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모님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필리파 페리 지음, 이준경 옮김 / 김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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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0 뭔가가 잘못될 가능성에 집착하지 말고, 잘 될 가능성에 더 집중하자

-중략-

가고 싶지 않은 길을 자꾸 보지 말고, 가고 싶은 쪽을 바라보면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더 탄탄한 기반을 쌓을 것이다.
(무엇보다 걱정한다고 해서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상심을 덜 하는 것도 아니다)

P151 나는 내가 우러러보는 누군가가 나를 믿어줄 때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걸 깨달았다.

-중략-

부모가 믿어줄 때 자기에게 있는 기량을 전부 발휘할 수 있다.

P156 (이런) 문제를 배우자와 이야기할 때는 누가 옳고 그러냐를 따지기 보다 서로 감정이 어떤가를 위주로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
감정은 감정일 뿐이다.
세상에 옳은 감정이나 그른 감정은 없다

P174 그런 기분이 들때면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자기 생각을 마치 제 3자의 생각인 것처럼 지켜본다고도 했죠.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꼭 거기에 휘둘려야 하는 건 아닌 것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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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모님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필리파 페리 지음, 이준경 옮김 / 김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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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5 속상할 때 굳이 와서 내가 틀렸음을 지적할 사람은 필요 없다.
누구나 공격보다는 공감을 받고 싶어한다.

P117 아주 어린 아이들은 때로 침대 밑에 유령이나 괴물이 산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아이가 하는 이야기나 그 근거가 얼마나 타당한가가 아니라 아이가 그 이야기를 통해 어떤 감정을 표현하는가이다.

P118 감정이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P122 자녀가 느끼는 슬픔과 화와 두려움을 반드시 고쳐야 하는 부정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아이를 더 잘 알고 서로 교감할 기회로 삼는다면 아이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P130 공감이란, 내 입장을 유지하면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이유를 헤아리며, 무엇보다 그들의 감정을 함께 느끼는 일이다.

P132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 그대로 부모를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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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사온 2021-04-12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대방이 나를 대하는 방식 그대로 나를 대한다는 평범하고 이미 알고 있는 얘기이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그리고 속상할 때 굳이 와서 내가 틀렸음을 지적할 사람이 필요없다는 말은 격하게 공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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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파 페리 지음, 이준경 옮김 / 김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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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9 이상적인 갈등해결의 시작은 이기려 하지 않고 이해하려 하는 것이다.

-중략-

논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화법이 아니라 ‘나’ 화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단순히 나의 처지에서, 내가 어떻게 느끼는가를 중점적으로 말하면 문제의 핵심은 상대가 아니라 나에게 가져올 수 있고, 상대방도 훨신 편한 마음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P79 매일 이루어지는 사소한 교감이 모여 상대를 향한 호의를 형성하고, 나도 받은 것을 베풀겠다는 마음을 품게 된다.
이런 호의가 없는 관계는 지속할 수 없다.
즉 성공적인 커플 관계의 열쇠는 상대방을 향한 관심과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커플 분 아니라 모든 관계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며, 특히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그러하다.

-중략-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을 소중히 대할 것인가, 아니면 비판할 것인가는 당신의 선택이다.
단, 내가 그 주위 사람이라면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있고 싶을 것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이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친절이 전염된다는 것이다.

P80 그저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모욕하지 않고 단지 당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하면 된다.

-중략-

상대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그리함으로써 내 마음도 있는 그대로 인정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P88 사람은 언제 큰 소리를 내는가?
그건 바로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을 때다.
감정은 원래 표출되고 싶어한다.

P91 이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가 감정을 쏟아낼 수 있는 안전한 그릇이 되어주는 것 말이다.

P94 아이를 기를 때 강조하고 싶은 하나의 원칙은 있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두고 절대 옳고 그름을 따지려 들지 말라는 것이다.

P97 아이는 공감의 대상이지 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중략-

이때 당신이 잊어서는 안될 것은 지금하는 이 시도가 결국 아이의 정신건강을 위한 기반 쌓기 작업이라는 사실이다.

P98 부모가 자기 감정을 다루는 데 능숙해질 수만 있다면 자녀의 감정도 수용하고 달랠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한다면 아이의 감정을 수용하기도 어렵다.

P99 자녀가 느끼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감정 (예컨대, 형제,자매를 미워하거나 할머니댁 가기를 싫어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직면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쩐지 위험한 일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부모가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준다는 느낌이 들수록 아이는 덜 반항하고 덜 울게 된다.

P100 두려움의 대상을 자꾸 표현하면 할수록 점차 덜 무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슬픈 이야기를 하면 마음이 아픈데도 자꾸 그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그것을 표현할 때마다 슬픔이 조금씩이나마 줄어들기 때문이다.

P101 1989년 지진 연구(난초 orchid와 민들레 dandelion) 에 관한 보이스 박사의 해석이 맞다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또 그것을 이해하고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는 아이들은 면역 체계 또한 더 건강해질 것이다.

P108 아동심리학자이자 정신 분석가인 도널드 위나콧은 아이들이 숨바꼭질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아이들은 숨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술래가 자신을 찾아주지 않으면 더 크게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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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중요한 것은 두 사람(당신과 배우자)이 서로 존중하고, 항상 상대방을 힐난하기보다는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중략-

아이들은 자신을 각 부모에게 소속된, 부모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존재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모 중 어느 한쪽에 대해서 계속해서 ‘나쁜 사람’ 이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이 스스로 그 평가를 내면화하고, 결국 자기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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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5 아이를 향해 혹은 아이와 관련하여 불쾌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배우자나 부모, 친구 혹은 나 자신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는 날이 있듯이 말이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나면 단지 아이가 어떤 감정을 상기시켰다는 이유만으로 반사적으로 아이를 벌주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P36 아이에게 부모가 필요한 시기는 아주 잠깐 뿐이며 아이가 우리를 더는 필요로 하지 않는 시기가 오면 바로 그 때 일이나 친구, 다른 취미생활 등을 해도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P37 중요한 건 부모가 자녀를 편하게 느끼고, 자녀에게 안정감을 주며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말을 하는가는 작은 일부일 뿐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자녀에게 주는 온기와 접촉, 선의, 그리고 존중이다.
아이의 기분과 개성, 의견,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존중 말이다.

P43 불편한 상대의 말에 동조하지 않더라도 입장을 인정해줌으로써 그 사람을 떨쳐낼 수 있는 것처럼, 내면의 비판자에 대해서도 ‘그건 네 생각이지’ 라고 가볍게 여기고 지나가면 된다.
(‘뭐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네 마음이지")

-중략-

내 그림을 평가하려고 하기보단 그림 그릴 때 무엇이 즐거웠는지,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를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P46 우리 스스로에 대해 평가하려는 태도를 버려야 하듯이, 아이들을 평가하려 해서도 안된다.

P47 누군가가 나를 이미 어떤 사람 (‘숫기없는 애, 야무지지 못한 애, 시끄러운 애’ 등) 으로 낙인찍은 상태에서 뭔가를 잘하기란 쉽지 않다.

-중략-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찾아 묘사하고 칭찬하는 것은 ‘잘했어’ 같은 모호한 칭찬보다 아이에게 더 큰 기븜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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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사온 2021-04-09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라는 결과물에 대한 평가보다는 그림그리는 과정에 대한 얘기로 아이들과의 대화를 해 보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 칭찬할 내용을 하루 한 가지씩 찾아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