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7 - 세종 대왕이 우리말 랩을 한다고?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7
양화당 지음, 권송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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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탐정시리즈를 7권으로 처음 봤는데요. 우리말 뿐 아니라 가족 세금 선거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시리즈였네요. 이 책은 우리말과 다른 나라말도 함께 비교해서 알려주고, 우리말의 어원도 알아가는데요. 짧지만 내용이 알차서 아이도 재밌게 읽더라고요. 어른인 제가 봐도 새롭고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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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문학동네 청소년 27
유은실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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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은 <변두리>라는 유은실 작가님의 책입니다.

유은실 작가님 하면 <순례 주택>이란 소설이 떠오르는데요.

실제로는 굉장히 많은 작품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읽히는 동화를 쓰신 분입니다.

(사실 순례주택도 청소년 소설이죠)


줄거리

주인공 수원은 남동생과 함께 엄마 심부름으로 선지(내 그 핏덩어리 맞습니다)를 사러

'서울 부산물'아줌마에게 갑니다.

아줌마는 풀빵 사 먹으라고 백원을 챙겨주죠. 거기다가, 양에 간에 덤을 많이 챙겨줍니다.

이런 선지와 덤을 갖고 시장을 돌고 난 후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거기서 하필 교통정리를 친구 영미를 만나죠.

수원은 자신의 선지 통을 약수라고 영미에게 말하는데요. 영미는 약수 한 컵만 달라고 합니다.

약수 아니라며 수원은 선지라는 걸 들키기 싫어 피하려 했어요. 먼저 달려가는 상황에서 동생이 선지 통을 잡아당기죠. 바닥에 선지가 쏟아지고 결국 선지에 피와 냄새로 가득한 아이들은 학교도 가지 못합니다.

이렇게 변두리 동네의 그네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감상평


이 소설은 작가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소설입니다.

아이들의 나이와 소설 상의 연도를 살펴보면 작가가 살았던 시기와 거의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런데다 변두리의 이야기는 삶의 배경이 상세합니다.

이런 일을 경험한 사람이 아니면 절대 이렇게 표현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상황에 따라 개인이 갖는 세밀한 감정까지도 유은실 작가님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예를 들면, 수원이 선지 통을 들고 가며 서울 부산물 아주머니가 어떻게 할지 이리저리 따져보는 생각, 영미에게 수치심을 들키지 않으려고 도망가듯 피하려던 상황, 동생에게 분노를 뛰어넘어 입에 담아보지도 못한 욕을 쏟아내는 장면(특히 이 장면,,, 강렬하고 잊을 수 없는 울컥한 장면이었어요)까지 섬세하고 깊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산가족 찾기, 첫 꽃 먹기 행사, 아카시아꽃의 유래 등

당시에 겪었을 법한 일들이 이 소설의 배경으로 잘 녹아져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생소했는데요.

요즘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이게 정말 우리나라에 있는 이야기란 말이야?'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어요.

주변의 사람들 또한 그 당시에 꼭 있었을 법한 사람들입니다.

시대극이면서 가족 연속극이라면 나올만한 인물들 같죠.

피식 웃음 주는 인물들인데요.

술 먹으면 꼭 다른 집 빤스를 훔쳐 오는 변태짓을 하는 아빠, 받은 밤을 자기네만 먹겠다고 숨겨두었다가 썩히는 밤벌레 할머니, 아직은 초경도 하지 않은 내게 정력이니 생리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상숙 아줌마 같은 인물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반해 나, 수원은 굉장히 속이 깊은 K 장녀 같은 친구네요.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독서 모임에서 9월의 읽을 책으로 정해졌기 때문인데요.

독서모임이 아니었다면 살짝 도입이 힘들었을 수도 있을 책입니다. 첫 장면부터 등장하는 도살장과 선지 등이 반가울만한 소재는 아니잖아요. (수원의 아빠가 아들에게 심어준) 도살장의 환상을 싹 벗어버리고 가축의 모든 부분이 까발려지는 곳이며, 아무도 만지고 싶어 하지 않는, 모두가 피하고 싶어 하는 곳이죠. 그런 변두리에서도 당연히 사람이 삽니다. 그곳에서도 삶은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유은실 작가님이 자전적인 본인의 경험을 잘 살려 드러낸 작품입니다.

또, 시대 상황을 살펴보기에 굉장히 좋은 책이에요. 1980년대 상황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과거이면서, 우리가 좀처럼 알기 쉬운 과거가 아닌 아니에요. 하지만 꼭 알아야 할 우리 시대의 과거라고 생각해요.

계속 말하지만 유은실 작가님의 섬세하고 깊은 상황 묘사가 더해져 울림이 가득한 꼭 읽어야 볼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읽기도 참 쉽고요.


추천해요

어른, 아이 모두 읽을만한 책입니다.

저희 아이는 제가 이 책을 읽을 당시에 유은실 작가님의 다른 책인 <멀쩡한 이유정>을 읽고 있었어요.

그만큼 유은실 작가님 책 자체가 어른 아이 다 함께 읽기 좋은 책입니다.

참고로 23년 3월에 문학동네에서 이 책 개정판을 냈더라고요. 구입하시려면 그 책이 더 요즘 감각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하나만 더요!

저희 독서 모임의 한 분은 이 책도 추천하셨어요. <2미터 그리고 48시간>인데요.

실제로 병을 앓으셨던 작가님의 경험이 녹아있다고 해요.

치료를 받은 후 48시간 안에 2미터 이내 접근은 안 되는데요.

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견뎌나가는지를 나타낸 소설이라네요.

저도 조만간 읽어보고 소개하겠습니다.^^

#변두리

#유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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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6 - 박경리 대하소설, 5부 1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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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5권 리뷰는 패스합니다.

읽은 지가 너무 오래됐어요...ㅠㅠ ㅋㅋ



줄거리

홍은 자신의 사업을 접으려고 하고 이를 송관수와 상의한다. 관수는 자신이 해오던 일에 대한 한탄과 뿌리에 대해 원망, 그리고 허탄과 좌절에 깊이 빠져있고, 그런 관수에게 홍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관수에게도 그만 그리하라고 한다. 이로 홍은 관수를 그의 아들 영광과 다시 이어주려고 하는데, 그 전에 관수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양현은 성숙해져 의대생이 되었으나, 자신의 공부에 확신이 없다. 그래도 이런 양현에게는 명희도, 자신의 아버지(이상현)의 아내인 시우엄마도 듬직한 보호자와 조력자로 있다. 플러스! 서희네 가족도 그녀를 가족과 다름없이 대하고 보살핀다.

환국의 아들이 돌을 맞이하며 길상과 서읜돈, 임명빈도 모여 담소를 나누지만, 송관수의 죽음 이후 관수와의 깊은 영향과 우정에 더 슬픔이 깊어져 길상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관수의 유골을 들고 영광과 영선네는 진주로 들어선다. 여관 숙박업을 하게 된 장연학에게 들른 후, 도솔암으로 가서 영광의 동생이자 관수, 영선네의 딸인 영선식구들을 만난다. 영선은 강쇠의 아들 휘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고 산다. 이웃으로 영산댁이 데리고 살던 선이와 영호(한복의 아들)를 두어 영선은 선과 단짝으로 지낸다.

조준구는 말년에 아들에게 찾아가 행패를 부리며 그의 아들에게 자신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며 생떼를 쓴다. 풍을 맞은 그는 끝까지 아들에게 짐이 되어도 살아보려고 안간 힘을 쓴다. 마지막까지 ㅈㅅ....

길상은 마지막으로 우관선사의 명으로 받아 도솔암에 관음탱화를 그리고, 서희는 뒤늦게 도솔암을 찾는다. 서희네 집의 주치의였던 박의사의 자살소식을 듣고 서희는 울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길상은 이에 노한다. 화가이면서 교육자인 환국이 아버지의 그림을 소지감과 함께 바라본다. 길상은 전문가인 아들 앞에 부끄러워 떠나있는다.


감상평

신분사회의 구습이 일제시대에도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백정'은 여전히 '백정'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 그 점을 백정의 딸과 결혼한 관수는 뼈져리게 느꼈고, 그 한을 곱씹고 당해왔다. 한많았던 괴로운 인생을 마주하며 그대로 당해왔다. 관수 뿐 아니라 홍이도 자신의 어머니의 남편이 '살인자'였기에 사람들의 뒤에서 수근대는 소리를 감당해야 했다.'살인자'의 아들로 낙인찍힌 한복 또한 그랬다. 그들 모두 평생을 따라다닐 주홍글씨를 짊어지고 살아야 했다. 그것을 견디고 애써 극복하는 그들의 삶이 애처롭게 안쓰럽게 느껴진다. 그들의 인생 속 내내 쫓아 다닌 그들의 그 '낡은 패'를 이 시대를 사는 내가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긴 했다. 그렇다 해도 이 책으로 그 모든 걸 담담히 견뎌내야했던 신분과 죄를 상속받아 살아야 했던 이들의 삶을 헤아려볼 수 있었던 16권이었다.

일제시대의 거의 말미를 달린 시기가 이 책에 담겨 있었다. 창씨개명, 그리고 노동력 차출, 민족 신문 폐간 등 마지막까지 발악했던 일제의 탄압이란 역사적 사실이 <토지> 속 인물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소설이지만, 혹시 서희 일가처럼 친일과 동시에 독립운동을 가능했었을까 싶다. 보통 생각하기론 친일 아니면 독립운동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인물을 평가하곤 한다. 과연 이런 집안이 존재하긴 했을지 궁금해진다.

거의 막판을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어떻게 마무리가 되어갈지 궁금하다.

사실 일제 강점기 이후에 이 나라에는 크나큰 전쟁도 한 차례 지나가는 데 그 전쟁까지 담아내진 않겠지....

생각하며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Pick 문장

한 개인의 삶은 객관적으로 판단되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불행이나 행복이라는 말 자체가 얼마나 모호한가. 가령 땀 흘리고 일을 하다가 시장해진 사람이 우거짓국에 밥 한 술 말아 먹는 순간 혀 끝에 느껴지는 것은 바로 황홀한 행복감이다. 한편 산해진미를 눈앞에 두고도 입맛이 없는 사람은 혀끝에 느껴지는 황홀감을 체험할 수 없다. 결국 객관적 척도는 대부분 하잘것없는 우거짓국과 맛 좋은 고기반찬과의 비교에서 이루어지며 남에게 보여지는 것, 보일 수 있는 것이 대부분 객관의 기준이 된다. 사실 보여주고 보여지는 것은 엄격히 따져보면 삶의 낭비이며 진실과 별반 관계가 없다. 삶의 진실은 전시되고 정체하는 것이 아니며 가는 것이요. 움직이는 것이며 그리하여 유형무형의 질량으로 충족되며 남는 것이다. 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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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9-11 11: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아 5부 대단하십니다 완독 응원합니다 9월 잘 보내시길요!

렛잇고 2024-09-11 17:48   좋아요 1 | URL
서곡님~~~ 감사합니다!! 😊😊
다가오는 추석 풍성한 한가위로 보내시길요!!^^
 
라면의 역사 - 라면을 맛보며 문화를 즐긴다
지영준 지음 / 깊은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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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인문학 #문화 #세계라면 #라면의역사 




'우리의 주식은~

라~~~~ 면!'

(너무 옛날 노래인가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버전으로)

이라할 정도로

한국인에게 있어서

밥 다음으로 대체 주식으로

많이 먹는 게 라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 그러시진 않겠지만)


무엇보다

저랑 저희 식구들은

그럴 정도로 많이 먹는 음식이

라면이라

라면은

빠뜨릴 수 없는 주식인데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음식이

바로 라면이죠.

거기서 더 나아가

이젠 다양한 종류와 방식으로 즐기고,

라면이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 리뷰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라면에 관심이 많으신 분일 거예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라면이 발전했는지

이 책이 제대로 알려주거든요?

도대체 어떻게 라면의 역사를 다루는지

그럼 궁금하시겠죠?

그래서 보여드립니다.




이 책에서는

라면의 기원과 한국에서 라면의 시작,

그리고

전세계 다양한 라면의 이야기도

다뤘습니다.

자세한 건

위의 목차 그림을 참고해주세요.


라면의 시작

일본의 안도 모모후쿠 회장에게서

1958년도에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시대와 6.25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경제와 생활이 파탄이 나며

가난과 굶주림으로

부족했던 식량난에서 '라면'은 등장합니다.

이젠 모든 폐허들을 정리하고

다시 재기해야 할 사람들에게

있어야할 식량이

극도로 부족했었던 거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라면'이 생겨났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우리나라의 라면 역사의 시작인

삼양라면과 농심라면의 탄생 이야긴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에서 시작된 라면이다보니

쌀이 주식이었던 우리나라에서 라면이 정착하는 과정은

마치 라면탄생의 위인전을 보는 듯 합니다.

특히 삼양식품의 전중윤 회장님이

승승장구했던 당시 자신의 상황에도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라면을 만들 결심을 한 건

정말이지 대단하다 여겨지죠.

안타까운 스토리도 있습니다.

특히 라면업계에 코로나가 덮친 듯한 사건,

바로 우지파동이 그런데요.


*우지파동 :1989년 11월 3일, 삼양식품, 삼립유지, 서울하인즈, 오뚜기식품, 부산유지 등 5개 식품회사가 미국산 ‘공업용 우지’를 수입,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 판매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네이버 지식사전)


결국엔 실제로 먹을 수 없는 공업용 소기름으로 라면을 만든 것은 아니어서

무죄판결을 받긴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 여파는 라면업계에 상당히 크게 작용했어요.

그 역경을 이겨내고

수차례의 도전과 실패를 겪어오면서

지금의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라면(세계)진출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라면회사들의 실패와 도전 이후 성공기는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감동적으로도 느껴집니다.


이외에도 각종 라면 회사들의 라면 제품 소개와 역사를 보면

옛날 생각 절로 납니다.

내가 먹었던 적이 있는 라면인데?

아! 그래 저런 라면 있었지!

아 맞아 그랬었는데!

절로 감탄과 공감하실 겁니다.

더군다나 내가 먹는 라면이

그 많은 라면들 중에 극히 일부라는 걸

느끼게 되실텐데요.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이 책으로 탐색해보시면서

깊은 바다와 같은 라면의 세계에 흠뻑 빠져볼 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짜장, 짬뽕, 김치, 비빔면 등

추천도 부록에 실려있는데요.

추천과 함께 나온 그림을 보신다면

당장 라면 하나 끓여보라고

발이 여러분을 부엌으로 데려갈지도 모릅니다. ㅎㅎ


요즘은 한강라면과 같은 식으로

끓여먹는 라면 카페도 많이 보이죠?

라면 종류와 토핑도 다양하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이

라면문화를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축제, 편의점, 박람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라면세계를 또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엔 더 자세하니까 한번 직접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명언을 꺼내볼게요.

"나는 서민을 위해 라면을 만든 적이 없다.

라면은 서민만 먹는 게 아니다.

나는 국민을 위해 라면을 만들었다." p.309


농심을 세우신 신춘호 회장님의 어록에서 가져왔습니다.

라면이 서민만을 위한 음식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사랑할 수 있는 음식으로

공감대를 라면 하나로 아우르는 듯한 명언 같아 기억에 남았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라면이죠?

그런데요. 라면을 먹기만 하는데서만 끝내지말고

이 책으로 라면의 역사와 스토리도 돌아보시면서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맛들을 탐색해보시길 바랍니다.

풍성한 라면의 매력을 좀더 느껴보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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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역사 - 라면을 맛보며 문화를 즐긴다
지영준 지음 / 깊은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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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라면 뒤의 이야기들을 보면 더욱 라면 먹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 읽었어요. 이렇게 다채로운 라면이 있었는지 이렇게까지 라면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았는지 흥미롭고요. 역사를 함께 짊어진 라면부터 흥망성쇠하였던 라면기업이야기까지 읽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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