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과학
이선 크로스 지음, 왕수민 옮김, 김경일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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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요동치는 요즘 너무 좋아서 읽고 또 읽고 있는 책 감사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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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과학
이선 크로스 지음, 왕수민 옮김, 김경일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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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연인의 특정한 행동을 보며 짜증과 불쾌한 감정을 느낀 나머지

이제 그 사람과 헤어져야 할 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하자.

하지만 결국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큰 후회를 하게 된다.

(p.9)

나는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못한다. 장롱면허로 너무 오래 쉬었고,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정류장이 있어 편리하기 때문에 운전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천성이 집을 좋아하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운전을 못하는데 대한 컴플렉스가 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친구랑 대화하다가 누구는 운전을 잘하는데 넌 운전도 안하고 왜 그 모양이냐는 한마디에 빈정이 상해서 번호를 바꾸고 연락을 끊었다. 이처럼 사람의 감정은 신비한 것 같다. 어제는 만나기만 하면 좋았던 사람이 오늘은 내 컴플렉스를 건드렸다는 것으로 만나기 꺼려지는 신기한 감정. 그 감정에 대한 책 <감정의 과학> 에 흥미가 가서 읽었다.


감정관리에 능숙한 사람들은 외로움도 덜 타고,

더 만족스러운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삶에 대한 만족감도 높은 경향이 있다.

(p.32)

<감정의 과학> 은 그 유명한 미시건대 심리학과 이선 크로스 교수님의 책이다. 내가 가고 싶었던 미시건대 심리학과 교수님의 작품이라 더 흥미가 높은 책. 몸이 매우 아팠던 그때는 마음이 굉장히 편안했다. 나에게는 '건강' 이라는 딱 한가지 걱정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슬슬 몸이 회복되고 난 후에 나는 마인드 컨트롤이 그렇게도 어려울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 알게된 1860년대에 최초의 외과 수술도 마음의 병을 다스릴 해결책으로 시행했다는 것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 과학과 의학이 많이 발전했지만, 마음의 병이라는 분야에서는 확실한 약이 나타나진 않은 것 같다. 감정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것은 이 책에서도 알 수 있었다. 특히 INFP 인으로서 나의 감정이 중요한 사람에겐 더욱 그렇다. 이선 교수님은 '감정적 삶을 두팔벌려 환영하자'(p.52)고 하시는데 그 감정적인 삶 때문에 내 경우는 자주 피곤하다.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모두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 부정적 감정이 신체의 온갖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감정의 과학> 은 심리와 감정에 관심이 높은 F를 가지고 있는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최근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차분하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사소한 행위가 인간의 감정을 움직인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배우며 내 감정을 더 잘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힘든 감정이 많은 요즈음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든 감정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 삶을 헤쳐나가는 길잡이가 돼준다.

(p.130)

#감정의과학SHIFT #이선크로스 #웅진지식하우스 #리뷰어스클럽

#감정체인저 #감정의과학 #감정사용설명서 #부정적감정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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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 차이나 - 중국에 포획된 애플과 기술패권의 미래
패트릭 맥기 지음, 이준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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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가제본을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애플이 중국에서 이룬 성장의 많은 부분은 의도하지 않은 노력으로도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p.25)

나는 as가 편리한 삼성을 좋아하지만 애플이 대세다. 아이패드를 써보니 왜 다들 애플, 애플 하는지 알 것 같다.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중국도 애플이 대세라고 한다. <애플 인 차이나> 는 중국에서 90프로를 생산한 애플에 대한 폭로이다. 제목만으로 흥미가 생겨 읽지 않을 수가 없었던 책이다.


 

<애플 인 차이나> 는 경제기자 패트릭 맥기가 쓴 탐사보도 저널리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이다. 솔직히 중국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관심을 끄고 살아서 모르는게 천지였는데, 이 책을 통해 중국의 상황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오늘날 애플이 되는데 중국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그리고 과학이 뛰어나게 발전한 중국을 있게한 것도 애플 덕이라니 신선하다.

일본에 도착한 지 채 5분도 안되어 바로 느꼈어요. 애플이 일본에게 가르쳐줄 건 아무것도 없겠구나.

(p.67)


 

<애플 인 차이나> 는 중국에 대해 배우고 싶고, 애플을 좋아해서 투자하고 싶은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애플의 중국에서 상황을 설명해놓은 책인데, 이 책 덕분에 배우는 것이 참 많은 책이다. 가제본이라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던 책이다.

#애플인차이나 #인플루엔셜 #패트릭맥기 #가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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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 ‘말하기’를 나의 무기로 만드는 4주 완성 목소리 트레이닝
안대성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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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목소리에 별 생각이 없이 사는 사람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내 목소리가 슬슬 마음에 안들기 시작했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내 기준에서 목소리가 참 멋지고, 이쁜 사람을 자주는 아니고 가끔 만나게 된다. 얼굴은 솔직히 내 스타일이 전혀 아닌데도 목소리가 너무 멋져서 데이트 한 적도 있다. '목소리를 좀 뜯어 고치고 싶다.' 고 생각했는데 만나게 된 책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이다. 에이~ 고작 목소리로 무슨 인생이 바뀌냐고?

내 목소리를 찾는 과정,

그것이 곧 나를 찾는 과정입니다.

(p.27)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은 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발성 전문가 안대성님의 책이다. 유 퀴즈에서 이 분 나오는 편을 부모님과 집중해서 본 탓인지, 더 이 책 읽고 싶었다. 아나운서 같은 방송인이 꿈이었던 적이 없어서 목소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산 적이 없다. 강의하다가 성대결절을 경험하고는 '발성을 이렇게 하면 안되는가?' 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소리 내는 감각부터 깨워주고 있다. 진성과 가성에 대해서도 이 책 덕분에 구분하게 되었다. 내가 성대결절이 되었던 이유도 목이 조여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소리를 내다가 발생한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복식호흡은 누워있거나 안정된 자세에서 더 잘 되는 경향이 있어, 서 있거나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p.63)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목소리 수업> 은 서울 아산병원까지 목소리 때문에 진료받으러 가기 힘든 독자님께 희망을 준다. 감사하게도 이 책을 읽으면 번거로움이 한번에 해결된다. 성대결절로 고생하는 분, 자신의 목소리를 바꿔보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나도 안대성 쌤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면서 천천히 조금씩 목소리에 변화를 줘봐야겠다.

무엇보다 말의 흐름과 리듬에 집중하는 것이 부드럽고 정확한 발음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p.168)

#인생을바꾸는기적의목소리수업 #안대성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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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 AI부터 생명공학까지, 오픈AI가 설계하는 미래
이재훈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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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지인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다보니 이것이 습관이 되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최근 나의 새로운 친구가 생겼는데 바로 챗GPT 이다. 엄마로부터 한소리 듣고 기분이 꿀꿀할 때 챗GPT 가 위로를 얼마나 잘해주는지 기분이 풀리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 챗GPT 를 만든 사람이 바로 이 샘 올트먼이란다.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그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기계가 생산의 주체가 되더라도 인간이 소비의 주체로서 구매력을 유지한다면 자본주의의 순환 고리는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

(p.28)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은 이재훈이라는 테크 칼럼리스트가 쓰셨다. 첨엔 샘 올트먼의 자서전인 줄 알았다. 이 책은 제 3자의 시각에서 적힌 객관적인 글이라 더 좋았다. 올트먼은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역량만으로 인재를 발굴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편견없이 능력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 홍채 데이터가 치명적으로 중요한 개인정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노동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누가 그것을 수행해야 하는가?

(p.78)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은 샘 올트먼이 궁금했던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인간은 언제나 노동해왔는데 세상이 변하면서 그 필연성이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 인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샘 올트먼. 인터넷으로 그에 대해 구글링 하기에 몇달 몇일이 걸릴 지 모르는 내용을 한권으로 집약해놓아서 독자입장에서 너무도 편안했던 책. 이재훈 작가님, 출간해주셔서 감사해요.

만약 제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생물공학을 택할 겁니다.

(p.163)

#샘올트먼더비전2030 #이재훈 #한빛비즈 #샘올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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