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의 땅
천쓰홍 지음, 김태성 옮김 / 민음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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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되게 어둡다.
모두가 아프다.
왜 그럴까...
지독했던 사람에게도 서글픈 귀신에게도 다 사연이 있다.

˝과거는 심지어 지나가지도 않았다˝
현재를 살고있지 못하는 자들의 귀신같은 이야기.

누구나 아픈 기억과 상처가 있으면 이를 덮어 버리거나 묻어 버리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과거는 그림자 같고, 지나간 일들은 다시 반복된다. 과거가 있는 한 귀신은 존재한다. 인간 세계 곳곳에귀신들이 도사리고 있다. 어쩌면 우리 모두 귀신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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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1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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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매체에서 하도 들어서
다 아는 이야기.
그래도 끝까지 읽은건,
들은 풍월은 풍월일 뿐이니까.

뽑기 운 같은 지리의 힘.
그래도 어쩌랴..
운 나빠도 국토는 못 바꾸는걸.

세계사는 넓고도 다양하고 배울것 투성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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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 혼술에서 중독까지, 결핍과 갈망을 품은 술의 맨얼굴
캐럴라인 냅 지음, 고정아 옮김 / 나무처럼(알펍)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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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고 치워버리려던 책.
꽤 깊게 박히고 꽤 흔들렸다.

반성할까, 읽고나면?
이정도는 아니지, 나는..
이렇게까지 방치했을까, 왜..
이런저런 생각에 내 마음도 이리저리.
슬프기도 아프기도 답답하기도 속상하기도.

내 바닥은 어딜까.
그 바닥은 개인마다 다른데..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여전히 유혹에 흔들리겠지만
꽤 오래 기억에 남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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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4-04-12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아직 안읽...
 
싯다르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8
헤르만 헤세 지음, 박병덕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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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소설이다
경전을 읽는듯 소설을 읽는듯
부처의 생애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

깨달음에 이르려는 욕망이
때로는 세속의 욕망보다 끈적하게 느껴진다.

진리는 가르칠 수 없다는 것.
깨달음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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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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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을 읽으면 잠이 안 온다.
뭔가 아련한 감정, 잡힐듯 잡히지않는 감정의 부유.

책을 읽고 TV를 보거나 잠을 바로 자서는 안 될거같은 느낌.
그렇게 잔여물이 남는다.

단편이라 아쉬웠고
단편이라 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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