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 때 우주 한 조각 - 태양과 별, 은하를 누비며 맛보는 교양천문학
콜린 스튜어트 지음, 허성심 옮김 / 생각정거장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여름밤 평상에 누워 바라본 은하수. 붉은 달이 뜨면 무서운 늑대 인간이 나타날 것 같아 두려움에 떨던 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 중학생이 되어 지구과학을 배우며 우리가 보고 있는 별빛이 몇 십만 년 전의 별빛이라 배웠다.

그리고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는 우주 전체에서 극히 작다는 것 또한 믿기 어려웠다.

인간이 지구를 벗어난 것도 채 100년이 되지 않았지만,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과연 지구와 같은 행성이 존재할까?

천문학을 상식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버겁다.

우선 천문학의 시작인 지동설부터 시작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까지 설명을 한다.

어떻게 가 보지 않은 먼 우주에 행성이 존재하고 블랙홀이 존재하는지를 수학적으로 계산해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옛 선인들이 현재를 사는 우리보다 더 똑똑했던 것 같다.

천문학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면 책 내용 중 관심 있는 부분만 골라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심심할 때는 아니고 별과 우주에 호기심이 생길 때 책을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천문학에 관심이 없다면 책이 심심하고 지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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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폴란드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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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이 전쟁의 아픔과 식민지의 아픔을 공유한 나라 폴란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3세기 몽골의 침입과 이슬람의 침입, 제국주의 독일과 소련의 침입 등 숱한 외세의 침략을 경험했다.

심지어는 지도에서 나라가 사라지기까지 했으니 우리보다 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수도 바르샤바를 비롯해 대부분이 파괴되고 급격한 인구감소를 보였다.

그런데 폴란드에만 14개의 세계 문화유산이 등재되어 있다니, 이들의 눈물 어린 복구와 끈기에 감탄한다.

이런 그들은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자존감이 높다. 유럽 연합에 속해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화폐인 즈워티를 고수한다.

폴란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곳은 아니지만, 그들이 배출한 세계적인 인물은 많이 알고 있다.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린 코페르니쿠스, 방사선 물질을 발견한 마리 퀴리, 폴란드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서 활약한 프리데리크 프란치셰그 호핀(프랑스 말로는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 쇼팽은 유언으로 자신의 심장을 폴란드에 묻어 달라고 해 진짜로 폴란드 성당에 안치되어 있다.

바르샤바로 수도가 이전되기 전까지 중세 유럽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폴란드 천년의 고도 크라쿠프.

성 마리아 성당의 탑에서는 매시간 나팔소리가 울리는데, 이 소리는 13세기 타타르군의 침략을 알리는 기상나팔을 불다가 화살에 맞아 숨진 나팔수를 기리는 나팔 소리이다. 또 크라쿠프는 유대인들을 살린 오스카 쉰들러의 공장을 둘러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아우슈비츠가 가깝다는 것인데....

실제로 크라쿠프에서 오슈비엥침(아우슈비츠)까지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다.

아우슈비츠에서도 유대인 학살이 진행되었지만 대규모로 학살이 벌어진 곳은 아우슈비츠가 아닌 비르케나우였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엘리츠카의 소금광산.

소금하면 바닷가에서 만들어지는 줄 알았는데, 바다가 없는 폴란드 지하 땅 속에서 채굴한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378개의 나무 계단을 내려가 지하 64m에서 약 3km를 걸어서 135m까지 또 내려가야 한다.

폴란드 각 지역마다 독특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숙소까지 자세히 설명이 이어진다.

물가도 저렴하고 안전하기에 다른 유럽 나라보다 더 강점이 있다.

역사와 강인한 정신을 가진 폴란드 여행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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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블라디보스토크 & 하바롭스크, 우수리스크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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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 책과 내용은 동일하고, 새로운 도시 하바롭스크만 추가되었습니다.

극동 로시아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이자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 하바롭스크

소련이 일본 전범들을 상대로 연 하바롭스크 전범 재판이 열렸던 장소이자, 마지막 황제인 푸이가 만주국 붕괴 이후 1950년까지 5년간 머무른 곳.

워낙 블라디보스토크에 책 내용이 집중되다 보니 하바롭스크와 우수리스크는 사이드 메뉴 같다는 느낌이다.

블라디보스토크만으로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라 근처의 도시를 추가했지만 굳이 왜?라는 느낌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2시간 비행거리에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킹크랩과 곰 새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은 군사 도시라는 느낌이 남아있지만 자유롭고 젊음의 거리인 아르바트 거리를 걸으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의 독립을 위한 기지가 있어인지는 몰라도 왠지 정감 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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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블라디보스토크 & 우수리스크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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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던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그곳에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 러시아 횡단 열차에 짐짝처럼 실려 강제 이주를 당했던 고려인들.

남과 북 이념의 갈등과 전쟁으로 인한 상처로 아직도 러시아라고 하면 빨간색이 먼저 떠오른다.

또 과거부터 러시아 해군의 극동 사령부가 위치한 군사 도시이다.

러시아 국적 비행기로는 블라디보스토크까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서울에서 베이징이나 도쿄보다도 더 가까운 도시이다.

러시아이지만 유럽 분위기가 풍겨나는 정도랄까? 그래서 먼 유럽보다는 블라디보스토크가 대안으로 각광받는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에서 지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마트료시카 인형도 좋지만,

고산지대에서 채취된 저렴하면서도 최상급의 꿀과 초콜릿 그리고 차가버섯 엑기스도 유명하다.

블라디보스토크 5성급 최고급 호텔 중에 우리 눈에 익은 호텔이 있다.

서울 계동에 있는 현대 사옥 건물과 똑같이 생긴 호텔. 사무용 건물의 대명사인 건물을 호텔로 사용하다니....

눈치챘겠지만 이 호텔은 현대에서 직접 운영하는 현대호텔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조금 심한 듯싶다.

1992년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부산공원도 있다.

이상설 선생 유허비와 최재형 선생의 생가가 있는 우수리스크,

이곳은 특별한 관광지는 없지만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곳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러일 전쟁에서 러시아가 이겼다면,

대한 독립군이 연해주와 만주 지역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우리 국토를 회복했다면...

과거에 가정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씁쓸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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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아일랜드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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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국 본토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섬나라 아일랜드,

영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았고, 농사를 짓기 힘든 척박한 땅이라 먹을 것이 모자라 옛날부터 고생했다.

특히 3번의 대기근으로 인구의 1/3이 줄어들었고, 새로운 땅을 찾아 미국으로 이민이 많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음악과 문학을 사랑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만 4명을 배출했다.

그래도 아일랜드가 어디에 붙어 있는 나라인지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왕좌의 게임에서 다크 해지스로 나오는 장소가 아일랜드의 작은 숲길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전 세계인들이 아일랜드로 몰리고 있다.

또한 국토의 2/3이 수풀로 덮여 있어 양을 키우는 목축업이 성행하며 우수한 양털 제품을 생산한다.

영국에 오랜 지배를 받아 그들을 이기고 싶은 아일랜드 인의 잠재된 욕망을 표출한 것이 바로 스파이어 첨탑이다.

오코넬 거리 중심에 120m 높이로 12년간 고속성장과 영국의 GDP를 넘어선 것을 기념으로 2003년에 건립했다.

우리는 언제쯤 일본과 중국을 넘어서 이런 상징물을 세울 수 있을까?

아일랜드는 몰라도 기네스는 알고 있는 우리.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에 위치한 대표적인 양조장 기네스 스토리 하우스.

흑맥주로 명성을 얻은 그 맥주가 아일랜드 맥주이다.

그리 크지 않은 영토에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

척박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지배층인 영국인보다 더 영어를 잘 쓰기 위해 피 땀 흘린 사람들.

그들의 척박한 땅에서 피워낸 꽃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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