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중고샵 오픈 이벤트 - 렛츠리뷰
알라딘 중고샵을 이용해 중3 아들녀석 교실에 넣어 줄 학급문고를 구입했다. 알라딘 직배송으로 구입한 14권(51,010원-배송료 무료)은 주문 다음날 바로 도착했고, 상품마일리지를 제외한 멤버십마일리지 3%와 5만원 이상 주문시 마일리지 2,000원까지 바로 적립되었다. 중고도 새책과 똑같이 적용되는 줄 몰랐기에 횡재한 기분이다.^^ 빠른 배송과 책 상태, 마일리지 적용 등 모두 만족스러워 오늘 추가로 막내의 학급문고도 14권(50,520원-배송료 무료)을 주문했다.
배송료가 무료인 알라딘중고샵 도서를 우선으로 선택하고, 알라딘중고샵에 없는 도서는 개인직배송을 이용했는데 책마다 택배비를 따로 따로 물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라 한 사람에게 몰아서 주문했다. 3얼 12일 개인에게 4권(상품가격 13,000원+ 배송료 2,900원)을 주문했는데, 18일 배송이라 떴지만, 오늘(15일) 오전에 도착했으니 배송에도 만족한다.
문제는 4권중 3권은 상태가 최상인데, 그 중에 '공중그네'는 상태가 파본이라 반품을 요청했다. 상태가 이 정도면 '파본'으로 판정해야 되는 것 아닐까 싶어 상세하게 올린다. 첫페이지부터 14쪽까지 다시 19쪽부터 30쪽까지는 위 1Cm만 붙어 있고 다 떨어진 상태로 제본이 갈라졌고,맨 뒤 304쪽과 305쪽 사이도 제본이 갈라져 있다. 양장본의 경우 엎어놓거나 너무 벌렸을 때 제본 자체가 떨어지는 결점이 있는데, 바로 이 책의 상태가 그런 경우로 이건 분명한 '파본'이라 생각된다.
아이들 학급문고로 산 책이라 이런 상태로는 도저히 용도에 맞게 이용할 수 없어 반품을 요청했는데, 반품시 택배비는 누가 부담해야 하나? 응당 판매자가 부담해야 된다 생각되지만, 나도 추가로 구입하려면 택배비를 물게 되어 2,900원을 손해보게 생겼다.ㅠㅠ오늘 개인에게 추가로 구입한 3권(상품가격 9,600원+ 배송료 2,900원)의 상태도 '최상'이라 되어 있었지만 솔직히 좀 걱정스럽다.
책상태를 표시하는 개인 양심에 맡겨야겠지만, 알라딘에서는 책 상태 '최상, 상, 중, 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면 좋겠다. 책 상태를 제시한 기준에 근거해서 표시하도록 개선이 절실하다.
*아주 최신 도서가 없다는 게 흠이지만, 알라딘중고샵 덕분에 130,910원으로 중3, 중1 학급문고로 35권을 구입했으니 아주 만족한다. 평균 한 권에 3,770원 쯤 되었으니, 반 전체를 위해 한 5만원쯤 투자해 '좋은 학부모' 노릇 한번 하는 건 어떠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