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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사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
신형철 지음 / 난다 / 2022년 10월
평점 :
이 책은 평론가 신형철의 에세이입니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이후 4년만에 돌아왔네요.
신형철은 이 책에서 시와 그 시에 대한 사색을 이야기합니다. 아니 어쩌면 인간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자는 시를 읽는 일에는 이론의 넓이보다 경험의 깊이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말 그대로 이 책은 단순히 시에 대한 평론이 아니라 그 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고 또 그 이해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도 잘 읽었지만 이 책 또한 깊습니다. 한 구절 한 구절 깊게 생각을 하게 하네요.
시에 대한 새로운 생각, 이 책을 통해 느껴보시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