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가 진짜 재밌다.
일찍 출근해 읽다가 일하려니 억울쓰.

도입부가 지나니 꽤 잔잔한 이야기가 이어지다,
상당히 쇼킹한 전개.
(충분히 예상되나 그래도..)

클라라의 부탁?기도?가 안타깝다가 속상했다.
어리석지만 숭고해서 웃어넘길 수 만은 없는.

총444페이지 중에 439페이지에서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
여태 아무렇지않게 읽다가;;;
나조차 황당하게도
눈물이 흘러 옷을 적실 정도로 울어버렸다.
조시를 외롭게 하지 않았다는 그 말에 오랜 세월을 거친 숭고함이 담긴거 같아서

AF를 위한 천국이 있었으면 좋겠다.
클라라는 충분한 자격이 있으니까..
안녕, 클라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lacebo 2025-03-0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판에 갑자기 울만한 요소가? 궁금하네

송아지 2025-03-10 09:03   좋아요 0 | URL
빌드업의 힘이랄까요.
차근하게 쌓다가 빵!
 
디 에센셜 한강 (무선 보급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디 에센셜 The essential 1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도 안 나는 오래전에 몇번 해본 필사를 했다.
문장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런 문장은 어떻게 쓰는 거지 감탄하면서.

시와 소설의 경계에 있는 것 같은 글쓰기.
문장을 읽고 1초만에 울어버린 나.
감정이 쌓이기도 전에
내 감정이 뇌를 자극하기도 전에 일어나버린 일.

아까워서 아껴 읽은 책.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lacebo 2025-03-09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가끔 필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어. 정지아랑 정여울거ㅎ

송아지 2025-03-10 09:22   좋아요 0 | URL
츄라이 츄라이!
 

재미있는 단편소설집은 아껴 읽게 된다.
다 읽어버리면 속상하다.
한 편의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곧 다음 편으로 나아가는 게 죄스럽다.
작가가 이렇게 훌륭하게 써 줬는데 가볍게 소비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으로 감탄한다.

오랜만에 그런 단편소설집을 만나서 조금은 행복했다.


[세상 모든 바다]
얼굴에 와닿는 차가운 물방울의 감각.
실제로 닿았을까 느낌뿐이었을까.
분명한 건 내가 뒷걸음질을 쳤다는 것이다

☆하쿠의 말이 영록을 죽인걸까.
전혀 상관없는 일일까.
분명한건 하쿠는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됐다는 것이다.
저릿한 느낌이 서늘하게 오래 갈 듯한 느낌.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어떤 예언은 엉뚱한 형태로 전해지고 아주 긴 시간이 지나서야 실현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현실감 넘치는 표현과 밈의 향연이라니.
말 그대로 현재 시점의 소설이다.
유머를 잃지않는 현재의 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lacebo 2025-02-18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편이구나! 나도 궁금하네 ㅎ

송아지 2025-02-19 20:17   좋아요 0 | URL
동진오빠 추천작이니 강추드리오
 
내 이름은 빨강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2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놀라우면서
약간은 지루한 이야기.

엄청난 사건인 듯 하지만
한켠 꽤나 진부한 사건.

세밀화가처럼 세밀하게 꾸며진 이야기에 놀라워하다 지루해보다보니 읽는데 한달이 걸림.

묘한 분위기가 마치 백년의 고독을 읽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소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lacebo 2025-02-1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내가 읽을까? ㅋ

송아지 2025-02-14 08:04   좋아요 0 | URL
안읽을거라 생각하오 ㅋㅋㅋ
 
급류 오늘의 젊은 작가 40
정대건 지음 / 민음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 소용돌이에 빠지면 어떻게 해야하는 줄 알아?
수면에서 나오려 하지 말고
숨 참고 밑바닥까지 잠수해서 빠져나와야 돼.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 예기치않은 사건에서 각자의 슬픔과 죄책감을 가진 두 남녀가 결국 밑바닥까지 잠수 할 수 밖에 없던 이야기.
그들의 불안이 옮은 탓인지 마지막 책장넘길때까지 나도 불안불안.

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이다.
사랑할 수 있을까, 가 아니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생기는.

화재의 책.
엄청나진 않지만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결국 엄청난..건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lacebo 2025-02-18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는건 엄청난 건데..

송아지 2025-02-19 20:17   좋아요 0 | URL
내가 대단한건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