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며칠 안 남았다.
올해는 유아숲 근무 장소가 바뀌어서 출근이 힘들었다.
공원 자체가 언덕으로 가파라서 오르내리기도 힘들었지만
숲이 우거진 산이 아니라서 산책로나 이동통로가 거의 땡볕이다.
6월말부터 더워져 7월은 숲에서 30분 놀고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작은도서관(북카페)에서 실내놀이로 진행했다.
8월은 쉬었지만, 도서관이 없었다면 7월은 견디기 힘들었을 듯...
3월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60회 3,118명과 함께했다.
광산구에서 운영하는 다른 유아숲 2곳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인데도 30회, 500명 이상을 더 했다.
12월은 숲체험은 하지 않고 자료집을 만든다.
참여기관에서 보내준 소감을 편집하는 일도 만만찮다.
더구나 사무실 컴퓨터가 고장나 수리를 맡기고
월욜부터 재택근무 중이다.
좋은 점은 출근하느라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쁜 점은 밤낮 없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ㅠ
공식적으로 11일까지 근무라 그 안에 마무리하려고
필 받으면 날을 새는 것도 불사한다.
한 해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려고
신세 진 이들과 송별할 사람들,
초보 엄마아빠가 된 이들에게 선물할 책을
기프티북으로 쏘거나 장바구니에 담는다.
알라딘 프레이야님의 두번째 책 '고마워 영화' 출간을 축하하며
주진우 기자의 이명박 추격기
마태우스 서민 교수의 서민 독서
82년생 김지영
최숙희 그림책과 사랑해 사랑해 시리즈
감기 걸린 물고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