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호르몬 - 나를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의 비밀
윌북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서 그런지 희안하게도 기분이 널뛰기를 자주했다. 한 이틀은 짜증이 많이 나다가, 나머지 날은 괜찮다. 자타공인 성격만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제는 그 마저도 안되는 걸까?

나이에 앞자리가 4로 바뀌어서 갱년기(?) 호르몬이 온건가 궁금하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은 호르몬> 이라는 책을 만났다.

내가 도파민을 통제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도파민이 내 기분을 좌우하는 주인이 되기 때문이다.

(p.33)


<인생은 호르몬> 이 책은 우울증에 17년간 시달리던 데이비드 JP 필립스 작가의 책이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폰을 키지마라고 하는데, 나는 아침부터 오늘도 폰을 켰다. 멍하니 휴대폰 바라보기가 빠르게 도파민을 나오게하는 버튼인 줄 정말 몰랐다. 내가 요 몇일 남들이 하는 말이 짜증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옥시토신이 부족해서였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옥시토신 양이 적어졌을 때 인간관계에서 오해, 갈등, 언쟁이 더 자주 생긴다.

(p.60)

 

<인생은 호르몬> 은 감정이 요동치는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이 왜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지 호르몬 때문이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옥시토신과 엔도르핀, 세레토닌이 많이 필요한 인간이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따라해서 내 안에서 호르몬을 최대치로 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로토닌은 전염성이있다.

그러니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칭찬을 건네자.

(p.9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신과 의사 김지용의 마음 처방전 - 지친 마음을 위한 감정 치유 필사책
김지용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컬처블룸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만큼 일하거나 공부하고 나머지는 자신을 위해 쉬세요. 쉬어 가도 괜찮아요.

(p.106)

아직도 티비를 즐겨보는 나는 유튜브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내가 꾸준히 즐겨 보는 유튜브가 있는데 바로 '정신과의사 뇌부자들' 이다. 20살부터 파랑새의 행복을 찾아 헤메이던 나로는 마인드와 정신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가 남들보다는 쪼금 더 있는 것 같다. 마이 페이보릿 '정신과의사 뇌부자들' 에 나오는 김지용 쌤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안 읽을 수가 없었다.


 

<정신과 의사 김지용의 마음 처방전> 은 연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용 선생님의 책이다. 필사는 성경만 해본 나이지만, 김지용 선생님을 믿고 필사해보고 싶어졌다. 성경을 필사해본 사람으로써 필사가 적극적인 읽기로 얼마나 좋은지 알기 때문이다. 필사책이라고 성경 필사처럼 되게 빡시게 글자가 많을 줄 알았는데 여백이 많아서 편안하게 필사할 수 있었던 책이다.

건강한 연애를 위해서는 내 연애 패턴을 알아야해요. 그러고 나서 건강한 연애를 할 인연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해요.

(p.78)


 

<정신과 의사 김지용의 마음 처방전> 은 김지용 선생님을 좋아하고 필사를 하고 싶은 독자님께 추천한다. 특히 이별로 마음이 편하지 못하거나, 복잡한 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한 상태에서 이 책은 필사하기 적당한 것 같다. 이 책을 평화로운 마음으로 따라 쓰다보면, 내가 그랬듯 어느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마법같은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표지도 귀엽고, 가벼워서 들고다니기 좋은 책 <정신과 의사 김지용의 마음 처방전> 힘든 날 필사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느끼는 것 또한 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p.52)

#김지용 #정신과의사김지용의마음처방전 #싸이프레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출판사 비즈니스북스로부터 해당 가제본 도서만을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렛뎀 이론> 이 책이 도착한 날 일이 있었다. 엄마가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것이다. 이유는 아빠가 병원에 가서 자기 증세를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아서 병을 일주일 이상 질질끈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심하게 앓고나신 이후 엄마는 전염성 질환을 끔찍히 싫어하신다. 그런데 건강은 기본이지를 외치는 아빠가 무한 과로를 하며 냉방병인지 감기가 걸려오신 것이다. 난 엄마에게 가서 <렛뎀 이론> 에 적힌 문장을 또박 또박 읽어주었다.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로 다른 사람을 통제하거나 변화시킬 수 없다.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기 생각, 자기 행동, 자기 감정만 통제할 수 있다.

(p.47)


<렛뎀 이론> 의 저자 멜 로빈스가 유튜브와 인별그램에서 자꾸 나타나서 안그래도 흥미로웠기에 이 기회에 읽어보자 해서 원서를 주문해서 먼저 도착해있었는데 감사히도 가제본 리뷰단에 발탁되었다. 한국어로 맛보고 영어로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차 프로 버럭녀 엄마에게 <렛뎀 이론> 을 전파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엄마, 그냥 내버려두세요~" 라고 하니 나보고 냉정한 년이란다. 그래도 내 마음이 편한데 뭘. 엄마는 너무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고 그 보답을 받지 못해 실망하고 화낸다. 자신이 아닌 아빠가 자신 스타일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쓸데없이 분노한다. 아무리 봐도 저건 스스로의 건강에 참으로 좋지 않은 행동이다.

내버려두자.

그리고 그렇게 내 마음에 맺혔던 매듭이 풀리기 시작했다.

(p.53)


살다보면 <렛뎀 이론> 3장에 적힌 비행기 바로 뒷좌석에서 마스크도 안끼고 허공에 대고 기침하는 사람처럼 타인 때문에 미묘하게 신경쓰이는 일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이 책에서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해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되찾을 때다'라고 확실히 말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내버려두자' 라고 할 때, 가수 양희은 씨가 '그러라그래' 라고 말하는 것이 왠지 떠올랐다. 가제본이지만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었다. 뒷내용이 궁금해서 못 참겠다. 어떻게 이렇게 지금 내상황에 딱 맞는 책이 있었던가. 타인 때문에 화가 자주나는 사람, 자신이 요즘 날카로워진건 아닌가 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신경을 꺼버려야겠다.

당신의 에너지를 이미 떠난 사람을 쫓는데 낭비하지 말자. 대신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p.61)

#렛뎀이론가제본서평단 #렛뎀이론 #멜로빈스 #비즈니스북스 #렛뎀 #인생책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 숨 가쁘게 변하는 세상에서 진짜 나로 살기 위해
박근필 지음 / 알토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컬처블룸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엄마가 화만 나면 최근 나에게 콕 집어서 자주하시는 말이 있다. "넌 왜 사니?" 이다. 솔직히 살면서 왜 사는가? 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이 없는데 이 질문을 계기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몇 년전 아파서 인생을 하직할 수도 있었는데, 나는 왜 그토록 살고 싶어했을까?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에 목차에 나온 소제목을 구경하다가 와 닿아서 읽게 되었다.

모두가 각자의 전투를 치르고 있다. 그러니 서로 조금 더 친절하고 다정하게 살아가자.

(p.38)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는 수의사 박근필 작가님의 책이다. 깊은 우울과 번아웃으로 고생하시다가 마흔에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스무살 부터 글 쓰신 분처럼 글을 읽는 사람이 편하게 잘 쓰신다. 이 책에서 '우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p.42)' 고 말해주고 있다. 사회에서는 의사나 변호사 등 쓸모있는 인간이라야 살아갈 가치 있는 인간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남에게 유용하지 않아도 우리 존재 자체가 가치 있는 존재라고 말해주고 있어서 위로가 된다.

나는 이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으니까요.

(p.47)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는 굳이 40이 아니더라도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잔잔하고 조용하게 인생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책이다. 한창 행복을 찾아 다녔는데 이 책을 그 때 읽었더라면 행복을 더 빨리 찾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고, 그 사람과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입니다.

(p.55)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마흔더늦기전에생각의틀을리셋하라 #박근필 #알토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워런 버핏 삶의 원칙 - 그의 성공을 따르고 싶다면 삶의 방식부터 훔쳐야 한다
구와바라 데루야 지음, 지소연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닥치는 대로 읽어야 합니다.

(p.19)

바야흐로 주식의 시대가 왔다. 미국 주식은 물론이고, 한국 주식도 수익률이 짭짤하다고 한다. 주식의 대가는 역시 워런 버핏이 아닌가. 나도 주식하다가 꽤 손해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언젠가 한번은 주식의 제왕 워런 버핏 할아버지에게 주식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내가 <워런 버핏 삶의 원칙> 은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인생에는 수행도 인내도 필요하지만,

버핏은 지금의 비참함을 견딜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p.109)

<워런 버핏 삶의 원칙> 은 경영 저널리스트 데루야님이 적은 워런 버핏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도요타식 경영 방법을 연구하다가 워런 버핏의 세계로 빠져드셨다고 한다. '10년 동안 기꺼이 주식을 보유할 마음이 아니라면 단 10분이라도 보유해서는 안 됩니다.(p.204)' 라는 명언을 날리신 워런 버핏 할아버지. 남들이 좋다는 말만 듣고 종목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걸 사두고 잊어버린 나랑은 완전 다르신 분이다. <워런 버핏 삶의 원칙> 을 읽을 수록 이 할아버지는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런 버핏 삶의 원칙> 은 워런 버핏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주식 투자를 하려는 사람에게 먼저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보다 워런 버핏에 대해 자세히 알 수는 없다' 라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일본 작가의 책은 보통 얇다는 편견을 깨어주는 책이었다.

첫 번째 규칙,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

두 번째 규칙, 절대 첫 번째 규칙을 잊지 않는다.

(p.213)

#워런버핏삶의원칙 #경제경영 #책추천 #필름출판사 #워런버핏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