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 부자들만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
할 엘로드.데이비드 오스본 지음, 이주만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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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미라클 모닝>으로 이미 유명한 할 엘로드가 이번엔 연간 100억달러의 수입을 창출하는 부자와 손을 잡았다. 그가 혼자 비결을 아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그 비결을 알려주려고 한다. 

아침에 대한 좋은 점을 나열한 책은 올해도 한권 읽었으나, 개인적으로 읽기가 두렵다. 그렇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라기 보다는 올빼미형 인간이기 때문이다. 내가 잘 안풀리고, 아직도 후미진 구석에서 이토록 헤메이는 까닭은 내가 아침 시간을 잘 못 사용해서 인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듬뿍 가지고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를 읽어보려고 한다.

 
주된 저자인 할 엘로드는 참 특이하다. 자신이 강연자로 초청되어 간 행사에서 만난 특별연사를 눈여겨봤다. 그리고 강연 후 그 특별연사네 동네로 이사를 간 것이다. 사람을 아는데에만 그치지 않고, 이사까지 가서 그 사람과 친해졌다. 그에 그치지 않고 그의 성공한 이유를 분석해 책으로 내서 사람들에게 널리 공유하였기에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의 핵심은 세가지다. 첫째,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중요한 습관을 파악해 설명한다. 둘째, 이 습관을 독자가 몸에 익혔을 때 발생하는 가치에 대해 말해준다. 셋째, 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학교 다니는 학생일 때에는 모범 답을 가지고 있는 교과서가 있어 든든했다. 졸업하고 나니, 인생교과서가 없었다. 궁금한건 잔뜩인데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적어도,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교과서를 찾은 것 같다. 다만, 아침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는 늦잠자는 사람들 중에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부자가 되어본 사람은 그 방법을 이미 알고 있지 않는가? 여기 저자들이 그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단순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는 사람을 책망하는 책이 아니다. 그로 인해 부자가 되는 법을 말해주는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나도 당신도 오늘부터 실천해도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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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처음에는 좀 아찔했지만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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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아득하게만 여겨지던 마흔,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그 마흔의 길을 먼저 걸은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 그녀는 <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겸 광고쟁이다. 나 또한 숱한 똥차들을 만나본 것 같아서 읽으면서 통쾌하다 생각했었는데, 그 책의 작가님이라니! 완전 기대된다. 책이 작고, 가벼워서 들고다니기도 유용해서 좋다.

나는 인생의 노잼시기가 서른까지만 오는지 알았는데, 마흔에도 인생의 노잼시기가 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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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계약이다 - 안전하고 자유로운 사랑을 위하여
박수빈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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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계약이다>

연애가 궁금해서 하고 많은 책을 읽어봤지만 이렇게 연애가 법률과 만난 책은 태어나서 처음 읽어봤다. 근데 너무 재밌다. <연애도 계약이다>의 박수빈 작가님은 변호사라 그러신지 역시 글을 잘 쓰시는 거 같다.

요즘처럼 데이트 폭력, 스토킹이 넘쳐나는 세상에 연애도 법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슬프고 안타까운 세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이 책이 재밌는 이유는 연애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썸에서부터 적용되는 법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읽는 동안 내내 생각했다. '작가님, 이 책 너무도 내 스타일이잖아요.' 라고.

 

연애의 개시와 소멸 파트를 읽는 도중이었다. 소유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내가 아직도 잊지 못하는 한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나에게 '내꺼'라고 부르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그래서 아직도 누군가 '애인이나 자기'라는 호칭보다는 '내꺼'라는 호칭이 더 좋다. '자기'라고 부르는 호칭은 더 싫다.그러나 이 책에서는 연애 상대방이 나를 동등한 인격체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의 소유가 아닌, 난 하나의 인격체였던 것이다. 그와 나는 이 심플한 연애의 기본 원칙조차 맞지 않았기에 계속 만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야 이해가 갔다.

 

 

연애에서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이 적합하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한다.(p.89) 그렇지 그렇지 하고 읽으면서 여자가 남자에게 사법고시 시험 뒷바라지 한다고 온갖 헌신을 해줬는데 합격한 남자는 결국 새로운 여자로 갈아탔다 카더라는 소문이 생각났다. 뭐 남녀가 바뀐 상황도 많겠지만 말이다. 나도 관심있는 사람에게 많이 잘해주는 편이었다. 언젠간 그 사람이 내가 하는 것처럼 나에게 해주겠지라는 생각은 나 혼자의 착각이었다. 이런 정보는 진작 알았어야 했다.

 

<연애는 계약이다> 는 연애에 관심이 가는 2040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연애가 법이랑 콜라보가 되었는데 이렇게 재밌다니...앞으로는 연애 전문 변호사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다들 내가 원하는 신념을 지키고 존중해주는 사람과 연애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본 리뷰는 창비 출판사를 통해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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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 ‘장사의 神’ 김유진의
김유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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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다. 만약 당신이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남들과 똑같이해서는 이득이 날 수가 없는 세상이 왔다. 그래서 여기 장사의 신, 김유진의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신간이 나왔다. 이 책은 그의 2016년 <장사는 전략이다>와는 남다른 업그레이드 아니, 최종 기법들을 실어놓았다.

"향을 못 잡으면 고객도 잡을 수 없다."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p.45)

광고를 할 때도 향기까지 보여준다는 것은 생각도 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향기가 보이는 사진을 활용해 광고를 해야할 때이다. 그런 때가 온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또 기발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SNS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다들 이용하는 흔한 것인데 뭐가 기발하냐고 말하실테지만, 동영상으로 찍어 업로드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거울현상으로 자신이 아는 그맛을 보며 침을 흘린다고 했다. 남들이 다 아는 사진 찍어서 이 집이 맛집이다 라고 홍보해주는 것보다, 불특정 다수가 먹방을 찍어서 광고해주는 것의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이 방법 읽자마자 내가 다니는 맛집 사장님들께 다 얘기해주고 싶어졌다.

더이상 취준생들만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기소개서를 쓰고 인터뷰를 하는 세상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더이상 밥을 팔지 말자고, 콘텐츠를 팔아야 한다고 말이다. 나도 고객으로 밥을 먹으러가면 밥 맛은 기본. 그 집이 깔끔한가, 신발장은 어떤가, 벽지는 어떤가부터, 서빙하시는 분들 친절도와 계산하는 분의 인사까지 다 기억하고 체크하게 된다. 만약 그 중에 하나라도 거슬리는 게 생기면 '그 집은 별로다' 라는 이미지가 생기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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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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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좋은 고객은

다른 고객을 데려온다"

<마케팅이다>(p.138)

<보랏빛 소가 온다>,<이카루스 이야기>로 유명한 세스 고딘이 돌아왔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 구루로 스탠포드 경영대학원MBA를 마치고, 다양한 기업의 CEO를 했었다.

<마케팅이다>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면,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이다. 머리카락이 없는 세스 고딘이 나보다 나이가 별로 차이 안날 줄 알았는데, 엄청난 경력을 가진 인생 선배였다. 지난 30년간 경영의 최전선에 있었던 세스 고딘의 마케팅에 대한 정의가 궁금해진다.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문화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하라."

<마케팅이다>(p.36)

<마케팅이다> 에서 세스 고딘은 예전의 마케팅 방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은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 트렌드가 있기에 그것으로 해야한다고 한다. 마케팅의 5단계 부터 시작해서 마케팅의 기본기를 알려주는 <마케팅이다>. 경영을 공부하는 사람이나 마케팅의 전선에 있는 사람의 필독서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들과 같이 어울리기가 한결 쉬워진다."

<마케팅이다>(p.104)

<마케팅이다> 책은 비단 마케팅에 대해서 적어 놓은 것 만은 아니다. 인간에 대한 연구를 적어놓았다. 그래서 마케팅 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에 대한 부분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에게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선택하고 

따를 기회가 있다."

<마케팅이다>(p.106)

이 마케팅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니 너무나도 좋은 일이다. 역시 마케팅이란 어렵고 심오하다. 중간 부분이 이해되지 않는건 내가 경영을 전공하지 않은 탓이겠지. 잠시 오만했던 나에게 배경 지식을 좀 더 쌓고 다시 읽어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보내준다. 그러나 지금 이 글을 읽는 마케팅 배경 지식이 가득한 당신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설령 통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래도 당신에게 목적이 없거나,

당신의 존재이유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단지 중요한 일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서

하나의 경로가 제외된다는 뜻일 뿐이다.

이제 새로운 길을 찾으면 된다."

<마케팅이다>(p.214)

<마케팅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문장이다.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문장. 역시 세스 고딘이다. 결국 마케팅이란 것은 어떻게하면 적절한 사람들한테 홍보를 효과적으로 해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가 아닐까. 아마도 사업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수수께끼일 것이다.

마케팅 좀 하시는 분들,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케팅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마케팅에 대한 학문적인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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