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이 올 거예요 -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 창비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빛고을엔 세월호 3주기를 기억하는 촛불문화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우리동네는 오늘(4월 13일) 수완호수공원에서 갖는다.

오늘 촛불문화제를 위해 지난주 복지관이 경로당 어르신들과 세월호 리본과 목걸이를 만드는데 도우미로 참여했다. 5일과 7일 이틀에 리본 1천개, 나무목걸이 60개를 만들었다. 어르신들은 허리 아프고 손톱도 아프지만 정성을 모아야 미수습자를 다 찾을 수 있다며 마음을 보태셨다.

4월 1일엔 광주시민상주모임과 목포순례, 9일엔 참교육학부모회와 목포역사기행 및 세월호 가족들을 만나고 왔다. 1일에는 배를 눈앞에 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다윤과 은화엄마의 호소에 차마 얼굴을 볼 수 없어 내내 고개를 떨구고 눈물 흘렸지만, 9일엔 힘을 내 버티고 있는 은화엄마를 꼭 보듬어주고 왔다.

부디 내 일처럼 염원하는 수많은 시민의 마음이 하늘에 닿아 미수습자들이 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4-14 0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7-04-14 03:25   좋아요 1 | URL
네~ 곧 봄을 보내고 여름 맞을 준비를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