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는 기술 - 아침 30분이 당신의 3년 후를 결정한다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김진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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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침 30분만 먼저 일어나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 흔한 이야기를 책으로 펼쳐 냈다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하는데 책을 다 읽을 동안 건질게 없다.

아침 8시까지 출근하지 못하면 회사에서 잘린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늦게 잔다고 한들 아침에 안 일어나고 베길까?

사람은 그 절박함이 변화의 동력이다. 괜한 컨설팅이니 5단계 법칙이니, 3주 적응기간이니 그거 다 별 수 없다.

그리고 꼭 아침형 인간만이 좋다고 누가 그러던가?

일과 업무에 따라 자유 시간제 근무를 도입하는 회사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책을 읽고나서 화가 나는 책은 처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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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트링
미치 앨봄 지음, 윤정숙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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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출판사의 페이스북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 전 가제본 책을 먼저 받아 보았습니다.

'음악'이라는 천사가 전설의 기타리스트 프랭키 프레스토라는 인물의 일생에 대해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음악'이라는 천사는 자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나는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나라 대여물이에요. 프랭키가 세상에 나오면서 내게서 떼어간 꽤 커다란 재능을 찾으러 왔습니다.

 

 ​ 프랭키 프레스토가 가져간 음악의 재능을 회수하여 새로 태어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천사가 장례식에 도착합니다.

아작 장례미사를 시작하기 전 그의 일생의 중요한 순간에 대해 천사는 라르고(폭 넓고 느리게)에서 프레스토(매우 빠르게)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프랭키가 태어난 1936년은 마누엘 아사냐가 이끄는 좌파 인민전선 정부와 프란시스코 프랑코를 중심으로 한 우파 반란군 사이에 ​내전이 시작되었다. 7월 17일 모로코에서 프랑코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내전이 시작되었고 1939년 4월 1일 반군인 프랑코측의 승리로 내전이 끝났지만 스페인 전 지역이 황폐화 된 시기였답니다. 특히 반란군은 카톨릭 신자를 옹호하다 보니 좌파 정부는 카톨릭 종교를 핍박하였습니다. 그가 태어난 비야레알이라는 도시에 정부군의 습격이 시작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이의 순산을 위해 기도하러 성당에 들렸다 정부군의 습격과 방화 속에​ 프랭키가 태어난다. 생모는 출혈이 심해 피할 수 없음을 깨닫고 어린 수녀에게 갓난 아이를 맡기고 목숨을 잃는다.

 어린 수녀는 아이와 도피 생활 중에 심신이 약해져 아이를 겨울 강물에 버리고 도망한다. 마침 정어리 공장 사장인 바파의 털없는 개가 프랭키를 건져 양아들로 삼게 된다. 추위 때문인지 어린 아이는 시력이 약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음을 걱정하던 바파는 선술집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눈먼 연주자에게 기타를 배우게 할 계획을 세운다.  

 

 전쟁은 평온한 어린 시절의 프랭키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다. 양아버지가 사회주의자로 몰려 반란군에게 잡혀 감옥에 투옥된다.

이 당시 체재에 반역하는 사람에게는 사형의 극한 처벌이 내려지는 시기, ​양아버지는 어린 프랭키를 여동생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탈출시키려 장님 기타리스트 엘 마에스트로에게 비상금 장소를 알려주었다. 프랭키는 무사히 영국행 밀수선박에 올라탔지만 장님이 가지고 있던

두둑한 비상금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다. 

 홀로 영국에 도착한 프랭키는 굶주림과 추위, 그리고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버텨 나간다. 하지만 그의 뛰어난 기타 실력으로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배려로 많은 음악가와 밴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잠시 만난 어린 시절의 첫 사랑 오로라를 만나게 되는데........

음악가로서의 성공, 하지만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기쁨이 사라져가며 그의 일생은 내리막을 향해 달린다.

술, 마약, 첫째아이 임신 중 사망, 잠적, 집시 생활......... 이런 그에게 첫 사랑 오로라(새벽)가 나타나 다시 가정을 이룬다.

아픈 과거와 화해하기 위해 다시 스페인을 찾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장님 기타리스트의 죽음과 살인.....

점점 더 어두워지는 그의 삶 속에 그나마 그를 지킨 건 아내 오로라와 음악 뿐입니다.

 한 사나이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죽음을 5백 페이지가 넘게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여러 사람의 기억 속에 있는 프랭키 이야기를 들려주어 지루한지 모르게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사실적인 묘사에 진짜 '프랭키 프레스토'​라는 사람이 있었는지 인터넷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이쯤되면 얼마나 이 책이 재미있었는지 아시겠쬬?

아직 정식 출판 전 가제본이라 책에서 숫자를 모두 지워 이야기 스토리 전개가 끊어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정식 출판되면 이 문제는 말끔히 해결되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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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 4
홍상화 지음 / 한국문학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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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Dystopia) : 유토피아의 반대말로 가공의 이상향을 말합니다.

​그런데 책 표지 하나로 이 책의 내용을 대변해 줍니다.

18대 대통령 선거 입후보 ​공약발표를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40대 ​중반의 여성 대통령 입후자의 종북 발언과 북한의 김일성 부자를 장군님이라 부르며 버젓이 tv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주장한 것은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 마음 없앨 수 없다"​라며 마치 북한 주체사상에 물든 빨갱이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시 30대 중반으로 90년대 중반에 대학을 나온 저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주장에 화가났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당시에도 한총련이라든지 운동권 학생들의 주체사상은 경제논리에 밀려 캠퍼스에서도 사라진지 오래였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지식인 아니 이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소련과 동독의 붕괴, 북한의 실상등을 보며 공산주의와 북한의 주체사상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시기였습니다.

세월 참 좋아졌다! 생각이 들며 저 년은 누가 안 잡아가나 생각할 정도로 언론 자유화에 새삼 놀랐더랬죠.

이 책을 읽으며 지금은 50대가 되었을 좌파운동권 출신들의 사상과 생각을 알게되었고, 아직도 그 몽상에서 깨지 못하는 그들이 참 불쌍해 보였습니다.

이들은 한국 사회의 부패한 정치인, 권력자들에 대한 분노를 북한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것으로 대체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적의 적은 친구이다" 는 이상한 논리로 그들의 사상이 정당하다고 주장합니다.

한국의 부패세력들에 대하여 민중이나 노동자들이 저항해 보지만 그들은 계란으로 바위치기격이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없애고 해결해 줄 수 있는 세력이 바로 북한이라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김일성 주체사상이야 말로 지식인이라면 믿고 따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마르크스의 아이디어는 친구를 찾는 대신 적을 찾음으로써 인류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죽어야 할 적을 찾기를 원했고 그는 자본주의를 그런 적으로서 간주했다. 이것이 증오심의 원천이다.​"

​ 또한 일본의 지식인들이 배후에서 한국의 지식인들로 하여금 사회의 분열을 초래했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에서 처럼, 한때 자신의 식민지였던 한국이 이제는 일본에 버금가는 경제성장과 기술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기심이 발동한 일본은 한국내에서의 반미감정을 드높여 자신들이 미국에 대한 반감정을 대신 표현하도록 한국의 지성인을 조정했습니다.

그 대가는 일본 문학지에 한국의 문학가의 작품을 실어주는 조건이었죠.

 한반도의 분단 고착화를 통해 이득을 보는 세력이 누구일까요?

우리가 배워왔던 것으로는 단연 미국을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럴까요?

미국은 한반도가 분단되어 있으면 한국에 무기를 팔아 먹을 수 있다는 경제적 장점 이외에는 별다른 이득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일본은 과연 어떨까요?

언제든 일어날 전쟁이 자국의 국경선이 되지 않도록 한반도가 분리되어 완충지대를 형성한다면 전쟁으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겠죠?

제국주의 팽창을 했던 일본, 근대화에 실패해 자국의 영토를 빼앗겼던 중국, 식민지 확장을 위해 부동항이 필요한 러시아.

이들 사이에 끼인 한반도. 언젠가는 또 다시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까요?

 한국 내 좌경화 세력이 사회의 중심으로 진출하는 오늘날 정말 무서운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를 속이고 자신을 속이며 자신들의 신념이 맞았다고 주장하는 좌경화 세력들에게 한마디 말을 남겨봅니다.

"마르크스 레닌주의는 비밀경찰에 대한 공포와 극심한 게으름을 의미하고, 북한의 주체사상은 그 공포에다가 가혹한 영양실조를 생산했다."

 ​빨리 자신의 우매함을 깨고 그 동안 속았던 삶에서 빨리 돌아서길 충고합니다. 역사에 오명을 남기지 않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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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략의 한비 지혜의 노자 - <한비자>로 나를 세우고 <도덕경>으로 세상을 깨치다
상화 지음, 고예지 옮김 / 생각정거장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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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때 같으면 200페이지 책은 이틀 출퇴근하는 시간에 완독하는데, 이 책은 무려 4일이 걸렸습니다.

책 내용도 잘 이해가 안되고, 중국의 여러 인명도 나오고, 당최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원인은 고등학교 윤리 시간 때문이었습니다.

중간, 기말 고사에 나오는 유가 사상의 선현들의 이야기를 뜻도 모른채 무조건 외우던 악몽이......

moon_and_james-12

 도가와 법가를 대표하는 한비자, 지혜와 진리를 연구한 노자. 

이 위대한 두 사상가의 명언과 고사를 통해 오늘의 지혜를 찾아 봅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제갈량의 뛰어난 지혜와 혜안에 본받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비자는 제갈량의 최대 단점은 남에게 권한을 부여할 줄 몰랐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촉나라 재상이었던 제갈량은 강력한 권력의 지도자였지만 그는 재상으로써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하려 했던 그의 태도는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개인적인 면에서는 심각한 체력 소모와 피로로 단명했다. 나라 측면에서는 ​후진양성이 되지 않았고, 다른 인재들이 천거되거나 발탁될 수 없었다.

단적으로 그가 죽고 나서 촉나라는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다.

 사람을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먼저 그 사람을 검증하는 일이다.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지, 등용한다면 크게 쓸 수 있는 인물인지는 물론 어떤 자리에 쓸 것인지 등까지도 모두 그에 대한 이해와 파악을 기초로 해야한다.

그러므로 사람을 쓰는 것은 사람을 확실히 분별해 낸다는 점을 전재로 해야 한다.

 포상이 크면 용기 있는 자가 반드시 나오고, 형벌이 엄하면 겁쟁이가 절대 생기지 않는다.

여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바로 '상벌의 엄격한 구분'과​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원칙으로 백성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이는 집정자가 성공을 거두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노자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윤택하게 하고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자신은 오히려 만물과 높고 낮음을 다투지 않고

길고 짧음을 따지지 않는다. 물은 항상 아무런 미련 없이 만물이 모두 싫어하고 낮고 습한 곳에 있길 자처한다. 이는 진정한 도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다."

 나는 세우고 남을 다스리는 것은 법을 지키고 사리사욕을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에 더해 도를 깨달아 행동한다면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누리지 않을까?

​오늘날 문명시대와 어울리지 않을 것같은 고전과 유학의 진리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깨달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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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폴 어빙 지음, 김선영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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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붐 시대가 은퇴를 맞으며  노후 파산등 갖가지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노후화 되는 몸과 장기, 그로 인한 의료비용의 과다 지출, 가진 거라고는 달랑 집 한채. 

뉴스에서도 저출산으로 인해 2030년이 지나면 젊은 인구 1명이 노인 3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끔찍한 뉴스도 흘러나오네요.

이들에게 국민연금이 과연 해답이 될 수 있을까요? ​

고령화에 대한 위기의 목소리가 대세를 이루는 현실에서 이 책은 조심스럽게 고령화가 기회라고 주장합니다.

노년기의 은퇴를 앞두고 갭 이어(GAP YEAR)를 잘 활용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지 준비하라고 합니다.

이 시기를 잘 준비하여 앙코르 커리어를 통해 남은 생애를 희망적으로 보내도록 돕는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질병은 나날이 발전하는 의학기술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베이비 붐 세대는 농업사회와 산업화를 거쳐 현재의 테크노 시대까지 두루 섭렵하며 살아왔다.

이들의 지식과 경험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고령자들을 재취업을 통해 이들의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시켜 나간다면 기술과 지혜의 융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천년 이후 출생자들은 아마도 100세를 기본으로 살아간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정년 60세는 너무 짧지 않을까?

솔직히 고령화에 대한 기회보다는 위기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은퇴 후 긴 여생을 허비하지 않도록 잘 준비 해야겠고 다짐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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