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 뉴노멀 시대, 새로운 성공의 법칙을 만든 사람들
애덤 데이비드슨 지음, 정미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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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나만의 사업'

그렇다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제목을 보고 '허풍 떠네~'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즈니스북스 서평단에 신청을 했다.

직장 생활 20년 차, 이쯤 되면 직장 일이 몸에 습관처럼 베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직장에 가야 하나 고민하는 건 사회 초년생 때와 매한가지다. 그저 가장으로 부양해야 할 의무 때문 반, 매월 꼬박꼬박 쥐여주는 급여 때문이 반 일 것이다. 이렇게 평범하게 사회 규칙 속에 길들여질 즈음, 사회적 경제 창업 아카데미 수업을 듣게 되었다. 전혀 생각지 않았던 창업에 대해 눈을 뜨게 되며, 나만의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보았지만 '사업이 녹녹지 않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잠시 꿈을 뒤로 미룬 나에게 이 책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바로 전략이다.

전략은 가치 창출과 가치 포착을 이어주는 확실한 연결고리다.

적절한 틈새를 찾아내 틈새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나중엔 공략 고객층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아져서

당신이 찾아 나설 필요도 없이 새로운 고객들이

먼저 연락을 해오게 된다.

성공의 본질은 한 사람의 특별한 열정과 재능의 조합이

특정 고객이 절박하게 필요로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된다는 원칙에 기반한다.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무엇을 팔 것인가?

팔려는 상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고객은 누구인가?

소비자들이 그 상품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 방식은 어떠한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전략상 기본 질문들을 짚어보면서 답을 찾아야 하고,

또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능력, 관심, 특기, 약점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하고,

이후엔 당신의 상품이나 서비스의 진가를 가장 잘 알아봐 주고 가장 유용하게 사용해 줄 만한 사람이나 고객을 찾아야 한다.

이젠 나와 경쟁하는 상대를 분석하여 사업의 저변을 탐색해 보자. 경쟁 상대를 정했다면 협력할 상대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자신의 가치를 전달할 구체적 방법을 찾아 집중해 보자.

이 책에 소개된 브러시, 연필, 방직공장, 유기농 초콜릿 바 등 흔히 사양 산업이라 부르는 업계에서 성공한 스토리를 소개한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중국 제품의 시장 확대, 대량 생산을 무기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는 기업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그 핵심은 틈새시장에 있다.

21세기에는 온전한 자신이 되어 남들과 다른 당신만의 영역을 부각하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다. 바로 그 영역에 돈을 벌 기회가 있다.

하지만 잠재 고객들은 우리 사업의 가치와 열정을 지켜볼 기회가 없다.

뉴노멀 시대 사업에서는 보편적인 가치로 자신을 선전해서는 제대로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명백한 필요성을 가진 특정 고객층을 찾아내 그 고객층의 필요성을 철저히 충족시킴으로써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나의 열정과 가치를 펼 수 있는 틈새시장과 고객이라.......

쉽지는 않지만 아직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믿음으로 사업에 대한 열정을 되살려 본다.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리뷰는 비즈니스북스의 서평단으로 무상 지원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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