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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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집이다. 특히 이 단편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는 소설 중 '드라이브 마이 카'는 영화의 원작이기도 하다.

여기 소설들의 내용은 역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답게 자신에 대한 고찰과 자아에 대한 탐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만 내가 이제까지 읽어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속 인물들은 꾸준히 일정한 패턴을 이루는데, 내 느낌에는 인물들이 마치 '섬'과 같다. 서로서로 간격을 두고 경계를 침범하지 않는데, 이는 일본인 특유의 인간관이 아닌가 싶다. 한국의 소설들이 연대를 말한다면 일본 소설들은 개인을 주로 말하는 느낌? 그래서그런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물들은 기본적으로 고독함을 깔고 가는 것 같다.

어쨌든 작가가 작가이니만큼 무난한 단편소설집이다. 그러고보니 나는 딱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은 아닌데 한국에 출간된 왠만한 소설들은 대부분 읽은 듯 싶다. 그만큼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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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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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제목 '아침 그리고 저녁'만큼 소설의 내용과 어울리는 제목이 과연 존재할까?

이 소설은 제목 그대로 한 인생의 '아침', 즉 탄생과 '저녁', 즉 죽음의 순간을 그려낸다. 할아버지의 이름을 이어받아 '요하네스'라고 불릴 아기가 태어나고, 시간을 훌쩍 건너뛰어, 여러 신산스러운 삶의 과정 끝에 죽음을 맞는, 그 두 순간을 작가는 이 짧은 소설에 그려낸다. 그야말로 탄생과 죽음으로 보는 한 인간.

작가 특유의 마침표가 없이 구비구비 이어져가는 문장은 요하네스의 삶의 과정을 묘사하고, 생을 시작하고 스러져가는, 즉 '무'에서 '무'로 가는 시간들이, 또 그 안에서의 한 사람의 인생이 담담하게 흘러간다.

사람의 인생을 그리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 소설. 역시 노벨문학상은 그 권위가 분명하다. 노벨평화상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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