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광주, 특히 우리동네 월곡동은 날마다 눈뜨면 고려인들과 함께 한다.

고려인들의 이야기가 연극 무대에 올려졌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2회(4:30. 7:30)공연 하는데, 우리에게 러시아어를 가르쳐주는 안드레이 선생님과 고려인 아이들도 출연한다.

12년부터 보아 온 미샤와 고려인마을 어린이집에서 13년부터 책읽어 줄 때부터 만난 안젤리나의 연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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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눈물없인 볼 수 없는 감동적인 연극 ‘나의 고향 연해주, 타쉬켄트, 광주!‘ 공연

-어제(2일)에 이어 오늘(3일)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두차례 공연-

중앙아시아를 떠돌며 타향살이를 하면서도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 했던 고려인의 애환이 연극으로 만들어져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무대에 올랐다.

어제(2일) 첫날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막이 오른 연극을 감상한 시민과 학생, 유명 인사들은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연극`나의 고향 연해주, 타쉬켄트, 광주!`에 광주정신과 어우러진`최고의 연극`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극은 근대사 소용돌이에 휘말린 고려인들이 고달픈 타향살이에도 굴하지 않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온 발자취를 조명한다.

이주 노동자라는 이름으로 고국에 돌아온 이들이 정작 같은 조상을 둔 한국인들로부터는 차별과 냉대를 받아야 하는 차가운 현실도 그려냈다.

광주문화재단의 지원과 문화예술 단체인 나모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제작됐으며, 광주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아동들의 중앙아시아 민속춤 공연단과 주민들도 전문 배우들과 함께 출연진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티켓은 성인 2만 원, 학생 5천원이며 현장 구매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62-369-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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