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의 법칙 - 충돌하는 국제사회, 재편되는 힘의 질서 서가명강 시리즈 36
이재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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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 체제는 현재 부인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p.62)

언제부터인가 중동은 언제나 전쟁중이다. 게다가 2022년부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서 전쟁하는 국가가 더 늘어났다. 곧 끝나겠지, 설마 곧 끝나겠지가 2년이 넘었다. 이러다가 지구위기 가 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국제 사회에서는 정글의 법칙처럼 힘이 쎈 국가가 힘이 약한 국가를 누르려고 한다. 그러다가 전쟁이 발발하기도 한다. 도대체 전쟁은 왜 하는 것일까? 가 궁금해서 읽은 책 <지배의 법칙> 이다.


지금 세상에서는 인간의 상상속에서만 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p.93)

<지배의 법칙> 의 작가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보스턴 대와 조지타운 대 로스쿨을 거친 이재민 교수님이시다. 솔직히 서울대도 들어가기 힘든데, 미국에서 유명한 보스턴대, 조지타운대 로스쿨에서까지 공부하신 분이라니! 이 토록 똑똑하신 분의 국제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 또 감사하다.


디지털 시대가 시작되었지만 사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규범이 없다.

대혼란의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p.105)

<지배의 법칙> 은 4개의 큰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 국경을 넘는 디지털의 시대가 온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AI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국제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중국이 자꾸만 대만을 넘보는 느낌이라, 갔다온 친구들이 대만이 그렇게 좋다는데도 나는 아직 못가고 있단말이얏. 이 책을 통해 거문도가 해밀턴 항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미국에서 핫한 부자 일론 머스크가 왜 그토록 우주에 집착하는지도 이 책을 읽으니 이해할 수 있었다.

국제법과 국제 정세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룬 책임에도 정말 읽기 편안하게 적어주셔서 이 책의 주제를 잊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이렇게 쉬운 책인줄 알았다면 책 표지보고 얼어서 책 읽는 시작이 늦어지지 않았을텐데.


지구 온난화는 곧 모든 국가와 개인이 실감하게 될 지구의 최대 재앙이다.

(p.204)

<지배의 법칙> 은 국제법이나 국제정세에 문외한이지만 알고 싶은 마음이 큰 독자님께 권하고 싶다. 물론 정치외교나 국제법 등을 전공한 독자님께도 옛 추억을 되살릴겸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여타의 교양 서적만큼 내용이 빵빵한, 읽고나서 내 교양 레벨이 올라간 것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었던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재민 교수님의 공부법도 약간 실려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지배의 법칙 #이재민 #국제규범 #국제법 #국제분쟁 #미중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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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신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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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이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

(p.99)

교양. 교양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교양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다. 나는 언젠가부터 지적이고 싶었다. 지적인 어른이 되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전에는 마음에 대한 책을 몰빵해서 읽었다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교양을 키우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늘은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을 읽기로 했다. 교양도 쌓고 싶었지만 저자의 이름을 듣자마자 이건 무조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철학은 교양의 기둥과 같은 존재입니다.

(p.126)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의 저자는 사이토 다카시 선생님이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을 읽고 난 후, 사이토 다카시 선생님 책은 일단 읽게 되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도쿄대 법학부를 거쳐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한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다. 일단 이 책은 가볍고 작아서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좋은 책도 너무 무거우면 들고 다니며 읽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1장에서 5장까지 다섯개의 큰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 시작은 돈과 자본이다. 돈은 언제 배워도 배울 것이 계속 나오는 신기한 주제이다.


지금 이 순간이 멋지다면 과거의 시련들도 필요했던 일로 느껴지는 것처럼, 각종 괴로운 시련에 갇히는 대신 오히려 ' 내가 그걸 원했다!' 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순간 과거의 의미는 새롭게 창조됩니다.

(p.161)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은 사이토 다카시 작가님을 좋아하는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좋아하는 분으로 부터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느낌은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는 종교 챕터가 새로 알게 되는 점도 있고 와닿는 점도 있어서 유익했다. 불교 신자였다가 기독교 신자로 되어 최근 성경을 읽으며 생긴 의문 같은 것들이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을 통하여 조금 해결되었다는 점이 특별한 책이었다. 철학에 대한 부분은 참 읽기 편안하게 적혀 있어 좋았다. 니체의 말처럼 어린아이로 돌아가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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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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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하면 오히려 뇌가 발달한다.

(p.122)

최애 작가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 이 책은 오래 전 발간되었다가 다시 새삼 구하는 분들이 많아서 '도대체 어떤 책인가?' 가 무지 궁금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일류의 조건> 기대하면서 읽어본다.


한가지 일을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고 결심했다면 그 밖의 일이 부족해지는 것에 상처 받을 필요도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

(p.194)

<일류의 조건> 의 작가님은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으로 너무 유명한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이다. 일본 메이지대 교수님이셔서 그런지 박학다식하신건 두말하면 잔소리. 이 책에서 강조하는 세가지 기술을 습득하라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바로 훔치는 힘, 추진하는 힘, 요약하는 힘이다. 그중에서 공부하다보면 요약하는 힘을 과거의 나는 많이 필요로 했었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의 순간 다독술을 이용한다면 더욱 빠르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두근거렸다.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연습하고 양적인 축적이 질적인 전환으로 이어지는 그 타이밍을 놓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p.219)

<일류의 조건> 을 학생 때 읽었다면 공부하면서 운동을 등한시하지 않았을 것이고 더욱 공부를 능률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지금부터라도 이 책에서 말해주시는 대로 일류의 조건을 따라 실천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사이토 다카시 교수를 좋아하는 독자님에게, 공부하는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다. 진리는 역시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새삼 느끼게 되었다.

#책추천 #자기계발 #일류의조건 #필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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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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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인데 다들 찾으신다고 해서 저도 읽고 싶었는데 출판해주셔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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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라는 환상 -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과 치유
가보 마테.대니얼 마테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빛비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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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트라우마는 우리가 말을 배우기 전에 생긴다.

(p.30)

3월이라는 달은 묘한 달이다. 업무에 있어서도 일이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고, 입학식, 새학기 등 설레이는 일이 많은 달이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책이 많아서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신청하던 중, 내 눈을 사로잡는 책을 또 발견했다. <정상이라는 환상> '과연 정상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나는 과연 정상인가?' 를 한번쯤 생각해본 적 있는 나의 관심을 사로잡는 제목이었다.


내 상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다.

(p.37)

<정상이라는 환상>은 가보 마테라는 캐나다 정신의학과 의사가 적은 책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트라우마에 대해 집중적으로 적어진 <정상이라는 환상>. 언젠가 한번은 트라우마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다. 트라우마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몇년 전 우연찮게 겪은 다소 쎄게 온 이석증으로 어지러운데 트라우마가 생겨버렸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눈알만 움직여도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글을 잘 못 쓰겠다. 끔찍한 사건 그 자체가 트라우마가 아니라는 것에 이 책을 읽으며 놀랐다. 그 사건 결과 내부에서 발생하는 상처를 트라우마라고 부른다고 한다는 것이었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이 순간, 이날, 내 신체 그리고 지금 내쉬는 숨이 주는 선물을 온몸 가득히 느낍니다.

(p.454)

<정상이라는 환상> 에는 애착, 임신에서 출산, 그리고 양육, 중독에 까지 정신건강을 포함한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서 놀랐다. 대체 닥터 가보 마테의 지적인 능력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정말 궁금해지는 책이었다.이 책은 정신건강, 트라우마가 궁금한 독자님에서 부터 양육 계획을 가진 신혼 부부 독자님에게 추천하고 싶다. 방대한 내용 덕분에 끝까지 읽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다 읽고 났을 때의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정상이라는환상 #가보마테 #한빛비즈 #데니얼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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