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내려온 딸과 같이 놀아 줄 시간이 없는 엄마.

놀아줄 시간이 없는 것 뿐 아니라 밥도 안 해준다.

그럼 밥은 누가 해주냐고?

지난 8월부터 살임에 손 놓았으니 밥도 애들 아빠가 해준다.

사실은 9월부터 살림에 복귀하려 했는데

태풍이 몰아치던 날, 우리집엔 더 센 태풍이 몰아쳐서....

살림에 복귀하려던 마음까지 날라갔다고나 할까.ㅋㅋ

 

일요일 밤엔 밀린 얘기하느나 다들 날 새우고

월욜 아침 막내를 기숙사로 보내고 다시 잠들었다.

오후엔 방과후 수업이 있었고, 저녁엔 숲해설가협회 소식지 편집팀 모임이 있었고

 

화욜 오전은 구청 민원실 여권 도우미로 봉사했고,

오후엔 도서관도시 선포식에 참석해 문정희 시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끝나자마자 함께 참석했던 숲해설 동기와 '어등산 지킴이'모임에 달려가서

10월 둘째주부터 진행할 '어등산 자연학교' 5차시 프로그램을 위해 머리를 맞댔고,

 

오늘 수욜 오전은 숲해설 12기 정기모임으로 어등산을 오르는 날이다.

우린 어등산 자연학교를 위한 답사와 모니터링을 함께 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오후엔 방과후 수업이 있고, 저녁엔 세밀화 모임이라 숲해설 협회로 가야 하고...

 

접힌 부분 펼치기 ▼

 

목욜은 오전에 어머니독서회 독서강좌 두번째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법' 1차시

오후엔 늘푸른 작은도서관 경로당 프로그램 6차시인데,

가야금병창을 하는 숲해설 동기가 어르신을 위한 위문공연을 오기로 해서 먹을거리도 준비해야 하고...

밤에는 무등산 환경대학 개강하고 첫수업 시작한다.

 

금요일은 공식적인 스케쥴은 없고 오로지 나를 위한 날로 비워두어

이번 금요일은 2달에 한번 모이는 숲해설 동기 50~60중 9명으로 조직된 9인회 산행날이다.

 

하아~ 숨차다!

 

이번 주 토욜부터 1.3주는 무등산 환경대학 현장 수업이 11월까지 계속되고,

2.4주 토욜은 늘푸른작은도서관 토요교실 7차시~12차시를 11월까지 진행된다.

9월 네째주 일욜부터 2.4주 일욜은 무등산 환경대학 현장수업이 11월까지 진행된다.

 

 

그래도 이번주 일욜일은 쉴 수 있다.ㅋㅋ

펼친 부분 접기 ▲

 

모처럼 집에 온 큰딸은 혼자 놀기의 달인이라

어제 화욜 오전엔 '도둑들'을 혼자서 봤고,

오늘 수욜은 ;이웃사람'을 보라고 방금 예매해줬다.

내일 목욜은 '피에타'를 같이 보려면 심야나 봐야 할 것 같은데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영화할인쿠폰을 써 버릇해서 영화비를 다 내고는 못 보겠어서

 

영화할인쿠폰 안 쓰시는 분은,

저희 모녀를 위해 영화 할인쿠폰 안 쓰시면 좀 주세요~ ^^

 

본론은 영화 할인쿠폰 달라는 얘기인데 서론이 쓰잘데 없이 길었네요.ㅋㅋ

어제 오늘 우리딸이 호사하는 것도 알라디너 두 분이 주신 할인쿠폰 덕입니다.

늘 할인쿠폰을 주시는 님, 긴급요청할 때마다 양도해주시는 님도 고맙습니다.

여튼 방과후수업 할 준비해서 어등산행 가야 해서 오늘은 이만... ^^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2-09-12 1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12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12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12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12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9-1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쿠폰 주신님들 고맙습니다~ 오늘 심야에 '이웃사람' 볼려고 예매했습니다.
저랑 아들은 이미 봤고, 아빠와 딸이 보러 갑니다~ ^^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마을주민, 시민, 국민이 모두 나서야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