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아와 페소아들 제안들 6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한민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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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포르투갈의 문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단편소설을 묶어놓은 책이다.

페소아가 특이한게 다양한 이명들을 활용해 작품을 썼고 각 이명에 따라 다른 개성의 글을 썼다. 각 이명들이 각자의 서사가 있는 완전한 개인들인게 정말 특이한 점. 내 생각에는 자신의 다변적 성격에 따라 다양한 이명을 쓴 듯 싶다. 자료에 따르면 수십개의 이명을 썼다는 것 같은데 이 책은 그 중 주된 이명 9개와 본명인 페소아로 쓴 단편소설, 희곡, 서간 등을 수록하고 있다.

페소아는 처음이지만 대단히 특이한 작가구나 느낄 수 있었고 또 쉽지 않은 텍스트로구나 생각도 들었던 작품집이다. 이 책으로 페소아를 맛보았다는데 독서의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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