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
잭 애슈비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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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기억보관소 #자연사박물관 #대멸종의시대 

#자연의역사 #자연사박물관이세계를구하는법




아이들을 키우면

부모는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으로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 경험으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많은 것을 만지며 느껴서

크나큰 세상을 겪어봤으면 한다.

그만큼 우리 아이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이다. 


그래서 데려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곳 중 하나는

바로 박물관이다.

내가 다 보여줄 수 없는 곳을

눈으로 보고 만지고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집중적으로 체감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나 또한 아이들을 데려간 박물관 중 하나는

자연사박물관이 있었다.

아이들은

동물에서 단어를 익히고

동물로 만화를 보고

동물에서 삶을 알아가니까

아이들은 어느 박물관보다

자연사 박물관을 좋아했다.


특히 공룡, 바다동물에 환장하던 때는

실감 나고 거대한 공룡 뼈를 보며 환호했고,

실제론 보기 힘든 

 해양 동물 대형 모형을 올려다보며

탄성을 질렀었다.

곤충들과 파충류, 양서류 생물이

움직이는 걸 보고 

손으로 집어 들고 만지며 느꼈던

 자연사 박물관의 경험이

아이들을 키운 것 같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엔

특히 공룡 뼈, 고래 모형 다 있죠!!) 


이제는 그 꼬마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이 책을 나와 함께 읽어볼 수도 있게 됐다.


아직도 아이는

공룡에 곤충에 관심이 있어

이 책의 차례를 훑어보고 

아이와 읽을만하다 생각했다.



아이와 이 책의 초반을 함께 읽으며

나와 아이는

 처음으로 영국이란 나라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이유는 자연사 박물관에 가보고 싶어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생물의 규모와 종류를 체감하고 

자연의 세계를 넓게 알고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자연사박물관은 

전시과 정보 전달의 역할뿐 아니라

관람객이 자연과 더 가까워지게 

지구에 사는 생물들의 다양성에 관심을 갖고

모든 생물에게 유대감을 느끼게 한다.  

자연사박물관은 

동물, 식물, 균류를 비롯한 여러 생물 표본 등

자료를 소지하고 있고,

지구 생물의 과거와 실태를

그리고 서로 간의 영향력(기후 위기, 질병, 식량생산 등)을

연구하고 보고하며 

탐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자연사 박물관은 

현재의 자연뿐 아니라

과거의 자연과 생물을 알 수 있는 

깊고 넓고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장소다. 

'자연의 기억 보관소'라는 이 표현!!

너무나도 기가 막히게 적합한 말 아닌가?

이 책의 제목

<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과도 너무나 맞닿아

설레기까지 한다.


=========


하지만 그런 이상적인 자연사박물관만 생각하고

이 책을 편다면,

자연사박물관과 우리가 갖고 있던 기대가

 너무나도 단편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될지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박물관장이었으면서

기획자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되는 것만 보고 

놀라워했던 그 경험 뒤의 것들도

가상 전시관을 안내하듯 

차근차근 보여준다.

보여주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 저 뒤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 책으로 살펴보면,

우리가 얼마나 주는 대로만

받아먹고 있었고

보이는 것만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의 보이지 않은 

문 뒤의 모습!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궁금하시면

책으로 꼭 확인해 보시길 오!^^


책도, 방송도, 전시도

모든 것이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결국 인간이 수집하고 기획하고 전시하는 

자연사박물관에도 그렇다.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편향과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점도 지적한다.

생물의 특정 종류가 받는 주목을,

자연과 과학에서 기여한 바 자체로

 특정 인물이 받는 주목을,

억압이 불편하지 않았던 

식민지 시대의 편향이

반영되어 기획되고 전시되었던 스포트라이트를

저자는 대담하게 짚어냈다.

자연사박물관이 

능동하고, 타당하며 공정한 기관이 되려면

과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강화하려면

박물관의 진짜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p.292)

생명을 존중하고 

진실은 진실로 대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제 역할을 자연사박물관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나 또한

전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표본이 전시된 이유는

전시가 이렇게 기획되고 구성된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이런 특별 전시를 기획한 취지는 무엇일까?

내가 관람하고 있는 이 전시에서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윤리 가치가

잘 반영되어 있을까?

의문을 갖고 추적해 보는 

태도가 필요하겠다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니

당장 자연사박물관으로 달려가

이것저것 살펴보고 싶어진다.


왜냐하면 

책 제목처럼

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해야 하니까!

교보문고에서 자주 언급하는

창립철학이 떠오른다.

'책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우리에게 자연사박물관도

책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만드는 자연사박물관이지만,

자연사박물관이 우리와 또 아이들을 

만들어갈 테니까 말이다.





<EBS 윤고은의 북카페>란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이 책은 한번 내용이 다뤄졌습니다.

이 책이 궁금하시다면

이 방송으로 미리 맛보기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딱 제가 듣고 있던 중에

읽고 있는 책이 나와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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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
잭 애슈비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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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을 위해 드나들던 자연사박물관이었는데 자연사박물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열리는 느낌이었다. 관람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박물관의 의도와 관심, 반영한 시대상 등 이젠 다양하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당장 자연사박물관으로 뛰어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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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
스즈키 히로후미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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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이 책 읽고 미술관을 갔더라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읽어서 다행입니다. 현대미술 관람하면서 한켠에 아쉬운 부분이 있으셨다면 이 책 적극 추천합니다. 무얼 어떻게 봐야할지 조금더 시야가 열리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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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
스즈키 히로후미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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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영진닷컴 #미술의형태 #미술관에서길을잃은당신에게



미술관에서 

적막함 속에 

작품을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혼자서 제 생각에 빠지거나

작품에 감탄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그 자체가 너무 좋아요.


제가 미술에 대해

잘 알아서는 절대 아닙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내가 잘 본 걸까?

내가 잘 보고 있는 걸까?

이렇게 알지도 못하고

좋다고만 해도 되는 걸까?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모든 분야에서 

딱 아는 것만큼 보인다잖아요?

제 경우 미술은

학교 다니던 때 배운 이론이 전부라

아는 게 별로 없어요.

그림은 잘 그리지도 못하고요.


특히 현대 미술을 보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죠.

우리 집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아들이 그린..;)

마구 선을 그은 듯한 그림,

직선이 마구잡이로 나열된 그림,

붓을 덧칠 또 떡칠을 한 그림

등등 

이건 뭘 표현하는 걸까?

물감의 덧칠에서

희열 같은 게 느껴지긴 했어요.

그림이 아닌 색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도 받았고요.

하지만 이게 맞는 걸까? 싶죠.


이 책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구세주와 같은 책입니다.

내가 본 것이

내가 좋다고 한 것이

내가 바라본 시선이 

과연 어떤 건지 궁금했거든요.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저처럼 미술관이 좋다가도

뭐가 뭔지 몰라

한편이 답답한 분들!!!!

여기 여기요!!

이 책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목차부터 보여드릴게요.

'왜 현대미술은 이해하기 어려울까?'

라는 제목부터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나요?


그런데 ?

현대미술이 뭔데?

라고 궁금할 수 있어요.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요.

현대미술은 사실 딱히 이거 다 하고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작품을 일컬어

현대 미술이라고 부릅니다.(p.24)

1960년대 혹은 1980년대 이후를 

현대미술로 본다는 주장도 있지만,

당시의 모습을 단적으로 떼어내 표현하거나

당시 사회 세계관이나 사고 법을 드러내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표현을 

현대미술로 보기도 합니다. 


왜 내게 현대미술은 난감했는지를 알려면

1, 2,3 장을 살펴보면 되는데요.

미술에서 무엇을 봐야 하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2,3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 9가지 아래 그림과 같아요.


이게 어떻게 미술이야?

이런 거 나도 하겠다?

라고 말하던 것에서

작가의 의도와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다 보면

그 작품이 가진 가치를

알아볼 수 있게 될 거예요.

'어떤 작품도 허투루 만들어진 게 없구나!'

싶어 숙연(?) 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알게 된 

미술에 담긴 유형들을 떠올리며

앞으로 작품을 볼 땐요.

작품에 비친 작가의 의도와 메시지를

조금은 더 빨리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이 표를 보시고

작품에 어떠한 특성이 형태가 담겨있을지

잘 살펴보세요!!

저 단어들을 잘 이해하려면

아무래도 이 책을 읽으면 더 쉽겠죠?^^



작품 속에서만 뭘 찾으려고 낑낑거렸는데,

작품 안에만 답이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작품 밖,

재료(표면 물질감 등),

작가의 삶,

관계성,

공간,

변화

이 모든 것이

예술 특히 미술의 세계에서

폭넓고 무한하게 허용된다는 사실이

놀랍기까지 했어요.

이렇게 말로는 감이 안 오시죠?

각각의 내용을 보면

작품에서 작가가 의도할 만한 것들이

살펴볼 사항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싶으실 거예요.

괜히 명작이 아니랍니다.^^


4장은

1-3장까지 작품을 감상하는 법을 

알아보고

실제로 작품을 살펴보는

실제 편이에요.

미술작품의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하고 의미 있는 코너죠.


그러고 보니

전 요즘 왜 마크 로스코나 잭슨 폴록 작품이 좋은지

살짝 제 자신을 더 알게 되는 계기도 됐네요.


미술관을 좋아하지만

뭘 보고 있는지 더 알고 싶은 분,

대체 미술관에 왜 가는지 모르겠는 분,

미술작품을 더 깊이 있게 알아나가고 싶은 분

이 책으로 미술작품에 한걸음 다가가는

도움을 받아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미술이 이렇게 재밌다니! 

하게 되실걸요?

전 이 책을 제공받아 읽었지만,

지인 선물할 만한 책으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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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서아람 지음, 쏘우주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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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장 촉각을 세우는 것은?

급식!

집에 와서도 신나게 이야기하는 주제!

급식 메뉴!

입니다!


만화책 <오므라이스 잼잼> 뺨치는

책 표지 식판 그림과

소개 한 줄(연쇄 급식 테러 사건 미스터리)을

보자마자

이 책이다!! 싶어

부랴부랴 아이들에게 내밀었어요.

더군다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급식실에서

미스터리 사건이라니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분을 자극할 만한

내용이지 않나요?


예상적중!!

아이들이 부랴부랴 읽어버리고

재밌다고

느지막이 읽은 제게

숨겨진 반전에

놀랄 거라고 귀띔도 해주더군요.


줄거리


영양 초등학교는

레전드 급식 학교로 이름나 있습니다.

정말 이런 학교가 있다면

전학이라도 가서

다니고 싶을 정도인데요.

랍스터 버터구이,

수제 불고기버거,

돈가스 덮밥,

베트남 쌀국수

하루도 같은 메뉴가 나오는 날이 없데요.


이 책의 주인공 두식이는

급식 마니아에

급식실 선생님인 은빈 선생님을 좋아해요.

그런 학교에

소시지에 소금 범벅이 되고

회오리 감자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데다

국자까지 없어지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이런 일들에

안타까워 두고 볼 수 없던

두식이 그리고 수영이가 나섭니다.

급수대(급식실 연쇄 테러 사건 특수 수사대)를

꾸려 범인 잡기에 돌입한 거죠!


그런데

이 일의 피의자 선상에 오른

친구들이 그럴듯한데

진실을 알고 나면

정말 하나같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납니다.

와!!! 그럼 진짜

이 급식실 테러 사건

누구의 짓이지?

어른인 저도 참다못해 궁금해서

범인 누구냐고

애들한테 물어봤어요^^;;


읽기만 해도

침샘 자극하는 급식 메뉴

그리고

흥미진진한 범인 찾기에

몰입되어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런데다

절도, 강도, 사기 등

그리고 피의자, 신문까지

초등학생들에겐

뉴스에서 얼핏얼핏 들었겠지만

자칫 헷갈릴 수 있는

수사 용어들을

자연스러우면서도 확실하게

설명해 줘요.


마지막 부록엔

경찰과 수사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코너도 있어

저 또한 흥미롭게 읽어봤어요.


알고보니 이 책을 쓰신 서아람 작가님은

검사출신에

현재는 각종 범죄를 다루시는 변호사님이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범죄관련한 이런 책이

실감나게 다가오는 이유가

작가님의 이런 이력 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한 무인가게> 시리즈도 혹시 아시나요?

저희 아이들 엄청 재미나게 봤는데

이 책 시리즈도 작가님이 쓰셨더라고요.

웹소설과 에세이작가로도

이미 많은 책들을 출간하셨고요.

작가님의 이력과

집필 능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페이지도 130여 페이지인데다

그림들까지 곳곳에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 그림체라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전혀 시시할 만한 책은 아니고요.^^


아이들에게 '급식' 자체가

흥미로운 소재인데,

셜록 홈스가 된 기분으로

범인 찾기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들이 진입하기 쉽겠네요.

후루룩 잘 읽혀 책 한 권 읽기 끝낸

뿌듯함 또한 줄 수 있을 책입니다.


특히 경찰과 수사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라면

관련 용어와

관련 궁금증도 해소해줄 거라

이 책은 더할 것도 없이

추천이예요!


이상

<우리들의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책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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