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 - 말 따로 마음 따로인 당신을 위한 말투 공부
김범준 지음 / 유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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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어느덧 회사에서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눈에 띄게 적어졌다.

거기에 보고를 해야 할 때보다 보고를 받아야 할 때가 더 많고, 직원들의 행동과 결과에 대해 평가를 할 때가 더 많아졌다. 그만큼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서 이야기할 때가 더 많다 보니 나의 말투가 어느덧 고압적인 자세로 바뀌었다.

어? 이런 말투, 내가 싫어했던 말투인데..... 하지만 어느새 그렇게 아재가 되어가는 나를 보고 있다. 아직 50의 삶을 살아보지 못했기에 먼저 이 길을 지난 선배의 조언과 인생을 책으로 만나보길 기대했다.


말은 곧 나다.

말투는 영혼의 숨결이며, 말은 행동의 그림자이다.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50의 말투는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말투가 될 수 있다.

경험과 연륜을 포함하여 따뜻함과 적극성까지 갖춘다면 말이다. 

'50스럽다'라는 말이 답답함, 고집 셈 같은 뉘양스보다는 

편안함, 여유로움 등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서면 좋겠다.


짧은 단편으로 여러 편이 묶인 책이다.

여러 사람의 경험담이나 말투로 인한 성공담이 많이 나왔으면 좋았겠는데,

작가 혼자의 경험과 느낌을 적다 보니 웬지 조금은 답답함과 50의 단편만을 보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상급자로서 아니 선배로서 나의 말투와 나 자신을 비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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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클리벤의 금화 4
신서로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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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포천시립도서관의 책바로드림 서비스를 이용해 피어클리벤의 금화 3, 4권을 받았다. 서평단으로 읽어야 할 책을 마무리하느라 9일 수요일 저녁부터 읽기 시작~, 9월 15일 화요일 4권을 다 읽었다. 1주일도 채 안 돼 5백 페이지 책 2권을 완독했다. 그만큼 "피어클리벤의 금화"에 푹 빠졌다.

북쪽의 야만인과 피어클리벤에 이어 고블린까지 세 나라가 펼치는 이해관계가 첨예하다. 거기에 미래의 예지력을 갖은 용과 겨울을 지배하는 서리심 무녀까지...

판타지 소설이지만 정치, 군사, 마법, 암흑세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1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브릿G" 사이트에 접속해 연재되는 피어클리벤의 금화를 검색해보았다. 19년 7월 이후로 연재된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또다시 1년여를 마음 졸이며 기다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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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클리벤의 금화 3
신서로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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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되기 전까지는 책은 거들떠도 안 봤다.

고등학교 시절 지겹도록 본 교과서에 데었기 때문이라는 변명과 함께.

사실 20대까지는 친구나 선배를 만나 인생의 고충과 지혜를 구할 수 있었다. 30대 결혼을 하고 가장이 되고, 직장 생활이 바쁘다 보니 인간관계가 허물어졌다. 그와 함께 나는 누구지? 란 본원적인 질문이 시작되었다.

이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을 통해 책을 접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 1년에 100권을 넘었다.

고교시절 그렇게 책을 싫어했던 나이지만, 이문열의 삼국지와 태백산맥은 밤을 새워 읽었던 거 같다. 이런 소설책의 폐단을 알기에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은 가급적 멀리했다.

1년에 100권을 읽으려면 15,000원으로 계산하면 1,500,000원이다. 헉~

뭔가 수를 써봐야지 하다 sns를 시작하며 서평단이나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 무료로 책을 받는 재미에 빠져 서평단 모집 공고만 보면 무조건 신청이다.

​

황금가지 출판사에서도 여러 서평단 모집을 했는데, 우연히 신청한 책이 피어 클리벤의 금화였다. 1권은 서평단으로 받아 읽고, 2권은 도서관의 책 바로드림 서비스를 이용해 받아 보았다. 3권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브릿G에 연재되는 피어 클리벤의 금화를 읽으며 어서 빨리 책이 나왔으면 했다.

1년 만에 피어클리벤의 금화 3, 4권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곧바로 책 바로드림 서비스를 신청해 손에 넣었다. 3권은 브릿G에서 읽었던 내용이라 그간의 잃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읽었다. 읽는 내내 이야기의 전개에 푹 빠져 환상의 세계로 모험한 것 같다.

​

용에게 낙점 찍힌 십 대 소녀의 모험 이야기.

그 과정에서 가문과 영토를 지켜야 하고, 정치에도 깊숙이 관여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았지만 용케도 헤쳐나가는 모습에 용기를 얻는다.

4권 역시 브릿G에서 읽었던 내용이 대부분일 텐데..... 앞으로 또 1년을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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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 뉴노멀 시대, 새로운 성공의 법칙을 만든 사람들
애덤 데이비드슨 지음, 정미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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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나만의 사업'

그렇다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제목을 보고 '허풍 떠네~'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즈니스북스 서평단에 신청을 했다.

직장 생활 20년 차, 이쯤 되면 직장 일이 몸에 습관처럼 베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직장에 가야 하나 고민하는 건 사회 초년생 때와 매한가지다. 그저 가장으로 부양해야 할 의무 때문 반, 매월 꼬박꼬박 쥐여주는 급여 때문이 반 일 것이다. 이렇게 평범하게 사회 규칙 속에 길들여질 즈음, 사회적 경제 창업 아카데미 수업을 듣게 되었다. 전혀 생각지 않았던 창업에 대해 눈을 뜨게 되며, 나만의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보았지만 '사업이 녹녹지 않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잠시 꿈을 뒤로 미룬 나에게 이 책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바로 전략이다.

전략은 가치 창출과 가치 포착을 이어주는 확실한 연결고리다.

적절한 틈새를 찾아내 틈새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나중엔 공략 고객층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아져서

당신이 찾아 나설 필요도 없이 새로운 고객들이

먼저 연락을 해오게 된다.

성공의 본질은 한 사람의 특별한 열정과 재능의 조합이

특정 고객이 절박하게 필요로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된다는 원칙에 기반한다.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무엇을 팔 것인가?

팔려는 상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고객은 누구인가?

소비자들이 그 상품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 방식은 어떠한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전략상 기본 질문들을 짚어보면서 답을 찾아야 하고,

또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능력, 관심, 특기, 약점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하고,

이후엔 당신의 상품이나 서비스의 진가를 가장 잘 알아봐 주고 가장 유용하게 사용해 줄 만한 사람이나 고객을 찾아야 한다.

이젠 나와 경쟁하는 상대를 분석하여 사업의 저변을 탐색해 보자. 경쟁 상대를 정했다면 협력할 상대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자신의 가치를 전달할 구체적 방법을 찾아 집중해 보자.

​

이 책에 소개된 브러시, 연필, 방직공장, 유기농 초콜릿 바 등 흔히 사양 산업이라 부르는 업계에서 성공한 스토리를 소개한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중국 제품의 시장 확대, 대량 생산을 무기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는 기업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그 핵심은 틈새시장에 있다.

21세기에는 온전한 자신이 되어 남들과 다른 당신만의 영역을 부각하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다. 바로 그 영역에 돈을 벌 기회가 있다.

하지만 잠재 고객들은 우리 사업의 가치와 열정을 지켜볼 기회가 없다.

뉴노멀 시대 사업에서는 보편적인 가치로 자신을 선전해서는 제대로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명백한 필요성을 가진 특정 고객층을 찾아내 그 고객층의 필요성을 철저히 충족시킴으로써 성공을 거둘 수 있다.

​

나의 열정과 가치를 펼 수 있는 틈새시장과 고객이라.......

쉽지는 않지만 아직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믿음으로 사업에 대한 열정을 되살려 본다.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리뷰는 비즈니스북스의 서평단으로 무상 지원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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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 갑작스러운 아킬레스 건염으로 잠시 쩔뚝거리며 걸어 다녔다.

그 다음 해인가는 햄스트링 부상과 무릎 근육 통증으로 며칠간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할 정도였다.

다행히 자가운전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했었다.

​

<난치의 상상력>의 저자 안희제씨는 이름도 특이한 '크론병'을 앓고 있다.

크론병은 과도한 면역 억제로 인해 내부 장기들을 공격하는 병이다. 겉은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싸우고 있다. 그렇다 보니 가짜로 아픈 척한다는 오해를 받기 일 수이다. 하지만 수능 시험 전까지는 배드민턴 전국 대회에 나갈 만큼 체력엔 자신 있었다.

정상인이었다가 질병과 장애를 얻었기에 기존의 장애를 보는 시각과 달리 자신의 의견을 펼쳐나간다.

​

우리 사회는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다.

모두는 건강해야 하고, 건강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어떻게든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져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명 '장애인'이라 분류하여 그들을 동정하는 시각으로 바라본다. 문제는 그들을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필요와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 정도면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해 무척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천천히 오르거나 이동하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보며 속으로 욕했던 적도 있다. 역시 사람은 자기가 그러한 상황에 처하기 전까지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한다.

역지사지!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예비 장애인'이란 문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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