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 - 나를 웃게 했던 것들에 대하여
윤가은 지음 / 마음산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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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감독 윤가은을 모릅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에 관심이 없고 천만영화나 1년에 한 번 볼까말까입니다. 하지만 작가 윤가은은 좋네요.

제목 호호호는 한자로 好好好입니다. 좋을 호자가 3번이나 붙었습니다. 즉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사실 보통 용기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취향을 이렇게 드러낸다는게 저로서는 엄두가 안나는 일이네요.

저자는 현재 자신이 존재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퍽퍽한 세상에서 좋아하는 일을 해나갈수록 세상은 살기가 쉬워진다고 말하네요.

저자가 좋아하는 것들은 따뜻하면서도 소소한 것들입니다. 그것들이 그녀의 삶을 반짝이게 했고 이제 그 따스함 속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따뜻하고 밝고 발랄한 것들이네요. 감독으로서의 윤가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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