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다> 는 현재 김해제일교회 김신일 목사님의 책이다. 어디선가 이름을 들어본 것 같은 친근한 김목사님은 서울신학대학교 졸업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선교 공부를 하시다가 지금은 김해에 계시다고 한다.
성경을 매일 필사는 하지만, 성경 통독을 한지는 꽤 되었던 나. 이 책은 처음부터 호세아와 고멜의 결혼이야기가 나와 흥미로웠다. 아니, 이렇게 재미난 스토리가 성경에 있었던가. 죄인인 고멜을 호세아가 품어주는 아니 하나님이 품어주는 이야기는, 죄인인 나를 주님께서 품어주신 내 모습이 생각나서 너무 좋았다. 주님을 알기전 나는 얼마나 거만하며 오만했던가, 그런 모습이 죄인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교회에서 많이 들어본 단어 '헤세드' 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며 그 뜻을 처음 배웠다. 어찌보면 말세와 다름없는 현재인데, 이럴 때는 아모스서를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일에 교회를 가는데 의의를 두는 선데이 크리스천이 아닌 '매 주일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붙들기 위해 애쓰는 성도(p.88)' 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