 것은 다음의 재기와 직결됩니다.

P173 세계화의 바깥이 없다는 사실은 자본주의 세계 전략의 완성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 소멸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 것이죠.

P179 개인의 경우는 다른 개인에 대해서 희생적인 수 있지만,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위해서 희생할 수 있다는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
-중략-
특히 팀스피리트 훈련이 이른바 핵전쟁 연습이라는 것도 다 알려진 사실이고요

P180 한반도의 전쟁 위험이라는 것이 북한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으로부터 올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나타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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