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자기 땅을 지키는 분, 단 한 명의 침입자도 허용않는 분, 자기 땅을 성스럽게 유지하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곧바로 즐거이 만족하며 이 땅에 들어올 수 없고, 오로지거룩하고 의로운 사람만 이 땅의 경계를 넘을 수 있으며, 여타의 모든 사람, 모든 이방인, 모든 신실하지 못한 사람은 멀리 떨어져 고독과 악의 어둠 속에 머물러야 함을 알려 주는 분입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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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스스로 행복을 추구해야한다. 행복은 사적인 문제가 된다. 고통 또한 개인적인 실패의 결과로 해석된다. 그래서 혁명 대신 우울이 있다. 자신의 영혼을 치료하려고 이리저리 애쓰는 사이에 우리는사회적 불화를 낳는 사회적 연관을 시야에서 놓치고 만다. 두려움과 불안이 우리를 괴롭힐 때, 우리는 그 책임이 사회가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함께 느끼는 고통이야말로 혁명의 효소다. 신자유주의적 행복장치는 이런 고통의 싹을 질식시킨다. 진통사회는 고통을 의학적 문제로, 사적인 문제로 만들어 탈정치화한다. 이를 통해 고통의 사회적 차원을 억압하고 은폐한다. 피로사회의 병적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성적인 고통은어떤 항의도 낳지 않는다.  - P24

 "그와 같은 사람에게는 수많은 종류의괴로움이 무한한 눈보라처럼 쏟아지고, 고통의 가장 강력한 번개 또한 그에게 떨어진다. 모든 방향으로, 가장 깊은 곳까지 고통에 항상 열려 있을 때만 그는 가장 섬세하고 드높은 종류의 행복에도 열려 있을 수 있다. "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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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전쟁은 끝이 아닙니다. 전쟁은 끝이 오게 하는 존재입니다.  - P186

교회 안에서 지내는 국민애도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선포하며 하나의 큰 희망을 세우고 우리 모두가 그 희망에 기대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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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의 행동이 모두 유전의 탓인 듯, 그 반영인 듯하여 놀라고 분하고 후회 막급했다. (김교신은 어렸을 때 숙모님의 반짓그릇에서 돈을 훔친 적이 있음을 학생들 앞에고백하고, 그때마다 눈물을 흘렸다 한다.) 하나님은 은혜로 내리신 자녀로하여금 그 어버이를 교육하시는도다. 고맙고도 두려운 일!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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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사, 나 언제 퇴원하여 공장으로 갈 수 있습니까? 나 40평생에 처음으로 공장에서 민족을 내 체온 속에서 만나보았오. 이 백성은 참 착한 백성입니다. 그리고 불쌍한 민족입니다. 그들에게는 말이나 빵보다도 따뜻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제 누가 그들을 그렇게 불쌍한 무리로 만들었느냐고 묻기전에 이제 누가 그들을 도와줄수 있느냐가 더 급한 문제로 되었습니다. 함께 가서 일합시다. 추수할때가 왔으나 일꾼이 없습니다. 꼭 갑시다."

김교신 선생님이 돌아가시기전, 유언처럼 하셨던 말씀이라고 한다. 아멘. 아멘. - P187

둘째는 ‘성서조선을 간행하면서 겪고 있는 어려운 일들의 고백이다. 이것은 특히 신앙의 동지 이외에는 결코 알릴 수 없는, 아니 그들에게도 알려서는 안될 속앓이다. 어려움은 세 가지였다. 혹독한 검열,판매 부진, 그리고 내용에 대한 즉 진리에 대한 세인들의 무감각이었다. 정말, 예언자는 이렇게 핍박받는 데 그치지 않고 고향에서조차 비웃음을 받아야만 하는가.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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