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는 가고 책은 남았다.

녹색평론사에서 나온 김종철 생태사상론집이다.

누가 나에게, 책 한 권만 골라줘 보소, 라고 한다면 요걸 따악 고르겠다.


무언가 이미 센 게 왔고(코로나),

오고 있고(더한 기후위기, 황사, 또 코로나, 인공지능, 기후우울, 일상적 흔한 마약)

대신 생각해주는 기계에게 자신의 생각을 묻겠다는 시대에, 삶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농적 순환사회를 호소한 사상가.


김종철이 쓴 이 책을 대한민국 모든 시민들이 다 읽으면 좋겠다.




민주주의, 성장논리, 농적 순환사회 _ 흔히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주된 요인은 경제적인 빈곤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그러나 따져보면, 이는 상투적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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