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 세 번에 한 번은 죽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루시 폴록 지음, 소슬기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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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저는 책 제목만을 보고 50세 이후 지혜롭게 사는 법을 다룬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ㅡㅡ;;;; 아니더군요. 이 책은 노인들의 질병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아니 노인들의 질병을 넘어 존엄하게 죽는 법을 다룬 책이네요.

이 책은 존엄하게 죽는다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제시합니다. 노인들의 질병 및 생명 연장치료 등을 이야기하면서 결국는 노인의 치료에 노인을 배제시키지 말 것을 이야기하네요.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노인에게는 존엄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나이 오십, 즉 인생의 반환점을 돈 시기부터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생각해보라는 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령화사회에서 어떤 죽음이 존엄한 죽음인지 생각해볼 수 있던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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