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하루 5분 노션 활용법 - 포트폴리오 제작부터 노션 AI로 글쓰기까지! 14가지 템플릿으로 일과 삶 기록하기, 전면 개정판
이다슬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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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 또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가끔 다이어리에 뭔가를 끄적이는 걸 좋아하는데 일정뿐 아니라 가계부와 일기, 그때그때 생각나는 아이디어 등 모든 것들을 적을 수 있는 한권의 다이어리가 필요했지만 그런 다이어리를 찾기는 힘들더라고요. 그러다 시간 관리 잘 할 수 있는 팁들을 알려주는 책에서 노션앱을 추천하길래 앱만 깔아놓고, 어떻게 쓰는지 몰라 방치하고만 있었습니다. 오~~그런데 이번에 노션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이런 책이 나왔는데 안 읽어볼 수 없겠죠?





노션은 전 세계 3, 000 만 명이 사용한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왜 노션을 사용할까요? 그것은 바로 기록장, 스케줄러이자 업무, 프로젝트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생산성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이런 걸 찾고 있었는데 와~~사용할 줄만 알면 정말 편리한 도구가 되겠어요.





개인적으로 일정 관리, 메모, 영화ㆍ도서기록, 습관 관리, 강의 및 자료 정리, 개인 포트폴리오, 가계부 등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얼마든지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해요. 게다가 업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하나의 계정으로 개인용ㆍ업무용 등으로 용도에 맞춰 작업환경(워크스페이스) 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고, 노션에 기록한 내 계정 정보를 보지 못하게 할 수 있어 사생활도 보호할 수 있으니 안심하고 쓸 수 있겠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독자들이 궁금해할 내용들에 대해서도 질문 있어요! 코너로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업무용으로는 협업 프로젝트 관리, 회으록, 데이터베이스 관리, 고객 CRM 관리, 회사 홈페이지, 기타 회사의 전사 관리 도구로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여러 명이 사용하는 협업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어 실시간으로 회의를 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노션에서도 AI기능을 제공해요. 유료로 구매해야 하지만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브레인스토밍 주제, 블로그 게시글 초안 작성, 개요 작성, 유튜브 영상 아이디어 구상, 하루 습관 루틴 정리하기, 영어 이메일 작성 등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한 도구라니! 이 책에서 포트폴리오, 개인 대시보드, 할 일 관리, 습관관리, 학점 관리, 영화 감상 기록, 독서 기록, 계정 관리, 채용 정보, 강의 노트, 타임라인 칸반보드, 자료 데이터베이스, 회의록 등 14 가지 노션 템플릿을 제공하니 더 편하게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요. 내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찾으면 이 책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이 알려주는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갈수 있어요. 에버노트나 트렐로와 같이 기존에 쓰고 있던 다른 메모 앱, 구글 파일, 워드 문서 등도 모두 노션으로 가져올 수 있어요. 나만의 개성으로 만든 나만의 다이어리로 스마트한 비서로서의 노션의 무궁무진한 활약이 기대되네요.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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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학교, 학생이 주도하는 교실
이보람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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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의 목표는 '경험의 부단한 재구성을 통한 성장' 이다.


존 듀이


2023년 학부모라면 관심있어 할 중요한 토론회가 열렸다고 해요. 바로 미래 국가교육 대토론회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에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해요. 여기에서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은 "선진국 아이들을 후진국 어른들이 가르치고 있다"는 발언을 하며, 지금 당장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줄 세우기식의 교육,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 풀이를 요하는 평가 방식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주경철 서울대 교수는 불안과 불확실성이 커지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학교 교육의 중점은 "학습자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해요. 사실 이러한 논의가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언제까지 시간 제한을 두며, 아이들을 줄세우기식으로 평가를 해야만 하나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알아서 스스로 공부를 찾아 하는 교육,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는 교육이 되면 정말 좋을 텐데 현재 일선 교사들이 그런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해서 어떻게 하는지 들여다보고 싶었어요.


주제는 크게 학생 생성권과 학생 주도권으로 나눠 설명하고, 실제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 실례로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렇게도 수업을 할 수 있겠구나! ' 싶어 참 반가웠습니다. 저희 같은 어른들은 어릴 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선생님은 강의를 하고, 학생은 받아 적느라 바빴지요. 그런데 그 어른들이 자라 선생님이나 학부모가 되었을 때는 자기주도로 학습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배우지 못해 어떻게 아이에게 자기 주도로 학습을 하게 하는지 몰라 방황하게 되는데 이 책이 그것을 알려주기에 아주 좋았어요. 앞으로 선생님의 역할은 정보 전달자가 아닌 촉진자, 학습자의 역할은 지식 소비자가 아닌 지식 구성자가 되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학생이 교육과정을 스스로 생성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1997년부터 처음 고시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그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학생 생성권에 대한 생각과 논의들은 이루어져 왔는데, 안타까운 것은 배움의 주체인 학생의 의견이나 생각은 대부분 배제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도대체 왜 교육감을 학생이 뽑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학습의 주체인 학생들이 뽑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부터라도 학생이 자기 교육과정 설계에 직접 개입하고 실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학생주도권이란 주체적으로 사고, 행동, 성찰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학생주도권이 보장되는 교실이라면 아이들은 더 이상 지루해하고 하품하며 앉아있지는 않을 거에요.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하고자 할 때 아이들 또한 생명력있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배움 활동과 배움나눔축제가 인상적이었어요. 스스로 궁금한 것에 대해 배우려 노력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팀과 협력하며 나중에 학생이 주도적으로 한 배울 활동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까지 좋았어요. 스스로를 돌아보며 무엇을 얼마나 잘 배웠는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이 유의미하게 생각되네요.


학생들에게 지식을 주입시키지 않고 생성시키도록 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도 좋겠어요. 교사와 학생 모두 행복한 학교가 되기를 꿈꿉니다. 학부모 또한 '아이들이 자기주도로 학습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 대한 힌트를 이 책에서 얻어가시길 바래요.

미래교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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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질문 - 멈춰 선 자녀의 성장동력을 재가동시키는 에너지
정진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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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을 잘 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아이들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도 있지만, 가끔은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경청을 잘 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게다가 질문은 또 왜 이렇게 못하지는지요. 경청과 질문을 잘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읽은 후에도 책의 제목을 왜 <절대질문>으로 지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절대질문이라고 한자로도 씌여 있어요. 그래서 찾아보니 절대 란 한자로는 끊을 절 대할 대로 명사로는 아무런 조건이나 제약이 붙지 아니함 혹은 비교되거나 맞설 만한 것이 없음이란 뜻이고 부사로는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라는 뜻입니다. 질문은 바탕질에 물을 문 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런 조건이나 제약을 붙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바를 얻기 위해 혹은 타인이 말하고자 하는 말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묻고, 들어라' 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올바른 질문과 경청을 하라" 이거든요.


모두 올바른 질문과 경청을 해야 하는 건 알고 있지만 얕게 알고 있을 뿐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아이, 가족, 주변의 지인, 친구, 직장 동료나 상사하고도 소통이 안되서 서로 답답한 상황이 많아요. 이 책이 소통이 안되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부모, 부부, 리더가 읽으면 좋아요.


저자는 전문 라이프코치로 오랫동안 경청과 질문을 가르치면서 늘 듣는 말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아이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아요. 이제는 들은 척도 안 합니다. "

p.6

아이들이 도통 부모말을 듣지 않는다며 말하는 부모들,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 책에서도 누누히 이야기하듯 부모자신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쁘다며 아이의 말을 잘 듣지 않아, 아이는 어릴 때부터 바쁜 엄마, 아빠의 뒤에서 말하고는 했지요.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해주지 않으니 아이 또한 커서는 부모 이야기를 건성으로 듣게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경청과 질문은 매우 중요한데, 이것은 상대를 바꿀 수 없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p.88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특히 한국 사람들은 부모나 자녀를 나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자녀와 나는 엄연히 다른 사람인데 자녀가 나의 생각처럼 안하면 화가 나고, 잔소리를 하며 사사건건 간섭하려 듭니다. 자녀는 나의 아바타가 아닌데 우리는 자녀를 아바타처럼 생각하며 나의 생각대로 이끌어 가려다가 충돌하고 갈등이 생깁니다. '자녀는 남이다'라고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하겠습니다. 나조차도 바꾸기 쉽지 않은 걸 남은 쉽게 바꿀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바꿀 수 없는데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평생을 싸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그녀)가 내가 아니고 내가 그(그녀)가 아닌데 말입니다. 나의 흠은 조금도 보지 못하면서 남의 흠은 왜 이리 잘 보이나요? 남의 흠을 보기 전에 나의 흠을 먼저 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모든 걸 내려놓고 그(그녀) 의 진심을 들으려 더욱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오지랖 부리려는 마음을 애써 참고 또 참고 기다려줘야겠습니다.



1장은 부모부터 점검하게 해요. 나는 왜 아이에게 화를 내는지, 내 자녀를 얼마나 믿는지, 아이가 문제인 듯 보이지만 부모는 문제가 없는지, 부모의 자존감 수치는 낮은지높은지 부모 자신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


2장에서는 경청에 관해 말해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경청을 잘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을 보며 나는 실제로는 경청을 하지 않았다고 자각할 수도 있습니다. 경청은 무엇이며, 경청은 어떻게 하며,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하며, 경청의 효과를 이야기 합니다.


3장은 자녀와 한팀이 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부모는 어떤 마음으로 자녀를 대하며 자녀의 진로까지 우리가 자녀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해요. 이 장에서 자녀와 한 팀이 되는 방법으로 패밀리 타임을 알려줍니다. 약간 가족회의 같은 느낌인데 패밀리타임을 우리 가족에게도 적용해 보고 싶네요.






4장은 청소년들과 부모가 함께 하면 좋은 질문과 사례가 나와요.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나라는 사람과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거에요.


위에 나오는 질문이 신선했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다음 날 아침 일어났는데 또 기적이 일어났어요. 두 기적을 적으며 나는 왜 이 기적을 생각했으며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었어요.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당신에게는 어떤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까? 

그리고 그것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아름답다'란 말에는 다양한 어원이 있는데, 그 중 한 가지 설에 의하면 '나'라는 뜻이 있다고도 합니다. '나답다'는 것이 진정 아름다운 것이지요. 진정 나다운 부모와 자녀가 되는 좋은 질문과 경청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와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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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성교육을 시작합니다 -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포괄적 성교육’
류다영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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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란 무엇일까?


아이들을 키우며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남매를 키우다보니 신체구조가 달라 가끔 민망할 때가 있다. 여자애인데 목욕 후 옷도 안 입고 오빠에게 엉덩이를 보여 주면, 오빠는 자기 몸과 다르기에 또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 그게 난 민망해서 얼른 옷을 입히기도 했다. 또 어떤 때는 왜 오빠는 음경이 있고, 자기는 없냐며 나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아이는 어떻게 생기는 거냐고 물어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다.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시키긴 해야겠는데 나조차도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참 난감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지 성교육은 감이 오지 않았다.


이 책은 실제사례들과 저자의 경험들을 엮어 성교육을 어색하고 불편해하지 말라고 말하는 듯 했다. 그냥 일상에서 평소처럼 성교육을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듯 했다. 성교육이라 하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한 게 아니라 일상이 성이라고 말하며 포괄적 성교육에 대해서도 말한다.


포괄적 성교육은 무엇인가?

포괄적 성교육이 다루는 주제는 관계, 가치, 권리, 문화, 성, 젠더 이해, 폭력과 안전, 건강과 복지, 인간의 신체와 발달, 섹슈얼리티와 성적 행동, 성과 재생산 건강에 관한 내용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포괄적 성교육은 이렇게 삶의 전반에 관해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성교육과 성폭력에 관한 내용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나와 타인,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여 서로가 행복한 삶을 사는 성인이 되려면 이러한 성교육은 많이 받을수록 좋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성교육의 범위를 너무 좁게만 생각하고, 아직도 성은 부끄럽고, 쉬쉬해야만 하는 비밀같은 것으로 치부하고, 그보다 수학이나 영어, 국어 같은 과목들만을 더 중요하게 보는 우리 대부분의 인식이 참으로 아쉽게 느껴진다. 학부모 대상으로도 이런 성교육이 이루어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부모조차 성에 열려 있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학부모의 인식이 변해야 아이도 교육도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살면서 제일 힘든 게 인간관계이다. 나와 타인의 경계를 바로 세우는 것은 성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 독일처럼 성교육과 비판교육을 중요시한다면 나와 사회를 제대로 직시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월경을 처음 한 아이도, 월경을 매월 하는 어른도 월경은 참 적응이 안된다. 월경을 할 때는 예민해진다. 혹시나 샐까봐 옷을 하나 더 챙기기도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월경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여자라면 당연히 하는 월경을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라고 말이다.


뉴스에서 아프리카 케냐의 여성 정치인이 빨간 생리혈이 묻은 흰 바지를 입고 의회에 출석하는 사진을 보고 굉장히 인상 깊었던 적이 있었다. 그 사진을 보고 '왜 나는 빨간 생리혈이 옷에 묻으면 부끄러워 할까? 당연히 달마다 하는 월경인데 월경을 더럽고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일까?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가졌던 걸까?' 란 생각이 들었었다.


월경은 당연한 것이다. 절대 부끄러운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월경으로 피가 옷에 묻으면 부끄럽고 수치심이 들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참 쉽지 않은데 아프리카의 그 여성정치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위에 있는 말들을 사용한 적이 있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이 말들은 모두 가스라이팅이다. 넌 너무 예민해, 다 너를 위해서야, 넌 착한 아이야, 내가 하라고 안해서 이렇게 된 거 잖아.....


이 말들은 실제로 나도 들었고, 아이들에게도 했던 말이다. 말은 안 했지만 행동으로도 이런 말을 한 적도 많다. 이 말을 보는데 너무나 충격이었다. 나 또한 어릴 때 부모에게 착한 아이가 되고자 노력했어서 아이들에게는 착하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말을 들어야 착하지~~"라는 어머님 말씀을 들으면 깜짝깜짝 놀란다. 크리스마스 캐롤 중에 <울면 안돼> 란 노래도 착한 아이들만 선물을 준다는 어른들이 만든 가스라이팅이 아닌가? 아이들 그 자체로 사랑하면 될텐데 부모가 아이들이 '말을 잘 들었으면' 하며 아이에게 무심코 하는 말과 행동이 아이를 범죄의 사각지대에 내몰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 부모의 말과 행동, 눈빛, 표정에 굉장한 책임감이 든다.


이 책은 다른 성교육책처럼 "이럴땐 이렇게 하세요" 라고 지침을 주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게 바람직한지 생각해보게 한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픈 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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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능력 - 거인의 힘
토니 로빈스 지음, 김용준 옮김 / 넥서스BIZ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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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힘무한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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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북유럽

#성공하기위한진정한힘은내안에있다



모든 행동의 근원은 생각이다

랠프 월도 애머슨



예전에 <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이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었다. 그 책을 읽으며 거인의 생각법은 무엇이고, 어떻게 실행하면 좋을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 나의 생각의 틀을 깼었다. 5일 동안 정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책은 토니 로빈스가 쓴 첫 책이라 더 궁금했다.


일단 토니 로빈스를 소개해 보겠다. 토니 로빈스는 연설가이며 동기부여 전문가, 변화심리학의 권위자라고 한다. 세계적인 기업의 CEO와 유명 운동 선수, 연예인, 대통령까지 각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여러 사람들의 멘토로 활약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물 흐르듯 흐르는 그의 해박한 지식이 놀라웠는데 더 놀라운 것은 인생을 살면서 발견할 여러 비밀들을 이미 20대에 깨우치고, 서른도 되기 전에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한 때는 10평 남짓한 독신자 아파트에 살며, 욕조에서 설거지를 하며, 뚱보로 루저로 살았던 사람이 지금은 어떻게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존경을 받고 성공한 사람이 되었을까? 삶을 마법처럼 바꾼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도 성공 할 수 있다고 이 책에서 그 자신이 알게 된 전략들을 알려준다. 1장은 탁월성 모델링하기 2장은 최고의 성공 공식 3장은 리더십 : 탁월성을 향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의 주제는 "원하는 결과 만들기"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책과 함께라면 예전이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까지 생각의 틀을 확실히 깨줄 것이다. 우리의 생각은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결과라고 말한다. 우울증도 감정이 만들어낸다고 한다. 누군가 어떤 대단한 것을 이뤄냈다는 말을 접했을 때 보통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건 그 사람이니까 가능한거야. 난 안돼' 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 세상의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한다면 우리도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우리는 본래 태어날 때부터 남을 따라하며 배운다. 인간은 모두 같은 신경학을 공유한다. 그러기에 누군가 해냈다면 우리도 해낼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탁월한 결과를 얻었다면 이제 우리는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그 사람은 어떻게 그 결과를 만들어 냈을까?'

p.54



우리가 원하는 양질의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이 그 결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탐구하는 과정 즉 철저한 모델링이 필요하다. 그들의 성공 패턴을 학습하고 그들을 넘어서야 한다.


이 책은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 패턴을 연구하고 결합해서 최적의 성과 기법을 알려준다. 이 기법들을 익히고 나 자신만의 패턴과 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목차 중 마음 다스리기 : 뇌 사용법과 상대의 전략을 알아내는 방법이 궁금했었다. 그 방법이 어떤 책에서도 본 적이 없는 방법이어서 생소했고 한편으로는 놀라웠다. 나도 해보고, 아이들에게도 적용해 보고는 와~~이런 비밀을 어떻게 토니 로빈스는 서른도 안된 나이에 알았는지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말하는 대로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그 말이 왜 그럴까란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납득이 되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행동한다. 우리는 우리의 뇌를 바꿀 수 있다.


성공하고 싶은가?

의사소통을 잘 하고 싶은가?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은가?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나를 바꾸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여러분의 삶이 바뀔 것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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