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짧다. 일상적이며 현대적인 언어로 씌여져 낯설지 않다. 친숙하고, 더 깊은 은혜와 감동이 있다.
개역개정에서는 여태까지 신앙생활하며 여러 차례으로 읽어봤기에 익숙한 본문을 감동없이 지나칠 때가 많았다. 또, 낯선 본문은 텍스트를 넘어선 진전이 힘들었다. 읽는데 급급해서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에서 늘 포기해버렸다. 하지만 메시지 성경은 익숙한 본문이든, 낯선 본문이든 늘 새롭다. 쉽기 때문에 잘 읽히고 놓치는 부분이 덜해졌다
솔로몬을 향한 다윗의 유언이 그렇게 내게 이야기 하는 마냥 은혜스럽다. 부성이 현실감있게 느껴진다.
다윗의 기도는 현재 우리가 하는 기도와 다르지 않다. 누군가의 대표기도를 듣고 함께 기도하고 있는 것 같이 읽힌다.
그런 기도는 문장이 쭉 연결되지 않고 기도문이란 걸 인식하게 시처럼 문장을 끊었다.(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보시면 압니다) 이 또한 술술 읽혀 좋다.
요즘은 이스라엘 유다 왕들이 조금씩 정리가 된다. 헷갈리는 이름들도 '둘이 다른 사람이었군!' 인지하게 됐다. 각 사람의 행실이 이해가 잘 되니 인물에 대한 파악에도 도움이 됐다.
메시지 성경이 그런 점에서 좋다
다음 시가서도 메시지 성경으로 통독 중이다
하나님의 천사가 말했다.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너무 놀라워서, 네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사사기 中>
p.139
보아스가 룻에게 대답했다. "그대에 관한 이야기를 내가 다 들었소. 그대의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그대가 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했으며, 또 어떻게 그대의 부모와 그대가 태어난 땅을 떠나 낯선 사람들 틈에 살려고 왔는지도 들었소. 그대가 한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오. 그대가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고자 왔으니, 그분께서 그대에게 후히 갚아주실 것이오."
<룻기 中>
p.167
사무엘이 그들에게 말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매우 악한 일을 저지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 등을 돌리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그분을 예배하고 섬기십시오! 헛된 신들을 좇지 마십시오! 그것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들은 여러분을 도울 수 없습니다. 헛된 신들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전히 자신의 어떠하심 때문에라도, 그분의 백성을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분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습니다.<사무엘상 中>
p.205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보여주기 위한 공허한 제사 의식이겠습니까?
그분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듣는 것이지,
거창한 종교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지 않는 것은
이교에 빠져 놀아나는 것보다 훨씬 더 악한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우쭐대는 것은
죽은 조상과 내통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악한 일입니다.
왕께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했으니
그분께서도 왕의 왕권을 거절하실 것입니다.
<사무엘상 中>
p.214-215
다윗 왕이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다. "내 주 하나님, 제가 누구이며 저의 집안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저를 이 자리에 이르게 하셨습니까? 그러나 앞으로 있을 일에 비하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 주 하나님, 주께서는 제 집안의 먼 앞날에 대해서 말씀하시며 장래 일을 엿보게 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 앞에서 감히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주 하나님, 주께서는 제 실상을 아십니다. 주께서 이 모든 일을 행하신 것은, 저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주의 어떠하심 때문입니다. 바로 주님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주께서 그것을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사무엘하 中>
p.269
주 하나님, 주께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고, 언제나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놀라운 일을 제게 말씀해 주셨으니, 부디 한 가지만 더 구합니다. 저의 집안에 복을 내리시고 언제나 주의 눈을 떼지 마십시오. 주 하나님, 주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오, 주님의 복이 저의 집안에 영영히 있게 해주십시오!
<사무엘하 7장 中>
p.270
제가 원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을 주셔서 주의 백성을 잘 인도하고 선악을 분별하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영화로운 백성을 어느 누가 자기 힘으로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열왕기상 3장 中>
p.328
"친히 말씀하신 대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화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분이 모세를 통해 하신 모든 선하고 놀라운 말씀이 단 한 마디의 예외 없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 바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과 함께 계셨던 것처럼 우리와 계속해서 함께 계시기를 바랍니다. 그분께서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거나 떠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늘 그분께 집중하고 헌신하게 하셔서, 그분이 예비하신 인생길을 따라갈 때에 표지판을 주의 깊게 살피며, 그분이 우리 조상에게 정해 주신 걸음걸이와 장단에 따라 걷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열왕기상 8장 中>
p.344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고, 엘리야는 유다 남쪽 끝 브엘세바로 필사적으로 달아났다. 그는 젊은 종을 그곳에 남겨 두고 사막으로 하룻길을 더 들어갔다. 외그루 로뎀나무에 이르러, 그는 그 그늘 아래 쓰러졌다. 모든 것을 끝내고 싶은 마음 밖에 없었다. 그저 죽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하나님, 이만하면 됐습니다! 저를 죽여주십시오. 저는 제 조상들과 함께 무덤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그는 기진맥진하여, 외그루 로뎀나무 아래서 잠이 들었다.
<열왕기상 19장 中>
p.372
거센 폭풍이 산들을 가르고 바위들을 부수었으나, 하나님은 그 바람 속에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지나가고 지진이 일었으나, 하나님은 그 지진 속에 계시지 않았다. 지진이 지나가고 불이 일었으나, 하나님은 그 불속에 계시지 않았다. 불이 지나간 뒤에, 부드럽고 고요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열왕기상 19장 中>
p.373
그들은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했으나, 하나님만 섬기지는 않았다. 또 자격과 상관없이 온갖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하여, 지역에 있는 다산의 산당들에서 갖가지 의식을 거행하게 했다. 그들을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했으나, 그들이 살다 온 지역의 옛 신들을 섬기는 일도 버리지 않았다. ....
...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명령하셨다. "다른 신들을 높이지 마라. 그들을 예배하지 말고 그들을 섬기지 말며, 그들에게 제사 지내지 마라. 하나님 곧 큰 능력으로 너희를 친히 이집트에서 구해 내신 그 하나님을 예배하여라. 그분을 공경하고 경외하여라. 그분을 예배하여라. 그분께 제사를 드려라. 오직 그분께만!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그분이 가르치신 것, 너희를 위해 기록해 두신 모든 것을 너희가 사는 날 동안 행하여라. 너희는 어떤 경우에도 다른 신들을 예배해서는 안 된다! 그분이 너희와 맺으신 언약에서 너희가 지켜야 할 것을 잊지 마라. 다른 신들을 예배하지 마라! 하나님,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여라. 너희를 원수의 압제에서 구원하실 이는 바로 그분이시다."
<열왕기하 17장 中>
p.431-432
그리고 나의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온 마음과 뜻을 다해 그분을 섬겨라. 하나님께서 마음을 살피시고 그 모든 중심을 꿰뚫어 보신다. 네가 그분을 구하면, 반드시 너를 만나 주실 것이다. 그러나 네가 그분을 버리면, 그분도 너를 영원히 떠나실 것이다. 이제 잘 들어라! 하나님께서 너를 택하셔서 그분의 거룩한 집을 짓게 하셨다. 용기를 내고 마음을 굳게 먹어라! 그것을 시행하여라!"
<역대상 28장 中>
p.513-514
"제가 누구이며 이 백성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감히 주께 그 무엇을 바칠 수 있겠습니까? 모든 것이 주게로부터 옵니다. 다만 우리는 주의 넉넉하신 손에서 받은 것을 돌려드릴 뿐입니다. 주님 보시기에 우리는, 우리 조상들처럼 집 없고 힘없는 방랑자에 불과하며, 우리의 삶은 그림자와 같이 보잘것없습니다. 하나님 우리 하나님, 이 모든 자재-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높이고 예배드릴 처소를 짓기 위한 물건들-는 다 주께로부터 왔습니다! 처음부터 다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주께서는 겉모습에 전혀 관심이 없으시고 우리 자신, 우리의 참된 마음을 원하시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제가 마음으로부터 정직하고 기쁘게 바쳤습니다. 이 백성도 똑같이 자원하여 아낌없이 바치는 것을 보십시오.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하나님 우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낌없이 드리는 이 마음이 이 백성 안에 영원히 살아 있게 하시고, 이들의 마음이 주께만 머물게 하십시오. 제 아들 솔로몬에게 흐트러짐 없는 굳건한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주님의 지침과 권고대로 살아가게 하시며, 제가 준비한 성전 건축을 완수하게 해주십시오."
<역대상 29장 中>
p.516
... 하나님께서는 항상 깨어 있어서 그분을 온전히 의지하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역대하 16장>
p.545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하시오. 그대들이 맡은 직무를 믿음직하고 정직하게 감당해야 하오. 성읍 주민과 관련된 사건을 맡게 되거든, 살인처럼 큰 문제이든 법 해석의 문제처럼 작은 것이든 상관없이, 그들이 하나님을 상대하고 있음을 그대들이 책임지고 알려야 하오. ..."
<역대하 19장 中>
p.551
... 요담의 능력은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단호하고 한결같은 삶에서 나왔다.
<역대하 27장 中>
p.566
..."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돌아오라. 그러면 그분께서도 앗시리아 왕들의 강탈 가운데서 살아남은 너희에게 돌아오실 것이다. 하나님 너희의 하나님께 등을 돌린 조상들의 죄를 답습하지 말라. 그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망하게 하셨다. 그 잔해가 사방에 널려 있지 않느냐. 너희 조상들처럼 고집부리지 말고 하나님께서 내미신 손을 붙들라. 거룩한 예배를 드리는 그분의 성전,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그곳으로 오라. 하나님 너희 하나님을 섬겨라. 그러면 더 이상 그분의 불같은 진노가 임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며, 너희 친족과 자녀들을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그들을 불쌍히 여겨 이 땅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너희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니 너희를 냉대하지 않으실 것이다. 돌아오라. 그러면 그분께서 두 팔 벌려 너희를 반겨 주실 것이다."
<역대하 30장 中>
p.572
히스기야는 이 일을 유다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했다. 그는 단연 최고의 왕이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선하고 의로우며 진실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든,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지키는 일이든, 그 모든 일을 기도하고 예배하는 마음으로 행했다. 그래서 그는 하는 일마다 형통했다.
<역대하 31장 中>
p.575-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