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번쩍, 생각이 반짝! 전쟁과 발명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0
이경윤 지음, 이창우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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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 여러곳은 전쟁중으로 세계가 시끄럽지요. 사람 사는 곳에 끔찍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을 통해 발명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가 현재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쓰고 있는 많은 것들이 전쟁을 통해 발명된 것들이 많아요. 발명이라는 것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위급할 때 더 빨리 개발되는 거 같습니다. 전쟁의 산물인 발명품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보며 새로 알게 된 게 참 많았어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짝 볼까요?





레이더에 대해 나와요. 레이더는 적이 보낸 물체 특히 비행기를 식별하기 위해 만든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어두운 곳에서도 거뜬하게 장애물을 피하고 유유히 먹이를 사냥하는 박쥐를 통해 찾아낸 기술이라고 해요. 왜 박쥐는 눈도 잘 보이지 않는데 깜깜한 밤에 어떻게 나방을 정확히 잡을 수 있을까? 라고 누군가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졌기에 가능했겠지요. 최근에 스텔스 제조국인 미국조차 조종사만 탈출하고 실종된 비행기를 찾느라 애먹은 사건이 있었지요.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제조국조차 찾지 못하는 비행기라는 점에서 그 기술은 인정하게 되네요. 레이더는 전쟁에서 사용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배나 비행기, 자울 주행 자동차, 날씨를 관찰하고 예측하는 일까지 여러 방면에서 이용한다고 합니다.


가을이라 트렌치코트와 따뜻한 가디건을 꺼내 입었는데 이 또한 전쟁의 산물이라고 해요. 전쟁이 패션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줄은 몰랐어요. 그밖에 지퍼와 선글라스 또한 전쟁에 의해 발명되고 이용되었다고 해요.


이 책은 과학교과를 처음 배우는 초등 3학년,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4학년을 타깃으로 만든 책이라 만화와 줄글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무기의 역사, 정보 통신 기술, 전쟁 발명품, 패션에 미친 영향, 식품산업 등 역사, 기술, 생활, 문화, 산업까지 통합적으로 접근하여 전쟁과 발명품에 대해 알려줍니다. 정보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이해가 쏙쏙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서술형 평가에 대비해 워크북까지 실려 있어요. 저도 잠깐 풀어봤는데 분명 읽은 건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아 다시 돌아가 찾고 읽었습니다^^;;


전쟁과 발명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하니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겠어요.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르볼에서 통합교과 시리즈로 이번 책은 참 잘했어요 과학 30권째이네요. 어떤 책들이 있나 살펴보니 저희집에 <미생물은 힘이 세! 세균과 바이러스>란 책이 있는데 이 시리즈라 반가웠어요. 우수과학도서로도 뽑히고 중국에 저작권 수출한 책들도 여러개 보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수사>나 <놀이기구>, <음식과 요리>, <로봇과 인공지능> 이란 책들도 보입니다. 책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또 다른 책들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이제 막 다양한 배움의 세계에 발을 들인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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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 - 흔들리는 나를 위한 라틴어 문장들
니콜라 가르디니 지음, 전경훈 옮김 / 윌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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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장 하나가 내 삶을 바꿨다"라는 띠지를 보고 한동일 변호사님이 쓴 <라틴어 수업> 같은 느낌의 책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예전에 한동일 변호사님이 쓴 <라틴어 수업> 이란 책을 읽으며 라틴어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지금 소개하는 책은 라틴어의 매력에 대해 더 진하게 설파하는 책입니다. 라틴어와 사랑에 빠져 라틴어에 찬사를 보내며, 라틴어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라틴어 학습을 유도하는 옥스퍼드대학교의 이탈리아 문학 및 비교문학 교수님이 쓴 책이에요. 수학자가 수학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듯, 라틴어의 매력을 아주 깊고 진하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아름다운 라틴어 문장 하나에 대해 깊게 이야기하는 책이라 오해했는데 그보다 더 방대하게 이야기합니다. 로마의 시인, 웅변가, 산문가, 극작가, 정치인, 군인, 철학자, 역사가, 소설가, 신학자 등의 직업을 가졌던 로마 시대의 여러 인물들을 한명씩 소개하며 그들의 작품 중 저자분이 인상깊었던 일부의 글들을 가져와 분석해줍니다. 분석하고 해석하며 느꼈던 여러 통찰들과 아름다움들을 이야기합니다. 글들을 통해 저자가 얼마나 라틴어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열정을 느낄 수가 있어요.


카툴투스, 키케로, 엔니우스,카이사르, 루크레티우스, 베르길리우스, 타키투스와 살루스티우스, 오비디우스, 리비우스, 세네카, 아풀레이우스와 페트로니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유베날리스,프로페르티우스, 호라티우스 등을 소개하며, 그들의 작품을 이야기합니다. 카툴루스와 베르길리우스는 두번이나 등장해요. 책을 읽다보면 키케로도 여기저기 등장을 많이 합니다. 키케로가 여러 사람과 시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어요. 그들의 작품들을 조금씩 엿보며 그들의 스타일과 글의 특징들까지 알 수 있어요.





저자분은 재난이 일어나 세상이 멸망할 때 책을 한 권만 구할 수 있다면 주저없이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선택할 거라 말해요. 그 정도로 이야기하는 책이라 <아이네이스>라는 책이 궁금해졌어요.

베르길리우스의 <목가>의 내용도 좋고, 단어 하나에도 여러 복합적인 의미들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단어들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어요. 예를 들면 'umbra'라는 단어에요.





베르길리우스는 umbras(그림자 혹은 그늘) 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태양이 빛살이 닿지 않는 세계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늘은 보이지 않는 존재이며, 죽은 이들의 영혼을 의미하기도 하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고,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장소이며, 타오르는 사랑의 불길에 반대되는 것이며, 신비, 주술, 저승의 상징이며, 매일 저녁으로 이승에 대한 저승의 침투입니다. 정말 다양한 의미가 있지요. 하나의 단어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말하는 재주를 가진 베르길리우스에게 빠질 수밖에 없네요. 학교 다닐때 영어단어를 외울때면 다양한 의미가 있어서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이렇게 다양한 의미를 음미하는 시간이 의미있고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따르면, 해석하는 욕망에서 나오는 행복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카이사르의 명언 "주사위는 던져졌다" ,호라티우스의 "카르페 디엠" 뿐 아니라 여러 명언들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서양언어의 뿌리인 라틴어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깊이있으며 기품있는 지적인 여행의 모험으로 헤어나올 수 없을거에요.


다만 무엇을 하려거든 당장 하시오

카툴루스

진리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세네카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

베르길리우스

사랑하라,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라

아우구스티누스

그대의 것이 될 수 없기에,

나는 홀로 될 것이라

프로페르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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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일도 없다는 너에게
최영숙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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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니 아무 의욕없이 무기력하게 책상에 누워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내가 뭘 잘하는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기에 공부는 왜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멍 하니 책상에 앉아 있습니다. 이 책을 지은 진로 교사인 최영숙 님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엎드려 자는 무기력한 아이들을 보며 수업 자료를 개발해 무기력한 학생들을 다시 일어서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고 해요.


청소년기에 암세포만큼 전이가 빠른 게 있다고 해요. 그것은 바로 '불안'과 '무력감' 이라고 합니다. 의욕 없는 반은 수업을 진행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한풀 꺾인 학습 의욕은 아무리 물을 줘도 되살리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시들시들해진 나에게 다시 생기를 돋게 할 수 있는 책 이 책을 소개합니다.


1장은 '나'를 아는 것은 모든 것의 첫걸음으로 자기 주도 탐구 기술에 대해 말하고, 2장은 꿈을 찾기 위한 성장 레시피로 자기 주도 인생 기술에 대해 말하고, 3장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지금은 공부할 시간으로 자기 주도 공부 기술에 대해 말합니다.


이 책은 각종 자기계발서, 영상, 심리학 도서로부터 자료를 모아 저자님의 방법으로 합성하였다고 해요. 얼마나 잘 버무렸는지 책을 읽다보면 나도 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게 합니다. 의욕을 북돋아주는 어느 자기계발서 못지 않아요. 맛있게 잘 버무렸습니다.


1장에서는 나의 적성을 찾는 법, 콤플렉스나 단점을 바꾸는 법,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닮고 싶은 롤 모델 찾는 법, 낮은 자존감을 되살리는 방법, 내가 원하는 인간관계 만드는 방법, 긍정의 힘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 내가 추구하는 직업 가치관 찾는 방법 등을 알려줘요. 어떤가요? 1장의 내용만 보더라도 어느 자기계발서 못지 않아요. 저는 자기계발서를 보는 이유는 의욕을 돋우기 위해 봅니다. 자기계발서들은 모두 "너도 할 수 있다"고 응원하고 격려하거든요. 그런데 이 책 한 권이면 다른 자기계발서가 필요없어요. 사라졌던 의욕이 다시 생기게 합니다. 여기저기 자기계발서에서 봤던 내용들이 이 책 한 권에 잘 녹아있습니다. 보기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요.


중간중간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 노트 코너가 나옵니다. 질문에 나의 생각들을 적을 수 있게 해 놓았어요. 나의 생각들을 적다보면 나를 이해하고, 실천할 방법들이 떠오르겠어요. 그리고 함께하면 좋은 영상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큐알코드도 함께 첨부했다면 더 좋았겠습니다. ^^ 아마도 선생님은 이 영상들로 아이들의 사기를 듬뿍 끌어올렸을 거 같아요. 영상들만 보아도 감동과 의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거든요. 10대의 관심사를 소재로, 주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연설과 인터뷰,드라마나 예능 방송들이 나와요. 영상에 익숙한 10대에게는 흥미를 돋우고, 꿈을 꾸게 하는 최고의 영상들입니다.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나요? 아무 의욕이 없나요? 내 꿈을 찾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나요? 그럼 이 책을 보세요. 꿈 찾는 10대를 위한 워크북 진로 수업 책이지만 10대 뿐 아니라 의욕을 찾고 싶은 성인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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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출구 있음 YOU TURN - 힐링닥터 사공정규의 유턴 처방전
사공정규 지음 / 가디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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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때리는 질문들이 독자의 부정적인 사고패턴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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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출구 있음 YOU TURN - 힐링닥터 사공정규의 유턴 처방전
사공정규 지음 / 가디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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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출구있음_YOUTURN

#YOUTURN

#뇌과학

#힐링닥터



스트레스, 불안, 우울, 걱정 ....어느 순간 우리 곁에서 늘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정말 걱정이 없겠어요. 바로 행복으로 다시 U -TURN 하여 가는 길은 정녕 없을까요? 행복으로 가는 길 그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사공정규 의사입니다.


사공정규 님은 정신의학과 의사로 대구에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의료체계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2020년 3월, 목숨을 건 의료봉사를 하였고, <2020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을 받았다고 해요. 평소 청소년ㆍ학부모ㆍ교사ㆍ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인문치유학적 스토리텔링의 대화형 대중강연인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와 함께 하는 즉문즉답' 을 1,000여 회 이상 열어 수십만명의 삶을 변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신지식인>에 선정되었다고 해요. 이 밖에도 여러 상을 받으셨어요. 상을 받고자 행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상복이 참 많으신 거 같아요^^ 그만큼 사회에 관심도 많고 사회에 공헌하고픈 마음이 크고 따뜻한 분인 거 같습니다.


1장은 마음은 뇌과학입니다

2장은 당신의 마음, 뇌 터널 속에 긷혀 있지는 않나요?

3장은 정신인문치유가 마음 EXIT입니다

4장은 부부의 화목이 마음의 안녕입니다

5장은 내 아이의 마음 행복을 위한 뇌과학적 출구전략

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각 장의 처음 질문에 답을 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질문을 보면서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닌 남을 생각하게 합니다. 자기 중심적이었던 생각의 틀을 완전히 깨부수게 합니다. 왜 나만? 이라는 억울함이 있었다면 이 장들의 질문들에 답해보시길 바래요. 첫 장을 예를 들면 처음에 이런 질문을 합니다.


과거 또는 현재에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준 사람이 있었나요?


과거 또는 현재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 여러 사람들이 떠올랐어요. 생각만 해도 싫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왜 나에게 그런 스트레스를 주었는지,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서 곱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뒷 장을 넘겨 두번째 질문을 보는 순간 머릿속이 멍해졌습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준 적은 없나요?


저 자신이 완벽한 사람도 아니면서 제가 상처받은 것들만 곱씹고 있었네요. 저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스트레스를 주었을텐데 미처 그 생각은 하지 않고,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고 있었어요. 저만 피해자는 아니었을겁니다. 저 또한 본의아니게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나 흠집을 내었을지 모릅니다. 제가 가해자였던적도 있었을 거에요. 저 자신을 똑바로 보게 합니다.


우리는 무의식의 지배를 받고 있는데 특히 아동기 감정양식(Childhood Emotional pattern)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일거수일투족을 지배하는 매우 강력한 양식이라고 합니다.


아동기 감정 양식(Childhood Emotional pattern)이란?


주로 0~6세의 초기 아동기 경험에 의해 형성되어 우리 무의식 속에 또아리를 틀고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삶을 지배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왜곡현상이 일어나게 된다.현재의 문제를 과거의 왜곡된 잣대로 본다.


p.25~26


우리가 평소에 자주 반복하는 부정적인 감정 패턴이 있다면 그 감정패턴이 아동기 감정양식은 아닌지 생각해보고, 이제는 성인으로서 새로운 감정양식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인이 되었으니 성숙하게 생각해야겠지요. 아동기 감정양식은 치유되지 않은 내면아이와 비슷해 보여요. 어릴 때의 경험들로 무의식중에 판단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매번 유치해지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저자님은 이 책을 통해 뼈때리는 질문들을 하세요. 독자로 하여금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겠죠. 생각이 바뀔 수 있도록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생각패턴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나는 왜 이럴 때 부정적인 감정패턴이 올라오는가? 왜 그런 잘못된 선택을 매번 하는가? 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것들이 있다면 바꿔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여러 정신의학적인 용어들과 감정들을 쉽게 풀어줍니다. 왜 내 사고가 경직되어 있는지, 고정관념은 왜 생기는지,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등등 내 사고의 틀을 다시 보게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하면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4장과 5장은 가족의 중심인 부부와 아이의 행복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게 가족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부부는 왜 싸우는지, 청소년이 된 아이들은 왜 반항하는지에 대해 여러 통찰들을 줍니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는 4장을 읽으며 저와 신랑은 한번도 싸우지 않았지만, 저의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은 왜 아직도 싸우는지, 싸움 패턴을 생각해보았어요. 왜 저희는 싸우지 않고, 양가부모님은 지금도 싸우는가? 그 차이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양가부모님들의 싸움 덕분에(?) 우리는 싸우지 말자고 암묵적으로 동의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 다르다라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싸울 일이 없어요. 서로 다르다는 걸 이해하면 되는데 오랜 세월동안 서로 이해하는 게 제일 어려운 부모님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양가 부모님은 왜 그런가?' 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트레스가 많나요? 연인이나 배우자 혹은 다른 가족에게 서운함을 느끼시나요? 다 큰 자녀에게 배신감이 느껴진다고요? 불안한가요? 우울한가요? 왜 계속 부정적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내 마음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요?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당신의 마음이 불행하다는 시그널이라고 말합니다. 지금 당장 유턴하게 하는 책! 이 책을 읽어보세요.


생각이 바뀝니다.

행동이 바뀝니다.

당신의 미래가 바뀝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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