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2008-04-18  

저도 인사드리러 왔어요. 그동안 슬금슬금 숨어서 훔쳐보다 뜬금없이 댓글 하나 툭 던졌는데, 너무나 황송하게 직접 찾아와 글도 읽어주시고 방명록도 남겨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제가 한동안 알라딘 열심히 하다가 아이낳고 난 뒤로 출몰(?)이 비밀스러워졌거든요. 그러다보니 댓글도 좀 남기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민망해서. ㅋㅋ

어느 글에선가 광주 사신단 이야기 듣고 너무 반가웠답니다. 지방 알라디너들을 사실 보기가 참 힘들잖아요. 저도 청주에 있을 때는 세실 님을 비롯하여 번개를 통해 몇 분 뵙다가, 순천에 이사온 지금은 육아에만 전념하는 아줌마 삶을 살고 있지요. 사실 책을 못읽으니 알라딘 생활이 더 게을러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댓글은 뭐, 여전히 드문드문 남기겠지만 흔적없는 방문은 계속될터이니 그려려니 하세요. 만나서 너무너무 반가워요. ^^

 
 
순오기 2008-04-19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둥지를 틀었다는 것만으로도 한 식구 같은 느낌이죠. 우리...^^
하여간에 서로 드문드문이라도, 흔적없는 방문이라도 다녀갔으려니 생각하고 지내요.
육아에 전념할 땐 책 읽기나, 엄마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게 힘들어요. 예찬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생애에 가장 빛나는 순간일지도...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