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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으로 배우는 경제이야기 풀과바람 지식나무 1
나탈리 토르지만 외 글, 이브 칼라르누 그림, 조용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2년 3월
절판


초등 저학년에게 경제를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경제의 시작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10원으로 시작된다. 표지에 10원을 강조해서 돈의 중요성과 돈의 역사 및 흐름과 더불어 경제용어를 그림을 곁들여 설명한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아이들잊 좋아할 동물들이라 그림으로도 시선을 끌만하다. 서울시교육청 독서지도매뉴얼 추천도서다

1장은 돈의 역사를 알려준다. 돈이 없었을 때는 물물교환을 했는데 문제점이 생겨 화폐를 발명하게 이르렀다는 것, 동전에서 지폐로 발전했고 은행통장과 전자화폐, 계좌이체를 알려준다. 유럽 각 나라의 화폐가 우리 돈으로 얼마나 하는지 비교해 보여준다.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돈을 어떻게 벌 수 있으며, 돈으로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과연 살아가는데 얼만큼의 돈이 필요할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과, 가장 비싼 방법, 가장 힘드는 방법, 가장 불확실한 방법, 가장 어려운 방법, 가장 나쁜 방법에 이르기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했다.

물건의 값은 어떻게 매겨지는지 운동화를 쓱쓱 톱질한 그림으로 보여주는 센스~ 생산자가 40, 운송업자가 15%, 상인이 25%, 국가가 20%를 차지한다고 보여주는데 모든 물건에 일정하게 적용되는 건 아니다.

4장에선 은행의 역학을 설명한다. 거대한 돼지 저금통으로 그려진 은행들이 마치 코끼리나 공룡처럼 압도한다. 은행에서 하는 일, 은행의 주인은 누구이고 돈을 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은행이 개인이나 기업에 빌려준 돈을 못 받아 파산하면 국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도와준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경제의 중심, 돈이 어떻게 유통되고 통제되는지 보여준다. 나라마다 다른 화폐의 단위와 환율, 강한 돈과 약한 돈이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금융위기와 인플레, 달러와 유로의 차이도 알 수 있다. 돈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으니 돈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10원의 경제학, 이 책은 한번 보고 말 책이 아니고 보고 또 보면서 용어와 개념을 이해해서 그야말로 똑! 소리나는 꼬마 경제학자로 키워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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