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 4285km, 이것은 누구나의 삶이자 희망의 기록이다
셰릴 스트레이드 지음, 우진하 옮김 / 나무의철학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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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했다. 즉, 이 책에 대한 사전정보 하나 없이 단지 표지만을 보고 샀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너무나 전형적인 자기극복 에세이이기 때문이다.

일단, 나는 어머니가 죽었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저자의 심정에 전혀 동감이 가지 않았고, 또 트랙킹을 걷는 것이 무슨 만능의 해결책인것마냥 하는 저자의 태도도 공감이 가지 않았다. 솔직히 트랙킹에 대해 읽을 것이라면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을 추천한다. 그게 훨씬 솔직하고 깔끔하다.

다만 이 책에서 트랙킹을 하는 순간의 묘사는 흥미진진하다. 그것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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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의 탄생 - 왜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막을 수 없었나 GPE 총서 2
장석준 지음 / 책세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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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70~80년대 전지구를 휩쓴 신자유주의라는 경제 이념의 탄생과 그 부작용, 그리고 그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특히 신자유주의 이념의 결과 자유로워진 금융자본의 규제와 극심한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경기는 무척 호황이다. 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집을 잃은 노숙자들과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고, 또 불안한 치안이 있다. 아마 제2차세계대전 이후 가장 극심한 양극화를 미국은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전지구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과거 경제대공황 이후 국민국가 개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정치'가 등장하여 금융자본을 규제한 것처럼, 생활세계-국민국가-지구 질서를 가로지르는 우리 시대의 '정치'형태를 새롭게 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써 '시장'과 '국가'보다 우위에 서야 할 '사회'자체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것을 이야기한다.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접어들어 거대 자본은 거침없이 움직이고, 수많은 중산층들은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잃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이 책은 대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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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에서 만나요
이유리 지음 / 안온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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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단편소설인듯한 연작소설이다. 각각의 편들의 주인공이 다르지만 그들은 사소한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고 또한 죽은 자들이다. 이들은 죽었지만 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자신이 깨닫지 못한 숙제들을 풀어나가면서 이승에서의 삶을 정리한다.

뭐, 일견 따스한듯 보이는 소설이지만 솔직히 나는 이번 소설 별로였다ㅡㅡ;;; 뭐, 요새 마음이 따스해지는 힐링 소설들이 유행이긴 하지만 이 소설은 그만큼은 통속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신이 나오는 것은 좀.... 완전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전형적인 엔딩. 내가 제일 혐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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