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 도정일 산문집 도정일 문학선 1
도정일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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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문학자 도정일의 10년전 산문모음집이다. 즉 그 당시 사회, 문화, 정치적인 모습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우리 사회가 정말 변화가 빠르다는 것. 10년 사이에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구나 깨닫게 된다. 음.... 정치 영역을 빼고.....

일단 진보와 보수의 시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나로서는 도정일 작가의 시선이 좋다. 그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를 위한 글을 쓰는데 인문적인 바탕 위에서 사회를 성찰하는 사고가 인상깊게 다가왔다. 물론 인문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그의 생각과 또 그 인문적 가치를 기르기 위한 독서의 중요성은 나도 동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10년~20년 전의 사회상과 현재의 사회상이 비교되어 현재의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떠한지 성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도정일 작가의 시선으로 보는 현재의 우리 사회의 모습도 궁금하기도 했고.

삶의 부표가 되는 책, 나에게 이 책은 이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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