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어린이경제신문 3 - 문해력이 커지는 하루 한 장 어린이경제신문 3
어린이 경제신문.진로N 지음 / 진로N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포스팅이에요!




아이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교과목으로 사회가 들어갑니다.

지역, 경제, 법, 정치 등

사회를 보다 세부적으로

배우게 되는데요.


'경제'분야가 들어가니

학교 학급에서는

개인, 기업, 정부등의

역할도 해보고요.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등 개념도

책이나 학교교과에서 학습하면서

제 앞에서 아는 척을 좀 하더라고요.

요즘은 대통령 선거에도

제법 관심을 갖기도 하고요.


늦은감은 있지만,

아이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사회를 익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러다 알게 된 책이었는데,

벌써 3권째 나왔네요!


저희는 아이들이 4,5학년이다보니

수준이 많이 다르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 책을 같이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 책 목차를 쭉 살펴보게 했어요.

분야별로 아이들이 읽고 싶은 글을

하나씩 선택한 후

각자 읽어보자고 했어요.


두 아이와 함께

저까지 셋이서 같이

살펴볼까도 했는데요.

두 아이가 학원, 숙제 스케줄이

다르다보니

각자 할 때,

제가 함께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분야는

경제

사회문화

환경

과학

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분야에 따른

제목 속 키워드를 보고

아이들은 어떤 글을 읽어볼까

한참 고민하더라고요.

아이들로부터

흥미와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첫째 아이는

4학년 때 경제 쪽을 배우더니

수요와 공급란 단어가 나와 반가웠나봐요.

<공급의 반대편 '수요'> 부분을

선택 하더라고요.

둘째 아이는

팝콘을 좋아하다보니

영화관 팝콘이 비싼 이유가 궁금했나봅니다.^^


<미리 생각해봐요 '로봇세'> 파트를

아이와 함께 보기도 했는데요.

세금이 살짝 생소한 아이에겐

로봇을 사용하는데

세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이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워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설명해주며

함께 읽고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로봇에 생기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지

에서부터

로봇에게 세금을 부과하면

그 세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현재 인간도

노동에 따라 세금을 낸다는 데..

(너희 아빠도 그렇게 하고 있단다!!)

까지

아이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사회가 교과목에 들어가며

단어가 추상적이고 개념적이라

어렵게 다가올 수 있어요.


하지만

사례가

아이들이 한창 사먹던 포켓몬 빵이었을 땐,

(아래 사진 참조)

공급과 수요가 어떤 의미인지

확 다가옵니다.


기사를 읽고 난 후,

개념 의미를 퀴즈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요.


OX로 다시한번

자신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한번 체크해봅니다.


사회가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유가

개념어 특히 한자로 된 단어가 많아서잖아요.

어휘도 한번 짚고 넘어갈 수 있게

한자와 어휘의 뜻도

함께 알아보고 갑니다.

어떤 의미인지,

한자에 어떤 뜻이 내포되어 있고

어떻게 읽고 불리우는지요.

계속 익히다보면

다른 단어에서도 번복되는

한자들이 꽤 있을 거예요.




부록에도

이렇게 요모조모 뉴스가 담겨

읽어볼만 합니다.




하루에 딱 한 장만 하면 되요!

짧고 굵게 !!


비문학 읽기를 통한

문해력도 키워지고,

비문학을 잘 안 읽는 아이에게도

다양한 읽기의 기회가 되겠어요!

여기서 부모님 혹은 형제자매들이

함께 가지뻗기로

이야기를 나눠주신다면

아이에겐

더없는 지식과 상식이

풍부해지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아이의 생각하는 능력도,

아이의 사회적 지식도

이런 시간이 조금씩 누적됨에 따라

굉장히 도움이 되겠죠?^^


저는 3권만 봤지만,

나머지 1,2권에도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하네요.

일단 제가 본 3권으로는

아이들 부담없이 해보기 좋고,

깔끔하게 책으로 나와

추천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한 장 어린이경제신문 3 - 문해력이 커지는 하루 한 장 어린이경제신문 3
어린이 경제신문.진로N 지음 / 진로N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생활에 접목되는 경제가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삶의 많은 부분 경제와 연관이 지어진 것들이 아이들에게도 많을텐데요. 교과는 물론이고 실제적인 경제를 살피기 좋은 책이네요. 1장만 하는 거라 아이들이 쉽게 시도해볼 수 있고,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돈키호테를 찾아서 - 포기하지 않으면 만나는 것들
김호연 지음 / 푸른숲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포스팅이에요.





책의 제목을 보자 다른 책 두 권이 떠올랐다.

김호연 작가님의 소설 <나의 돈키호테>.

그리고 얼마 전에 읽었던 최민석 작가님의 에세이 <마드리드 일기>.


책 제목에서 작가님의 소설, <나의 돈키호테>이 떠오르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스페인-한국 교환 작가로 김호연 작가님보다 1년 후에 간

최민석 작가님의 <마드리드 일기>에 '김호연'작가님이 등장했기 때문에

김호연 작가님의 에세이도 나올 거라는 예상을 은근히 하며 기다렸기 때문이었다.


<파우스터>와 <망원동 브라더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가님이

한차례 호황기(?)를 지난 후 새로운 작품과 생계 등을 고민 중에

찾아온 3개월간 스페인과 한국 교환 작가로 선정 소식을 받게 됐다.

그렇게 스페인 마드리드 레지던시인 '헤지덴시아 데 에스튜디안테스'에서

3개월간 지내며 겪은 이야기를 에세이로 담은 책이다.

다만 '돈키호테'에 관한 소설을 쓴다는 조건이 붙었다는데...


그래선지 이 책에는 마드리드 이야기뿐이 아닌 돈키호테를 찾아다니는 여정이 담겨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3대 미술관인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의 다른 분위기와 미술관 속 작품 이야기,

그리고 마드리드의 북동쪽에 위치한 세르반테스의 고향 알칼라 데 에레나스까지 다양한 스페인의 이야기가 있다. 옛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였던 마드리드에서 차로 10분 걸리는 톨레도까지 나온다. 스페인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나는 네xx에 미술관과 도시 이름을 검색창에 넣어 이미지 파일과 함께 보며 읽기도 했다. 세르반테스의 생일을 맞이하여 열리는 행사도 새로웠다. 돈키호테 낭독과 퍼레이드는 정말이지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작가님의 경험과 자료수집이 소설에 잘 담겨 있다.)


작가님의 에세이는 작가님의 소설과 참 많이 닮았다. 소설뿐 아니라 이 에세이에서도 초반에는 공항에서 자신을 마중 나오는 사람들을 찾고, 마드리드 적응하는 과정에서 삐거덕 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겨준다. 웃픈 과정이긴 하지만, 소설 속 인물도, 에세이 속 작가님도 어떤 한 목적을 갖고 있다. 오랜 시간 결과도 없고, 맨땅의 헤딩 같은 느낌에 무언가를 해도 좌절할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굳건함이 이 에세이에도 엿보인다. 작가님 소설에 나왔던 인물들에게서도 비슷한 모습이었던 게 떠오른다. 꿋꿋이 조금씩 나아간 과정의 그 끝은 좋았다. 작가님도 이 마드리드 교환 작가 시기를 거치고, 이후에 쓰신 <불편한 편의점>이 23개국에 판권도 팔려 2023년과 24년엔 스페인에 특강 및 현지 독자들과의 북토크도 있었으니 말이다. 24년 하반기엔 스페인에서 만난 돈키호테를 토대로 소설 <나의 돈키호테>도 완성에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작가에 '전업'이란 단어를 붙인 '전업작가'란 단어가 이 책을 읽는 내 눈에는 볼드체처럼 보였다. 작가가 아닌 굳이 전업 작가라고 왜 늘여 불러야 했을까?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작품을 언제 내보일지 알 수 없고, 생계에서도 불안정한 것이 작가의 삶일 테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런 작가의 삶에서 '그럼에도 나는 오직 쓰고 또 씁니다'라고 말하고자 '전업작가'를 쓰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 내외부적으로 치열하게 싸워가야 하는 고군분투하는 작가의 삶이 그 '전업'이란 단어에 얹혀 있는 듯했다. '전업작가'란 단어에서 외로움과 함께 묵묵하면서 묵직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나도 같은 전업을 쓰는 '전업주부'이지만, 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만...


만화 스토리에 편집자의 삶을 거쳐 시나리오와 소설까지 다양한 글쓰기를 한 작가님이라서 김호연 작가님의 글은 쉽고 재미있다. 친절하고 배려 있다. 작가님 본인 소설이 되길 원하고 의도하는 '에어포트 노벨(비행시간에 읽으려고 가져가는 책)'에 이 에세이 또한 너무 들어맞는다. 또한, (작가님들이 대체로 그러시려나? ㅎㅎ) 글감을 위해 몸 하나 불사르는 것을 오히려 바라시는 것 같다. 가령 작가님을 찍어주겠다고 배려를 보이는 독일인이 사진을 찍어주고 난 후 작가님의 핸드폰을 도망가는 일을 상상하며 그랬다면 글감이 됐겠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아무튼, 이 책 속 스페인의 이야기는 또 다른 여행 에세이처럼 재밌다. 그곳에 있는 유명 관광지와 유명인들의 장면들이 그려진 장소들을 떠올리며 가고 싶은 희망을 품는 것도 즐겁다. 에세이 속에서 작품을 향해 나아가는 작가님의 글쓰기의 과정이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어서 우리네 인생과 비슷해 보인다고도 여긴다.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기승전결 또한 흥미롭고 그가 만난 돈키호테는 용기와 도전까지 불어 넣어주는 듯하다. 돈키호테의 무모해 보이는 행동이 쉬워 보인다고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던 베스트셀러 작가, 김호연 작가님이 스페인을 거쳐 이 책을 내기까지의 모든 과정도 그러했을 거다. 아마 그런 순간순간을 친구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따라 지금까지 오셨을 거라 생각하며 에세이를 읽고 내게도 묘하게 도전이 된다. 나 또한 그런 돈키호테의 호기로움을 따라 700여 페이지가 넘는 고전 <돈키호테 1>를 읽어보는 도전을 감행기로 했다. 내게 산초와 로시난테는 누구로 하지?는 생각 좀 해봐야겠지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돈키호테를 찾아서 - 포기하지 않으면 만나는 것들
김호연 지음 / 푸른숲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어포트노벨 작가님답게 글도 후루룩 읽히고 돈키호테를 찾아가시는 여정이 생생하니 실감났어요. 한 작품이 뚝딱 나오는 게 아니었네요. 묵혔다 나왔다 거기에 또 삶이 버무려졌다가 하는 과정을 거쳐 한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 묵묵히 써내려간 작가님의 글쓰기 삶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드리드 일기
최민석 지음 / 해냄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기다렸던 최민석 작가님! 여행에세이에요. 여행에세이로 대체불가입니다. 마드리드까지는 가지 못 하지만, 이 책으로 마덕리를 경험해본 느낌이에요. 사진도 아름답고요. 작가님 식의 생생한 마덕리 경험담이 너무 재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