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 한번 깨달으면 평생 써먹는 글쓰기 수업
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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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생활이 지속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난 쭈욱 글쓰기를 좋아했던 것 같다. 학창시절엔 글쓰기 대회를 일부러 나가보기도 했다. 공교육에서 글을 잘쓰는 법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해줬더라면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글쓰기란 쉽고도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며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에 눈길이 갔다.

삶은 시장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파는 행위입니다.

(p.36)


<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는 단행본을 써서 40만부나 찍게 만든 장본인인 제갈현열 작가님의 책이다. 와 뭐 얼마나 잘쓰시길래 중쇄를 찍기도 어려운 요즘같은 책불황의 시대에 40만부를 찍으셨을까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광고계에 몸을 담았던 분이라 그런지 글에서 느껴지는 센스가 장난이 아니다. 그러고보니 이분이 쓴 <돈 공부는 처음이라> 를 읽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글이 잘 써지지 않아도 뭐라도 쓸 수 있는 습관을 들일 수 있길 기대합니다.

(p.307)


 

<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는 글을 적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나처럼 글을 어떻게 써야 사람들이 많이 읽을 수 있을까로 고뇌하는 분에게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작가가 강조하는 말 "섣부르게 하나에 꽂히지 마세요." 라는 말을 되세기며 이만 글을 마친다.

지금까지는 잊읍시다.

지금부터입니다.

(p.323)

#팔리는글은처음이라 #제갈현열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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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 불행도 다행으로 만드는 나만의 기술
이주윤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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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마는 짜증을 내셨다. 야채를 사서 길에 걸어가다가 갑자기 봉지 안에 "뭐가 들었지?" 라는 말에 내가 대답을 실수를 한 모양이다. 차가 몇대가 연달아 내 옆으로 지나가서 무슨 대답을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엄마의 기억력이 안 좋다고 무시했다고 말씀하시면서 기분 나빠하셨다. 내가 밥 먹고 에너지가 남아돌아 할일이 없나? 왜 쓸대없이 엄마 화를 돋구는 말을 하겠는가. 엄마를 화나게 해봤자 나만 괴로운 걸 아는데. 그냥 의미없는 말 한마디에 오해하시고 저렇게 반응하실 때면 입은 있지만 정말 할 말이 없다. 나의 말 습관을 바꾸기 위하여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을 읽어본다.

머리 서기를 해 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당탕 넘어지고야 만다. 하지만 또 넘어진대도 툭툭 털고 일어설 수 있으리라.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 제일가는 낙법의 달인이니까 말이다.

(p.23)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은 <제가 결혼을 안하겠다는 게 아니라>,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로 유명한 어휘력의 달인 이주윤 작가님 책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집어 던진 말의 쓰레기를 움켜진 채 괴로워하지 말아라.

쓰레기를 버리듯 그저 버려라.

(p.34)

엄마가 말로 기분 나빠할 때 저 말을 해드리고 싶다. 나는 안 좋았던 거 잘 버리기의 달인인데, 엄마는 그게 잘 안되시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 이 책을 읽다보니 아이 하나쯤 낳으라, 얼른 결혼하라는 말에 작가님은 유쾌하게 받아치니 정말 긍정적인 분인 것 같다.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은 기분 나쁜 날 가볍게 기분을 올리기에 참 좋은 책이다. 저자의 긍정적 말습관을 이렇게 작고 가벼운 책으로 배울 수 있다니 정말 좋다. 작가님의 책을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 책도 기다려본다.

그래, 복잡하게 꼬여 버린 생각은 풀어내면 그만이지 울기는 왜 울어? 아무래도 풀어지지 않으면 그까짓 거 잘라내면 그만이다.

(p.74)

#소란한세상에서나를지키는말습관 #이주윤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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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지배하는 마케팅 법칙 - 뇌과학이 알려주는 무의식적 선택의 비밀
레슬리 제인 지음, 이상훈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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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뭔가를 사고 싶어진다. 현재 계절이 바뀌는 때라 옷장에 입을 옷이 없어서 그런지, 스트레스 해소로 가급적 옷을 구매한다. 똑같은 제품도 어떤 건 사고 싶어지고, 어떤 건 사고 싶지 않아지는 것은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물건을 구매하게 만드는 마케팅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가가 궁금해서 <뇌를 지배하는 마케팅 법칙> 을 읽게 되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매일같이 다른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팔기' 위해 노력한다.

(p.20)


<뇌를 지배하는 마케팅 법칙> 은 예일대와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 출신이자 30년 이상 마케팅 분야에 근무한 레슬리 제인이 썼다. 이 책은 단순한 마케팅에 대한 책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심리에 대한 연구가 담겨져 있었다. 나이키, 빅토리아 시크릿, 룰루레몬 처럼 알고 있는 브랜드가 어떤 원리로 유명해졌는지를 읽고 있으려니, 마치 풀리지 않던 수학 문제를 깔끔하게 풀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하려면 소비자의 무의식적 마음 안에서 연상이 갖는 존재감을 키워야 한다.

(p.93)


 

<뇌를 지배하는 마케팅 법칙> 은 소비자가 어떻게 구매를 하는가, 어떤 물건을 사는가에 관심이 높은 사업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어떻게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구매를 촉진시키는가는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성공 사례들을 통해 마케팅 법칙을 설명하는 책이라 마케팅에 대한 베이스가 깔린 분들이 더 잘 이해할 것 같다.

브랜드의 주인이 해야할 일은 기존 고객의 기억속에 있는 암묵적 의미와 자산을 보호하고 그 의미와 자산이 선택을 주도하는 역할을 지켜내는 것이다.

(p.308)

#뇌를지배하는마케팅법칙 #레슬리제인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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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시대 - 미래 화폐의 승자가 만들어낼 거대한 부의 물결
김창익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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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변동성이 매우 크다. 비트코인은 달러가 아니라 금의 경쟁자라고 생각한다.

(p.267)

10년 전에 아는 사람이 비트코인을 한다고 했다. 당시엔 무슨 게임머니 같은걸 하냐고 생각했다.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든건 작년 11월 말이었다. 주위에 코인 좀 한다는 친구에게 물어서 하는 방법을 배워서 12월에 코인을 시작했다. 타이밍이 안 좋았다. 돈이 들어가고 보니 제일 비싼 가격에 잡은 것이었다. 일명 물타기 전략으로 넣은 돈을 좀 더 싼 가격에 산 것처럼 만들려고 돈을 더 입금했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코인이 바닥을 치고 있었다. 계속 내려가는 통에 너무 놀라서 엉겹결에 손해보고 돈을 전부 인출했다. 코인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책 <비트코인의 시대>


강남 아파트를 가진 사람은 갈수록 더 부자가 되고, 상계동 아파트를 가진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가난해진다.

(p.156)

<비트코인의 시대> 는 경제 전문지에 기자로 일하시던 김창익 경제 스토리텔러이자 비트코인 투자자가 쓰신 책이다. 투자자로써 30년간 화폐에 대하여 연구해 온 김창익 작가님이라 그런지 신뢰가 간다. 일단 나는 고등학교 시절 선택 과목에서 점수 따기 쉽다는 소문에 사회문화를 선택했기에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이 별로 없다. 그런데 이 책 <비트코인의 시대> 에서는 경제에 대한 기본 설명이 잘 되어있다. 주택, 주식 등과 비교해도 아주 큰 폭으로 올라간 것은 그 무엇보다도 비트코인이라는 말에 놀랐다. 코인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기술이 이렇게까지 발달했다는 사실에 읽을 수록 문화 충격이었다.


 

<비트코인의 시대> 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은 독자님과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코린이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도 모르는 것은 쿨하게 인정하고, 저자에게 간절히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니 몰랐던 점을 많이 배웠다. 이제부터 비트코인 하면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잘할 수 있는데 총알이 부족하다.

비트코인은 현재 디지털 금에 비유된다.

(p.362)

#비트코인의시대 #김창익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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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 극복 혁명 - 이석증 겪어본 신경과 전문의의 어지럼증 해결법
박재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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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도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저혈압이 있을 때도 쓰러질 듯한 어지럼을 느낍니다.

(p.18)

나에게는 고질병이 하나 있다. 이것이 나타나기 전에는 정말 신나게 360도 돌아가는 놀이기구도 타고, 테니스도 팡팡치고, 위아래 고개를 신나게 흔드는 콘서트에도 가고, 수영장에서 신나게 수영도 하며 인생이 즐거웠다. 이 병이 나타나고 나서는 잘 때도 한쪽으로만 누워서 잘 수 있다. 반대쪽으로 누워서 자다보면 어느새 눈앞이 빙빙 돌아간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이석치환술을 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다. 이 병은 바로 이석증이다. 그래서 <어지럼 극복 혁명> 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주 누워있고, 자주 소파에 기대서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분들이 이석증이 잘 생깁니다.

가만히 있으면 이석이 잘 뭉치고, 반고리관에 잘 굴러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p.105)

<어지럼 극복 혁명> 은 삼성 스마트 신경과 박재현 원장님의 책이다. 이 분이 믿음직스러운 것은 이석증을 겪어보셨다는 말 때문일까. 같은 병을 겪어본 사람은 더 잘 이해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다. 살면서 몇 차례의 어지러움을 느껴본 적이 있어서 '아 이럴 땐 이런 어지러움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신경혈관성 어지럼 유발요인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내가 15년 전에 앓았던 메니에르가 이석증이 잘 유발되는 원인이라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그래서 내가 그 힘든 이석증에 걸릴 수 밖에 없었나하는 깨달음. 이 책을 쓴 의사 선생님도 나와 같은 해에 이석증을 앓으셨다는데 대한 신기함. 병원가지 않고 5분만에 이석 바로잡는 법은 정말 나같은 환자에게 잘 쓰이겠다. 울 동네 이비인후과 쌤은 이석증 재발하지 않는 법이나 식습관에 대해 거의 알려주시는게 없었는데, 다음에 이석증이 재발하면 전문가쌤을 찾아서 서울에 박재현 원장님을 찾아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지럼 극복 혁명> 은 한번이라도 어지러움을 겪어본 독자님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 세상에 그 어떤 누구보다 나는 어지럼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신경과 전문의 선생님께 원격 진료를 한 몇시간 받은 기분이 든다. 집에 잘 모셔놓고 집에 상비약처럼 이석증이 나타나면 요긴하게 써야겠다. 자꾸 재발하는 이석증으로 진지하게 고민이 많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을 세상에 나오게 써준 박재현 선생님께 감사하며 이 글을 마친다.

잠을 잘 자야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잠을 못자면 평소 아무렇지 않던 가벼운 움직임에도 어지럽고,

평소보다 어지럼이 더 오래가며 심해집니다.

(p.202)

#어지럼극복혁명 #박재현 #두드림미디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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