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사, 나 언제 퇴원하여 공장으로 갈 수 있습니까? 나 40평생에 처음으로 공장에서 민족을 내 체온 속에서 만나보았오. 이 백성은 참 착한 백성입니다. 그리고 불쌍한 민족입니다. 그들에게는 말이나 빵보다도 따뜻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제 누가 그들을 그렇게 불쌍한 무리로 만들었느냐고 묻기전에 이제 누가 그들을 도와줄수 있느냐가 더 급한 문제로 되었습니다. 함께 가서 일합시다. 추수할때가 왔으나 일꾼이 없습니다. 꼭 갑시다."

김교신 선생님이 돌아가시기전, 유언처럼 하셨던 말씀이라고 한다. 아멘. 아멘. - P187

둘째는 ‘성서조선을 간행하면서 겪고 있는 어려운 일들의 고백이다. 이것은 특히 신앙의 동지 이외에는 결코 알릴 수 없는, 아니 그들에게도 알려서는 안될 속앓이다. 어려움은 세 가지였다. 혹독한 검열,판매 부진, 그리고 내용에 대한 즉 진리에 대한 세인들의 무감각이었다. 정말, 예언자는 이렇게 핍박받는 데 그치지 않고 고향에서조차 비웃음을 받아야만 하는가.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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