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카테고리를 만들기 이전에 지역영화관 홈피에 올렸던 것들을 하나씩 업어와야 겠다.  최근엔 영화를 봐도 후기 남기는 게 귀찮아 안썼다. 예전에 올린거라도 갈무리 차원에서 알라딘에 옮긴다.^^


 

 




학생들을 위한 방학선물 해리가 돌아왔다. 2007-07-17 오전 10:35:10

해리포터 그가 돌아왔다. 얼굴살이 좀 빠진 듯 샤프한 모습으로.....
1,2,3편에서 몸을 내밀듯 빠져들어 감상했다면, 이번에 좀 더 느긋하게 의자에 깊숙히 파묻혀 봐도 좋을 듯하다. 선과 악의 대결구조에 길들여졌고, 캐릭터에도 충분히 낯 익었으니까 처음 선뵈는 장학사 엄브릿지 여사만 적응하면 괜찮다~ㅎㅎ
어제 동행한 아줌마군단 여섯 명도 충분히 즐감할 수 있었다.

초,중,고 우리 애들은, 시험기간엔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인지 꼭 해리포터를 끼고 산다, 간식을 먹으면서 아무곳이나 펼쳐 읽어도 좋단다. 한 학기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애 쓴 아이들에게 이 영화를 방학선물로 안겨주자. 또래들끼리 아니면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은 영화다.

저학년이라면 무리하게 자막영화를 보여주지 말자. 저학년 아이들과 자막 영화를 여러번 봤는데, 글자 읽기가 버거워 영화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그러면 당연히 재미없다는 아이들이 많았다. 영어에 욕심내지 말고 수준에 맞는 우리말 더빙을 보며, 상상력의 결정체인 화려한 마법 영상에 풍덩 빠지는게 더 좋다.

마법 학교에서 무얼 가르칠까? 궁금한 학생이라면, 이론만 가르치는 재미없는 수업에 맞서 스스로 방어술을 익히는 장면을 주목하라. 해리를 중심으로 스스로 터득해가는 마법에서 바로 우리의 해답도 찾을 수 있다. 공부란 필요한 것을 스스로 배우고 익혀 정의의 편에 서는 것......

악의 세력 '볼드모트'가 해리의 마음을 읽고 조종하려는 것을 안 스네이프 교수는, 적이 해리의 마음을 읽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법을 가르친다. '그'들이 돌아왔음을 인정하지 않는 마법부에 맞서 덤블도어 교장을 중심으로 '불사조 기사단'이 구성되고 그 중심에 선 해리포터의 활약이 볼만하다....... 방학선물로 돌아온 해리를 맞아, 자아~ 신나는 마법세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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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8-11-02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해리포터를 책으로 사려고 하니 너무 많고 해서 DVD를 구입을 해서 보고 또 보고 한답니다. 몇 번을 보아도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나 재미있어요^^ 지금은 이번달에 나올 시리즈 6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요. 정말 해리포터는 책은 물론이고 DVD도 소장 가치가 있어요.
신기한 마법을 부릴 때마다 흥미진진하여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해요@_@

순오기 2008-11-02 11:32   좋아요 0 | URL
해리포터 책은 큰딸 6학년때 사기 시작해서 고3까지 함께 했어요. 우리딸 10대를 온전히 함께 한 책이죠~ 우리집에선 아이들 최고의 책으로 꼽힌답니다.^^ 영화는 나오는대로 보았고, 케이블인가 유선인가 틀기만 하면 줄창 나오니까 수없이 봤을 거예요. 웬만한 환타지는 다 해리포터의 아류작이라 생각하죠~~ㅋㅋㅋ

노이에자이트 2008-11-0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는 여대생들은 많이 보던데 남대생들은 보지 않는 것 같아요.스물 넘은 남자들은 잘 안 보나봐요.연령이나 성별로 차이가 있는지요?

순오기 2008-11-03 03:19   좋아요 0 | URL
스물 넘은 남자가 아직도 환타지를 꿈꾼다면 그도 어째 웃길거 같은데요.^^
글쎄~ 내가 그 나이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이런 영화는 아이들 영화라고 생각하거든요.^^

노이에자이트 2008-11-04 16:33   좋아요 0 | URL
저는 지금도 동화책을 보는데요.

순오기 2008-11-04 17:39   좋아요 0 | URL
흐흐~ 물론 저도 동화책을 보지요. 밥 먹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